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7가지의 꿈의 목록중에서 103개를 이룬 사람 이야기

꿈은 이루어진다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3-07-13 23:15:27

1944년 로스앤젤레스 식탁에 15살 소년 존 고다드가 앉아 노란색 종이 한장을 가져다가 <나의 인생 목표> 라고 썼다.

제목 아래 존은 127가지의 인생목표를 적어 내려갔다. 존은 32년이 지난 후 미국의 시사 포토 뉴스 잡지 "라이프" 존 고다드의 삶이 대서특필이 된다. 127개의 꿈의 목록 중에 103개를 이룬 그의 경험담이 담긴 라이프지는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한다.

소년 존이 <나의 인생 목표> 를 열다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적게 된 계기는 식탁에서 할머니와 숙모님이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숙모에게 "내가 젊었을때 이것을 했더라면..." 이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때, 소년은 문득 깨달았다.

'나는 커서 무엇을 했더라면.... 이라는 후회는 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그 뒤 소년은 항상 그 127개의 목록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이 날때마다 보았다.

그 꿈을 이루는 모습을 상상하며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

탐험할 곳
1. 이집트의 나일 강 (세계에서 제일 긴 강)
2. 남미의 아마존 강 (세계에서 제일 큰 강)
3.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 강
4. 미국 서부의 콜로라도 강
5. 중국 양자 강
6. 서아프리카 니제로 강
7. 베네주엘라의 오리노코 강
8. 니카라과의 리오코코 강

<원시 문화 답사>
9. 중앙 아프리카의 콩고
10. 뉴기니 섬
11. 브라질
12.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
13. 북아프리카 수단 (존 고다드는 이곳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 산채로 매장 당할 뻔했음)
14. 호주 원주민들의 문화
15. 아프리카 케냐
16. 필리핀
17. 탕가니카 (현재의 탄자니아)
18. 에디오피아
19.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20. 알레스카

<등반할 산>
21. 에베레스트 산 (세계 최고봉 8848m)
22. 아르헨티나의 아콘카과 산 (남미 최고봉 6960m)
23. 매킨리 산 (북미 최고봉 6194m)
24. 페루의 후아스카란 봉
25. 킬리만자로 산 (아프리카 최고봉 5895m)
26. 터키의 아라라트 산 (노아의 방주가 닿은 곳이라고 알려진 산)
27. 케냐 산
28. 뉴질랜드의 쿡산
29. 멕시코의 포포카테페틀 산
30. 마테호른 산 (유럽에서 가장 험한 산)
31. 라이너 산
32. 일본의 후지산
33. 베수비오 산 (이탈리아 나폴리 활화산)
34. 자바 섬의 브로모 산
35. 그랜드 테튼 산
36. 캘리포니아의 볼디 마운틴

<배워야 할 것들>
37. 의료활동과 탐험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을 것(현재까지 원시 부족들 사이에 전해져 오는 다양한 치료요법과 약품을 배웠음)
38. 나바호족과 호피족 인디언에 대해 배울 것
39. 비행기 조종술 배우기
40. 로즈 퍼레이드 (캘리포니아에서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장미 축제 행렬)에서 말타기

<사진 촬영>
41. 브라질 이과수 폭포
42. 로데시아의 빅토리아 폭포
(이 과정에서 존 고다드는 아프리카 흑멧돼지에게 쫓김을 당했음)
43. 뉴질랜드의 서덜랜드 폭포
44. 미국 서부 요세미티 폭포
45. 나이아가라 폭포
46. 마르코 폴로와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길 되짚어 가기

<수중 탐험>
47.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산호 암초 지대
48.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대암초 지대 (이곳에서 존은 135Kg의 대합조개 촬영에 성공했음)
49. 홍해
50. 피지 군도
51. 바하마 군도
52. 오케페노키 늪지대와 에버글레이즈 (플로리다 주 남부 습지대) 탐험

<여행할 장소>
53. 북극과 남극
54. 중국 만리장성
55.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
56. 이스터 섬 (거석문명의 섬)
57. 바티칸 시 (이때 존 고다드는 교황을 만났음)
58. 갈라파고스 군도 (태평양상의 적도 바로 아래의 화산섬)
59. 인도의 타지마할 묘
60. 피사의 사탑
61. 프랑스의 에펠 탑
62. 블루 그로토
63. 런던 탑
64. 호주의 아이어 암벽 등반
65. 멕시코 치첸이차의 성스런 우물
66. 요르단 강을 따라 갈릴리 해에서 사해로 건너가기

