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 시험 공부

공부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3-07-12 15:24:38

중2 딸 아이 성적이 안좋아요.

1차고사 보고는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남편에게 애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심각하게 된 것 같다, 예체능을 시키던지, 공고 보낼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 말이 예체능도 지가 하고 싶어서 해야지 마지못해 하면 효과 없다, 그리고 애가 죽어라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니까 지금이라도 공부 방법부터 가르쳐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시험 준비는 제가 좀 신경을 썼어요.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네요.

그런데 그 중에 제일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이 역사와 기가, 영어네요.

제가 역사는 역사 교과서 펴놓고 같이 읽어가며 질문하고, 대답하게 했구요.

기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말 달달 외우게 했어요.

그리고 영어는 저녁마다 학교에서 배운 부분 확인하고(하루에 수업하는 분량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본문 외우고 자습서 문제 풀게 했어요.

그랬더니 역사와 영어는 90점대, 기가는 100점이네요.

특히나 딸아이가 영어 시험 보고는 "엄마 정말 대박이야, 전에는 (  ) 넣기 문제 나오면 하나도 몰랐는데 답이 술술 나와서 신기했어."라고 하더군요.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지만 애가 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엄마로서 흐뭇하네요.

 

IP : 14.55.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3:27 PM (59.28.xxx.116)

    축하드려요.
    이제 성적 오르는 재미를 느꼈으니
    더 열심히 하겠네요^^

  • 2. 중2맘
    '13.7.12 3:31 PM (61.253.xxx.45)

    그렇게 공부습관들이면 나중엔 혼자서도 합니다 엄마가 대단하시네요^^딸도 착하구요~

  • 3. ^^
    '13.7.12 3:43 PM (118.39.xxx.23)

    노력해서 점수가 잘나오면 보람도 되고 옆에서 보면 흐뭇한데,

    우리딸요...이번에 기말 너무 잘봤어요..

    기분좋은데 이애가 도통 공부를 안해요..

    2주동안 독서실 토일 간거 외엔 집에서는 도통 책을 안봐요..

    결과는 좋지만 지금 중2인데 고등학교 가서도 공부안하고 점수잘나오기를

    바랄까 엄마로서는 걱정이예요..

    주위 사람한테 이런이야기 하면 자기딸 자랑한다고 싫어 할거 같아서 말도 하기 싫은데

    정말 우리딸 공부안하는데 시험잘보는 비결이 뭘까요??이번에 평균 96정도 나왔어요..

    수업태도가 좋은가?? 평소엔 11시 넘어서 자는아이가 시험땐 피곤하다고 10시 넘으면 자러갑니다..

    미스테리예요..우리딸..

  • 4.
    '13.7.12 3:44 PM (211.219.xxx.152)

    사람이 자신감이 전부인거 같아요
    얼마나 공부할 맛이 나겠어요
    정말 좋은 기회인거 같네요
    엄마가 적당히 도와주시다가 서서히 손을 놓고 지켜봐주시면 혼자서도 잘할겁니다
    기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79 과탄산 ᆞ 소다 ᆞ구연산 3 초보주부 2013/07/22 1,608
276878 대리석 타일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 2013/07/22 841
276877 여름 시즌에 장조지롱 딱이네요! soeun1.. 2013/07/22 802
276876 초2학년.. 한자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2 궁금 2013/07/22 1,072
276875 에어컨 밤새 틀고 주무세요? 11 궁금 2013/07/22 7,797
276874 김치냉장고 통 보관 요령좀 알려주세요 6 긍정의힘 2013/07/22 1,905
276873 스마트폰앱 질문이요 스맛폰 2013/07/22 1,236
276872 공주가 되고 싶은 딸 3 가가 갤러리.. 2013/07/22 1,034
276871 오로라공주 ~지영이 스탈 많겠죠 9 처세술 2013/07/22 2,806
276870 시할머니와 시어머니와 저,,, 9 푸른 바다 2013/07/22 5,242
276869 언제 세상에서 나 혼자라고 느끼시나요? 6 오늘은 혼자.. 2013/07/22 1,695
276868 내성적이고 운동싫어하는 초3 5 abc 2013/07/22 1,463
276867 향수 잘 아시는분들.. 3 aaabb 2013/07/22 1,192
276866 광주광역시) 웨스턴 마카로니 테마파크 가 보신 분 계세요? 파란하늘 2013/07/22 1,040
276865 시어머니의 입방정 48 ..... 2013/07/22 13,992
276864 키즈카페 이용하시는 아기엄마께.. 15 여쭤봐요 2013/07/22 3,638
276863 국민티비 뉴스가 창간되었네요 9 국민티비 2013/07/22 2,856
276862 일자리가 정말 없네요. 2 2013/07/22 2,106
276861 결정 장애 때문에 토나와요. 누구냐면 2 .. 2013/07/22 1,504
276860 요즘처럼 습하고 비도 자주 내릴때... 4 ..... 2013/07/22 1,171
276859 재테크에 도움되는 사이트 모음 (2013년 버전) 11 원팅 2013/07/22 2,938
276858 터키나 독일 여행 9월초나 말 어느때가 날씨가 좋을까요? 4 더위갈래 2013/07/22 5,420
276857 설국열차 시사회 후기입니다. 20 콩콩잠순이 2013/07/22 14,884
276856 국민행복기금 무한도우미통해서 채권자 파악할수 있네요 동동이 2013/07/22 730
276855 목동 이빨교정 전문병원 추천 부탁바랍니다 5 비전맘 2013/07/22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