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 받으니 좋아요~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3-07-13 20:51:10

아이 낳고 전업으로 제법 오래 쉬었어요.

올봄부터 일을 시작했어요.

오전에만 근무하는거라 부담도 적고 일도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그동안 남편월급으로 쪼개고 쪼개서 적금도 부으며

적자나지 않게 살아와서 씀씀이 그대로 유지했더니

제 월급의 대부분은 그대로 통장에 남아요.

점심전 퇴근이라 점심값도 따로 들일 없고

드는 돈은 차비랑 출퇴근때 입을 옷 약간이면 되었죠.

오늘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오랫만에 동네 백화점에 갔어요.

70~80% 세일 붙여놓은 매장도 많고 매대옷도 괜찮길래

꼼꼼히 돌아봤어요.

삼만원 하는 블라우스 하나.

만오천원하는 가디건 하나.

오만원 하는 샌들은 들었다.놨다 고민만 하면서 서너바퀴 돌다가

결국 사왔는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예전엔 월급 들어오는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아줌마한테 일도

시켜주고 월급도 주니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내 월급 받으니 정말 좋아요.
IP : 1.236.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쁘게좀
    '13.7.13 8:54 PM (175.121.xxx.230)

    오전만 하는 일이라니 너무 궁금해요..
    저도 전업이었다가 일구하는 중이라...
    어떤 종류의 일인지 여쭤봐도될까요? ㅠ

  • 2. 40넘은 아줌마
    '13.7.13 9:38 PM (125.179.xxx.18)

    저도 일하려고 생각중이라 무슨일하시는지 궁금해요

  • 3. 겨울
    '13.7.13 9:55 PM (112.185.xxx.109)

    세상에서 젤 부러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333 거실에 개미출몰 했어요 1 개미아짐 2013/07/15 1,110
276332 식칼에 손을 베었는데 어쩌죠? 10 ㅜㅜ 2013/07/15 3,930
276331 의사와 결혼한 친구가 때깔이 달라졌을 때 42 오늘하루 2013/07/15 25,579
276330 [단독] ‘성추행 혐의’ 윤창중 곧 미국 경찰에 출두할 듯 5 간만에훈훈 2013/07/15 1,873
276329 경주 수영자 팬션 추천 해주세요^^ 1 여행 2013/07/15 1,028
276328 결혼 망설임 (내용 펑) 14 결혼이.. 2013/07/15 5,373
276327 4세 아이 엄마, 강하고 현명해지고 싶어요. 6 엄마 2013/07/15 1,861
276326 급)노트북이 갑자기 안켜져요, 열도 나구요 4 일해야하는데.. 2013/07/15 2,020
276325 갑자기 거실이며 방에 날벌레가...ㅠㅠ 9 ㅠㅠ 2013/07/15 3,011
276324 제발 비가 좀 왓으면,,콩잎이 타 들어가요 ㅠㅠ 6 ,, 2013/07/15 1,925
276323 남편이 운동 갔다가 큰 거북이를 구조해왔어요 51 거북이 2013/07/14 15,257
276322 [부탁] 큰 미술 동호회 Magrit.. 2013/07/14 1,185
276321 안철수 신당 1위: 내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기도와 인천 9 탱자 2013/07/14 2,013
276320 피부 진단 받고 맨붕왔어요. 2 헉. 2013/07/14 2,422
276319 아~이 노래 들을수록 넘 좋네요... 4 넘 좋아요 2013/07/14 2,076
276318 올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얼마쯤? 2013/07/14 2,406
276317 저는 차라리 배가 나오고 다리가 날씬했음 좋겠어요ㅜㅜ 14 우울... 2013/07/14 4,009
276316 두꺼운 솜이불 어떻게 버리죠? 8 가볍게 2013/07/14 7,256
276315 하이라이터 뭐쓰세요?? 5 화장품 2013/07/14 2,060
276314 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이상한거죠? ㅠㅠ 17 토깽 2013/07/14 6,216
276313 지금 하는 다큐3일 원고 읽는 사람 7 ㅠ.ㅠ 2013/07/14 3,094
276312 여의도로 이사갈까 생각 중인데 주차문제요.(미성아파트) 2 고민녀 2013/07/14 4,217
276311 생신인데 혼자 있고 싶으시다며 식사를 거부하신 시어머니 27 미묘 2013/07/14 9,884
276310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고등학생들 잇따라 동참 3 샬랄라 2013/07/14 1,119
276309 sbs스페셜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같이 봐요! 19 .. 2013/07/14 7,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