<수영해 볼 장소>
67. 중미의 니카라과 호수
68. 빅토리아 호수
69. 슈피리어 호수
70. 탕가니카 호수
71.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

<해낼 일>
72. 독수리 스카우트 단원 되기
73. 잠수함 타기
74. 항공모함에서 비행기를 조종해서 이착륙하기
75.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을 한 번씩 방문할 것 (현재 30개 나라가 남았음)
76. 소형 비행선, 열기구, 글라이더 타기
77. 코끼리, 낙타, 타조, 야생말 타기
78. 4.5Kg의 바닷가재와 25cm의 전복 채취하기
79. 스킨다이빙으로 12m 해저로 내려가서 2분 30초 동안 호흡을 참고 있기
80. 1분에 50자 타자하기
81. 플룻과 바이올린 연주
82. 낙하산 타고 뛰어내리기
83. 스키와 수상스키 배우기
84. 복음 전도 사업 참여
85. 탐험가 존 뮤어의 탐험길을 따라 여행할 것
86. 원시 부족의 의약품을 공부해 유용한 것들 가져오기
87. 코끼리, 사자, 코뿔소, 케이프 버팔로, 고래를 촬영할 것
88. 검도 배우기
89. 동양의 지압술 배우기
90. 대학교에서 강의하기
91. 해저 세계 탐험하기
92. 타잔 영화에 출연하기 (이것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소년 시절의 꿈이 되었다)
93. 말, 침팬지, 치타, 오셀롯, 코요테를 키워 볼 것 (자기 침팬지와 치타가 남았음)
94. 발리 섬의 장례 의식 참관
95. 아마추어 햄 무선국의 회원이 될 것
96. 자기 소유의 천체 망원경 세우기
97. 저서 한 권 갖기 (나일 강 여행에 관한 책을 출판했음)
98.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에 기사 싣기
99. 몸무게 80Kg 유지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음)
100. 윗몸 일으키기 200회, 턱걸이 20회 유지
101.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를 배울 것
102. 코모도 섬에 가서 날아다니는 도마뱀의 생태를 연구함
103. 높이뛰기 1m 50cm
104. 넓이뛰기 4m 50cm
105. 1마일을 5분에 주파하기
106. 덴마크에 있는 소렌슨 외할아버지의 출생지 방문
107. 영국에 있는 고다드 할아버지의 출생지 방문
108. 선원 자격으로 화물선에 승선할 것
109.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전권 읽기 (현재까지 각 권의 대부분을 읽었음)
110. 성경을 앞장에서 뒷장까지 통독하기
111. 셰익스피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찰스 디킨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에드가 알렌 포우, 루소, 베이컨,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버로우즈, 조셉 콘라드, 탈메이지, 톨스토이, 롱펠로우, 존 키이츠, 휘트먼, 에머슨 등의 작품 읽기 (각 사람의 전작은 아니라도)
112. 바하, 베토벤, 드뷔시, 이베르, 멘델스존, 랄로, 림스키코르사코프, 레스프기,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토흐, 차이코프스키, 베르디의 음악 작품들과 친숙해지기 1
13. 비행기, 오토바이, 트렉터, 윈드서핑, 권총, 엽총, 카누, 현미경, 축구, 농구, 활쏘기, 부메랑 등에 있어서 우수한 실력을 갖출 것
114. 음악 작곡
115. 피아노로 베토벤의 월광곡 연주
116. 불 위를 걷는 것 구경하기 (발리 섬과 남미의 수리남에서 구경했음)
117. 독사에서 독 빼내기 (이 과정에서 사진을 찍다가 등에 마름모 무늬가 있는 뱀에게 물렸음)
118. 영화 스튜디오 구경
119. 폴로 경기하는 법 배우기
120. 22구경 권총으로 성냥불 켜기
121. 쿠푸 (기제의 대피라밋을 세운 이집트의 제4왕조의 왕)의 피라밋 오르기
122. 탐험가 클럽과 클럽의 회원으로 가입
123. 걷거나 배를 타고 그랜드 캐년 일주
124. 배를 타고 지구를 일주할 것 (현재까지 네 차례의 일주를 마쳤음)
125. 달 여행 ("신의 뜻이라면 언젠가는!")
126. 결혼해서 아이들을 가질 것 (존 고다드 현재까지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음)
127. 21세기에 살아 볼 것 (그 때가 되면 존 고다드는 일흔다섯 살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존 고다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틀에 박힌 생활을 하고 싶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대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독수리처럼 말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나는 행동하는 인간의 보람과 삶의 가치를 느낍니다. 사람들은 흔히 위대한 용기와 힘과 인내를 발취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내부에 감춰진 엄청난 힘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당신의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만일 내가 1년을 더 산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미루지 말고 즉각 해 보십시오."

