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 보면..

그렇군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3-07-11 18:21:39
아이들 왕따시키는 것보다 더 심한 범죄 같아요.
이유없이 괴롭히고 아들 며느리 사이 이간질하고
며느리 따돌리고..잘해도 인색하고 잘못하면 달겨들고..

이게 남이면.. 학교라면....범죄이고 학교폭력이잖아요.
그런데 혈연으로 묶이다보니
또 권위를 중요시하고 서열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그저 어린 사람이 네네 하고 참는 구조.
타인과의 관계에서라면 누가 이렇게 상하관계 때문에 굽신하고 모욕스러워도 참고 그러겠어요.

집안 잡스러운 일은 모두 며느리 차지에
 다른 시누나 사위들은 대접하고
차별하는 시어머니나
 또 그걸 용인하는 남편들..
한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는 ...다 범죄자에요.


그런데  이런 행태들이 가족관계라는 틀 속에 있으면  어찌 그렇게 잘 숨겨지는 걸까요.
아프다고 비명지르면 더 틀어막고 말이에요..

시어머니를 위시한 시집식구들의 행태가 교실 안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 편들어주어야 할 담임샘(남편)은 나몰라라 하고..

정말 모두들 자각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
IP : 116.121.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1 6:24 PM (211.199.xxx.54)

    저도 그런생각 했었어요.

  • 2. ...
    '13.7.11 6:24 PM (218.55.xxx.194)

    원글님....비유가 아주 좋아요.
    시집살이라는게 얼마나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관습인지가 실감나게 느껴지네요.

  • 3. 오!
    '13.7.11 6:26 PM (114.206.xxx.2)

    훌륭한 비유네요.

  • 4. dlsrur
    '13.7.11 6:27 PM (58.122.xxx.137)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거죠.
    시집살이 당하면 어떤 사람은 그래요 니가 그 집에 비해 조건이 안좋냐, 잘못한것 있냐. 이러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러는거더만요.
    근데 그러게 하는 시모는 정작 본인이 최고의 시어머니라고 착각을 해요.
    남한테 그리 막장 행동하고 나서도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 조차 모르던데,
    세상에 저런 뇌구조를 가진 사람이 있구나 깨닫고 있어요.

  • 5.
    '13.7.11 6:31 PM (112.153.xxx.16)

    가장 불합리한곳이 원래 가정이죠.
    시댁과 며느리 문화도 그렇고
    맞벌이 부부도 보세요.
    가장 기초적인 사회에서 힘있는 자가 힘 없는 자를 착취하고 있죠.

  • 6. 우왕
    '13.7.11 6:32 PM (119.70.xxx.194)

    진짜 글 잘쓰셨다. 뭔가 통찰력이 느껴지는 글이네용. 지우지 마셔요~

  • 7.
    '13.7.11 7:38 PM (211.225.xxx.38)

    통찰력있는 비유네요.
    완전 딱!

  • 8. 원글님 ~
    '13.7.11 8:08 PM (210.206.xxx.27)

    완전 공감해요

    눈물이 나네요

    제가 그런곳에서 20년을 살아 버텼네요

  • 9. 저는 미혼이지만
    '13.7.12 12:36 AM (125.142.xxx.233)

    글이 와닿는 듯해요

  • 10. ㅇㅇ
    '13.7.12 2:59 AM (121.161.xxx.178) - 삭제된댓글

    옳거니~! 무릎 탁~! 거 참 똑 소리나게 잘 쓰셨네요.

  • 11. ..
    '13.7.12 10:39 AM (210.218.xxx.25)

    저는 그 현상을 가족이기주의 라고 표현합니다......................... 많이 힘들다가.. 이젠 가족이 아니므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193 제습기쓰는법?알려주세요 4 .... 2013/07/14 1,564
276192 빗소리 듣기 좋아요 3 ... 2013/07/14 1,116
276191 세탁기 건조 돌렸는데요 4 세탁기 2013/07/14 2,034
276190 오늘 6시 연극같이 보실분 계신가요? 7 불굴 2013/07/14 1,322
276189 높은데서 내려다 본 어버이연합 4 손전등 2013/07/14 1,459
276188 어묵 맛있는거 어떤제품인가요 4 ,,,, 2013/07/14 2,643
276187 정말 저렴한 항공권은 어떻게 검색하조? 3 냠냠 2013/07/14 2,527
276186 휴대폰 디지털플라자 갤럭시 그랜드 천원에 팔아요 1 ... 2013/07/14 1,063
276185 종아리 근육 있으신 분들, 어쩌면 문제는 가까이에 있을 수 있어.. 12 .. 2013/07/14 8,149
276184 마트에서 6리터 제습기 살려고 하는데요? 배달 해주나요? 아니면.. 그것을 알려.. 2013/07/14 692
276183 점심은 피자로 하려구요. 5 ... 2013/07/14 1,377
276182 웨지감자에 마늘 1 .. 2013/07/14 939
276181 일본 원전지역으로 비행기 운항한대요 알고계신가요? 5 이거 2013/07/14 1,856
276180 홈드라이 세제 추천부탁드려요 2013/07/14 1,103
276179 종아리 굵은 분들..사이즈가 어찌 되세요? 14 ?? 2013/07/14 4,516
276178 남편 조종하며 살고있는 분들... 9 점셋 2013/07/14 4,562
276177 로이킴 훅 가겠네요. 첨부터 비호감이더라니... 83 ... 2013/07/14 29,530
276176 오늘은 사랑하는 딸 4 생일 축하해.. 2013/07/14 1,099
276175 36세 아줌마,영어정복 할수있을까요? 16 꿈일까 2013/07/14 4,103
276174 에어콘 제습기기능 ...전기료 많이 나올까요? 8 개시 2013/07/14 2,835
276173 대체 하체 비만은 어떻게 탈출하나요? 5 저주 2013/07/14 2,462
276172 손톱.발톱을 그냥 방바닥에 깍아요 5 중2남학생 2013/07/14 1,688
276171 지금 비 많이 오나요? 2 .... 2013/07/14 803
276170 정준영불후의명곡 대단하네요.. 6 정준영 2013/07/14 4,861
276169 수시에서 논술 하는 애들은 4 ,,, 2013/07/14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