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3년차~

아이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3-07-11 17:05:38
IP : 175.223.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1 5:08 PM (59.15.xxx.61)

    시어머니도 모정이 있는 분이라
    키우다보면 점차 이뻐하게 되세요.
    제 동생이 입양했는데
    처음엔 못마땅했는데...점점 이뻐하시네요.
    안그런 분도 계실런지...

  • 2. 다른것도 아니고
    '13.7.11 5:11 PM (58.78.xxx.62)

    불임이라 입양을 생각하는데 왜 시어머니는 탐탁잖게 생각할까요.
    미련둬봐야 소용없는 일인데 입양이라도 가능하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아들 며느리가 그냥 애없이 살기를 바라시는 건가.

    근데 어차피 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도 부부의 몫이고
    이렇게 입양해서 키우는 것도 결국 부부의 몫인데
    다른 사람 시선이나 의견을 그리 크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3. DJKiller
    '13.7.11 5:13 PM (175.253.xxx.242)

    입양은 마음이 여유로운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먹고살기 빡빡해서 배려심따위는 사치인 이나라에선 하는게 아닙니다.

  • 4. 11
    '13.7.11 5:15 PM (118.130.xxx.211)

    위에 리플보면 이혼녀가 쓴글입니까..무슨 ㅎㅎㅎㅎ

    생명을 무슨 돈의가치에 견줍니까

    행복은 그리 멀리있는게 아닙니다...

  • 5. 제 주위도
    '13.7.11 5:23 PM (211.253.xxx.34)

    입양한 여러 가족이 있는데
    시부모님들 좋아하세요.
    아주 특별하게 나쁜분들 아니면 대개 정이 드나봐요.

  • 6. ...
    '13.7.11 5:29 PM (180.231.xxx.44)

    한국사회에서 입양을 하는데 어찌 타인의 시선이나 의견을 어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나요 더더군다나 남도 아닌 친할머니가 될 분인데요. 입양같은 문제는 부부만 쿨하게 생각할 수만은 없어요 정작 상처받는 건 아이니까요. 님도 그걸 걱정하시는걸테고 일단 원글님도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이니 자신만 가지고 하실 일이 아니라 진짜 임신기간처럼 보육원에 9개월 꾸준히 봉사활동 하시면서 본인 깜냥을 좀 보시고 시어머니나 주윗사람들에게도 적응할 시간을 좀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ㅎㅎ
    '13.7.11 5:31 PM (175.195.xxx.98)

    저 입양한 사람이에요. 두 부부가 원하고 이뻐하면 얼마든지 잘 자라요. 저도 시어머니는 탐탁치 않아 하셨는데 애 자라나는 거 보면서 정드시니까 지금은 엄청 이뻐하세요~ 젤 중요한 건 두 부부가 바로 서 있는 거에요. 입양하는 가정이랑 복지기관에서 상담을 많이 하는데 부부가 사이 좋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에게 입양 허락합니다. 일반 부모들이야 결혼해서 애 생기면 그냥 낳지만, 입양하는 부모들은 많이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거라, 더 사이 좋은 부부들 많으세요. 저는 한 명은 제가 낳고 한 명은 공개입양해서 키우는데,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편견없이 가정에 대해 잘 설명해주며 키우고 있고,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답니다.

    입양 하실 거면 자녀교육이나 육아, 심리에 대해서 책도 많이 읽으시고 공부도 많이 하세요. 저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입양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아이 기르는 일이 어려운 거지요. 자식 기르는 일이 어렵고 소중한 일이지 입양만 특별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집 두 형제도 그냥 섞여서 구르며 잘 자라고 있어요. 가족들 모두가 사랑으로 대하구요.

  • 8. 결혼 3년차면
    '13.7.11 5:33 PM (222.119.xxx.214)

    혹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해보셨나요? 결혼 3년차면 시댁어르신들은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닌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핏줄을 만들었으면 하는 그런거요.
    주변에 입양한집이 있긴 한데 할머니가 친손주와 입양한 아이를 지나치게 차별해서
    속상하다는 말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물론 아이의 부모는 할머니가 아니고 부부지만
    혹시나 아이가 받을 상처도 생각해주세요.

    저는 님보다 결혼년차도 훨씬 오래되고 시험관도 많이 해봤고 아이는 없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아직도 포기라는걸 모르십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시어머니 한분만 포기를 모르지
    다른 사람들은 다 포기했다는거...

    저희 부부는 입양생각이 전혀 없기도 하지만
    자연임신 어렵다는 진단 받았을때 입양하면 인연 끊고 영영 보지 말자고 햇던게
    아직도 선하네요.

