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잊는 방법.....

살아보자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3-07-11 10:28:53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그냥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내가 그 사람 방법으로 사랑하기엔 내가 너무 아팠고

그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랑해 달라고 하기엔

그사람도 감당하기 버거울거 같아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더 지나면 미움이 생길까봐 원망이 생길까봐..

 

어떻게 하면 잘 잊을수 있을까요?

 

나에게 잘못했던거 나를 힘들게 했던거 그런거만 자꾸 떠올려서

그 인간 나쁜넘이었어....잘헤어진거야..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으로 잊는게 쉬울까요?

 

나에게 잘해줬던거 나를 행복하게 해줬던거 기억하면서

그리움만 남긴채 그사람도 나를 사랑했는데 나를 못붙잡은거야..

서로 잘되기를 바라면서 잊는게 쉬울까요?

 

지금 미치도록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나나 그사람이나 서로 변하지 못할거 같고

그러면 또 다시 서로 힘들거같아서 다시 시작할 용기는 더욱 없네요.

 

이별해 보신분....사랑했지만 이별하신분...

어떻게 잊으셨어요?

 

 

 

 

 

IP : 124.4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히
    '13.7.11 10:33 AM (119.64.xxx.60)

    있으심 안되고 자꾸 뭔가해야죠..사람들 많이 만나고...이럴때 익숙한 사람들만나면 신세한탄맘 하게 되니까 새로운 무리가 좋더라구요... 억지로라도 몸과 맘을 좀 바쁘게 하세요..혼자 자꾸있거나 술마시거나 하지 마시구요..그치만 이별인데..아픈게 당연하죠..시간이 해결해줄거고요..지나가지 않는 일도 없어요..

  • 2. .......
    '13.7.11 10:35 AM (218.38.xxx.198)

    많이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참 견디기 힘들지요.. 아무리 그사람이 내게 모질게 했어도.. 좋았던 일들만 기억납니다.... 몹쓸 사랑.....

  • 3. 네....
    '13.7.11 10:45 AM (124.49.xxx.88)

    잊어야지...작정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자꾸 문득문득
    비가 오면 내리는 비를 보면서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으면서도 생각이 나요...
    이럴때...기억이 날때....
    그냥 그리워해야하는지 미운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지....

  • 4. 누구냐넌
    '13.7.11 10:56 AM (220.77.xxx.174)

    시간이 약입니다
    방법이 없어요
    그냥 맘이 그래도 내버려두고 다른일을 해보시는게.....

  • 5. ....
    '13.7.11 10:56 AM (211.202.xxx.145)

    뇌세포가 싹 죽어버리지 않는 한,
    예전 기억이 잘 안 날 만큼 더 강한 사랑이 오지 않는 한 못 잊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 나도 사랑을 했었지에 의의를 둡시다.
    참 좋은 경험인 듯해요. ^^

  • 6. 점 많음
    '13.7.11 11:04 AM (121.162.xxx.213)

    충분히 울고 아플만큼 아파봐야 시원해지고 다시 잘 살아보자는 새로운 각오도 생기더라고요.

    자꾸 생각나는게 괴로우면 몸을 좀 움직여 보시고요.
    집안 정리 하면서 버릴것 다 버리고 쓸고 닦고,
    이것저것 뭔가 배우든 가꿔보든 계획도 많이 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950 그리스의 크노소스 궁전 참 독특하네요. 6 세상은 넓다.. 2013/08/05 2,067
283949 외무고시 합격한 사람은 어느정도 레벨일까요? 18 .... 2013/08/05 11,639
283948 미국에서 쓰던 t mobile 폰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2 .. 2013/08/05 1,055
283947 첨으로 집에서 염색중이에요.너무 힘들어요ㅠㅠㅠ 16 헤나 2013/08/05 3,505
283946 붙박이장 옷장이 없으니 옷정리하기가 힘드네요 11 아이고 허리.. 2013/08/05 7,115
283945 파리크라상 케잌 추천해주세요 1 파리 2013/08/05 1,693
283944 운전하지 않고 강원도 또는 동해로 휴가 가려면요? 1 ///// 2013/08/05 1,311
283943 양재동쪽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3 주형맘 2013/08/05 1,825
283942 어깨부분 흰쉬폰블라우스에 어떤 브라를 해야 안비칠까요?? 7 어디서 2013/08/05 2,116
283941 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최악의사태? 3 .. 2013/08/05 1,881
283940 촛불시민 3만명과 어버이 10명의 대결 2 손전등 2013/08/05 1,838
283939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4 그때 그 시.. 2013/08/05 2,537
283938 잘나가던 소형마저도..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 2013/08/05 2,073
283937 25개월 아기와 임산부 저 홍콩갈수 있을까요 2 집에서 나가.. 2013/08/05 1,795
283936 행각승이 밝힌 외계인과 부처의 진실 7 흥미진진 2013/08/05 4,304
283935 제습기 후기...^^ 6 습기 2013/08/05 2,541
283934 제또래가 나한테 어머님이래요 9 바보 2013/08/05 3,515
283933 마릴린 먼로 소개하는데 짠하네요... 영화는 수다.. 2013/08/05 1,797
283932 4년제 대학 나오신 분들 학비 어느정도 드셨나요? 2 2013/08/05 1,650
283931 섹스앤 더시티 2 영화서 캐리가 팍 늙었어요~ 6 엥~ 2013/08/05 2,837
283930 무주나 구천동쪽 소개를 5 무주나들이 2013/08/05 1,629
283929 여행가방셋트 2 2013/08/05 1,578
283928 족욕하시는분들 효과를 느끼세요? 2 족욕 2013/08/05 2,715
283927 창너머로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요- 일산 2 ... 2013/08/05 1,577
283926 중딩 아들들이랑 1박2일 서울 가는데요~~ 도움부탁드려요 5 ~~ 2013/08/05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