  http://blog.daum.net/itismylife/15852958

IP : 112.148.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12:30 AM (211.36.xxx.19)

    한껏 게을러서 고민 중인데 감사합니다.
    갑자기 의욕이 생기면서 즐거워졌어요.!

  • 2. 생계는 어떻게
    '13.7.14 9:00 AM (115.20.xxx.102)

    위에 적힌 꿈을 다 하려면
    여행경비니 훈련이니 무지 돈이 들 것 같은데요.
    그런 경비는 어디서 나고,
    그런 모험을 하는 동안 생계는 어떻게 유지했는지 궁금하네요.

  • 3. 꿈을 이루기 위해선
    '13.7.14 10:05 AM (72.190.xxx.205)

    어려서 부터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를 잘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단한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005 em으로 머리 헹궜더니 5 dd 2013/07/28 4,858
279004 아랫집 천장 얼룩진거 보수공사해줬는데 또 얼룩진다고 하네요 1 스텔라 2013/07/28 1,419
279003 남편 애들 두고, 혼자 여행 떠나보신분.. 12 혼자 2013/07/28 2,416
279002 서울 사는 분들, 제 글 한번만 읽어봐 주셔요, 4 대구 아가씨.. 2013/07/28 1,443
279001 계란찜 눌지 않게 잘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8 요리조리 2013/07/28 2,201
279000 무쇠팬 사용후 바른 기름 산화는? 6 휴일이 좋아.. 2013/07/28 4,235
278999 지금 은평구 인데요... 지도 좀 봐주세요.. 2 아지아지 2013/07/28 1,042
278998 이번달 카드내역 분류해보니..... 5 2013/07/28 2,005
278997 당돌한 정치 신인 또는 딴따라 페미니스트 1 샬랄라 2013/07/28 829
278996 대신에 나온 프랑스 참전용사에 관한 이야기 보신분 안계신가요? 2 어제 그것이.. 2013/07/28 748
278995 항상 뭐 먹을지 고민은 주부만의 것인가요? 1 .. 2013/07/28 950
278994 기초는 미샤빅셀때 딱히 안 쟁여도 되겠죠?? .. 2013/07/28 1,522
278993 찜질방 미역국 끓이는법 아세요? 4 ㅇㅇㅇ 2013/07/28 3,544
278992 표백제? 소다? ... 2013/07/28 1,159
278991 댄싱9보셨어요? 11 발레리나 2013/07/28 3,183
278990 다음 주 일기 예보 보니 8월도 물폭탄이네요 7 ㅇㅇ 2013/07/28 3,263
278989 추리 잘하시는 분 추리 좀 해주세요 7 명탐정코난 2013/07/28 1,189
278988 욕실에 샴푸같은 것들 놓을 선반 예쁜 거 파는 곳 아세요? 2 콘도같은집 2013/07/28 2,075
278987 작명소에서 시아버지가 지어오신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아요~~ 49 아기이름 2013/07/28 7,731
278986 천연팩가루 구입처 문의 3 여드름땜에... 2013/07/28 1,417
278985 악마의 열매, 일본 열도 다시 방사능 공포 2 생선 먹지마.. 2013/07/28 2,083
278984 야탑역 NC백화점 오늘 영업하나요? 2 ... 2013/07/28 848
278983 오늘도 독스모그인가요? 2 화초엄니 2013/07/28 922
278982 로즈마리 냉침 4 허브차 2013/07/28 1,249
278981 고종사촌 시부모님 상에 조문가나요? 11 부조 2013/07/28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