  • 9. ㅎㅎ
    '13.7.11 5:35 PM (175.195.xxx.98)

    (조금 덧붙이자면)
    낳아서 기른 자식도 속 썩이는 놈 있고 부모 편하게 해주는 놈 있듯이 입양도 그냥 자식 키우는 일과 똑같아요. 자식이 어디 부모 뜻대로 되나요? 자식이 내 뜻대로 잘 자라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고 그저 퍼주는 너그러운 사랑으로 기르면 자식들은 제 깜냥대로 잘 자라납니다.. 입양한다 그러면 주변에서 오지랖 넓은 분들이 이런 저런 참견할지도 모르는데, 저는 자식이 나와 다른 한 명의 인간, 타인으로 생각하고 기르다보니 더 편한 마음으로 길러요. 어릴 땐 사랑을 충분히 줘서 기르고, 크면 독립해서 자기 인생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이다 생각하면 되는 일이지요. 저는 입양한 제 아이가 자기 뿌리를 궁금해한다면 충분히 설명해주고 알려줄거에요.어차피 자식은입양했든 안했든 내 것이 아니란 마음으로 길러요. 기르는 동안에는 최선과 사랑을 다해 기르고 나중엔 건강한 사회인으로 독립해서 나아가라...하는 마음이면 되지요. 임신해서 나은 첫째 아이나, 입양한 둘째 아이나 자식에 대한 제 사랑과 애착에는 전혀 차이가 없어요. 길러보면 압니다..

    안 길러보신 분들이 염려하지요.. 그냥 제 자식이에요..^^

  • 10. ㅎㅎ
    '13.7.11 5:39 PM (175.195.xxx.98)

    (또 덧붙임) 시어머니가 정말 보통 사람보다 유난히 완고하고 특별나게 반대하실 것 같은 기가 센 분이시다 그러면 그런 분과 인연 끊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두 부부가 바로 서 있으면 모를까, 입양하시면 어려움이 많으시겠지요. 제 시어머니는 반대는 하셨지만 그냥 유난한 분이 아니시라 아이 자라나는 거 보면서 마음이 바뀌시고 이뻐하세요. 아이들이야 다 이쁘잖아요.

    그리고 부부가 시부모에게 많이 의지하는 스타일이시라면(만나기도 자주 만나고 의사결정할 때 시부모에게 꼭 물어보고 허락받아야 사는 부부들 같은 경우) 더 어렵지요. 저희 부부는 어차피 저희 가정이 많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스타일이라 시부모님하고 부딪칠 일도 별로 없고 그래서 어려움 없이 키우고 있어요.

  • 11. 존심
    '13.7.11 6:08 PM (175.210.xxx.133)

    남편분 즉 당신의 아들이 불임원인인 것을 정확하게 알려드려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614 간식. 2 설명회 2013/07/18 649
275613 에스닉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샀는데, 좀 봐주세요.. 1 유월 2013/07/18 1,347
275612 윗쪽은 냉장칸,아랫쪽은 냉동칸인 4도어 냉장고 어떨까요? 6 @@ 2013/07/18 4,821
275611 1일1식 하는 중인데, 몸이 많이 편안하네요 9 아기엄마 2013/07/18 5,141
275610 무료 어플 다운 받았는데 결제가 됐어요 ??? 3 아이폰 2013/07/18 1,127
275609 쇼핑 중독인건지..ㅠㅠ 6 알뜰살뜰 2013/07/18 2,574
275608 임신중 레티놀 제품 쓰지 말라는데, 일반적인 화이트닝이나 주름관.. 4 임신중 2013/07/18 3,939
275607 임신 중 더위. 2 땀을 2013/07/18 1,792
275606 6학년 딸내미 체형이^^;ㅣ;; 4 이러다 되돌.. 2013/07/18 1,929
275605 아크란 판타지 소설을 사달라는데요 4 아크란 2013/07/18 807
275604 고1여학생 연출에관심 있어요~진로걱정 타라곤 2013/07/18 749
275603 사설 해병대 캠프서 고교생 5명 파도 휩쓸려 실종 17 샬랄라 2013/07/18 4,665
275602 ktx 특실과 일반실...많이 차이 나나요? 가격이랑 편의성이.. 5 ktx 2013/07/18 4,128
275601 옥수수껍질은 어디다 버려요? 6 옥수수 2013/07/18 1,771
275600 오른쪽 귀 속이 찌르듯 아퍼요~ 6 아퍼요~ 2013/07/18 2,871
275599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약 알고 계신분 있으세요? 11 2013/07/18 11,841
275598 성장판 검사 후.. 14 징글맞은 키.. 2013/07/18 3,381
275597 초등고학년 몇시에 잠자리 드나요? 4 ... 2013/07/18 1,407
275596 혹시..약사님 계시면, 켈로코트..상담좀 해주세요.. 얼굴.. 간.. 2013/07/18 6,181
275595 치아교정하시는분들 계세요??? 5 ... 2013/07/18 1,072
275594 과천에서 생활하려면.. 11 과천 2013/07/18 2,784
275593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혜성이 입장이면 1 덥다 2013/07/18 1,126
275592 아이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눈물이나요. 36 엄마 2013/07/18 11,293
275591 안철수 "대한민국 민주주의·경제·평화 등 3대 위기 봉.. 4 탱자 2013/07/18 1,119
275590 중고 명품백 보내면요..... 해외 ems.. 2013/07/1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