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 어린이집

초지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3-07-10 20:37:34
13개월 좀 지난 아들입니다.

어제 아내가 어린이집 보낸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애가 극성맞아 하루종일 보다보면 집안일 하기도 벅차하더라고요

근데 애가 너무 어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좀 알아보니 이맘

때는 엄마 손길이 더 필요한 시기이고 친구가 꼭 필요하 진 않다고

하는 글을 봤습니다.그래서 아내에게 두돌정도까지 미루자고 했는

데 아내말은 좀 다르더군요. 애도 집안에서 너무 갑갑해하고

본인도 집안 치우고 장도 봐야하고 음식도해야해서 4시간 정도

맡기면 좋다 어차피 공짜인데 안 보낼 이유는 없다.듣고보니

맞긴한데 아직 동의해 주진 않은 상태입니다.애가 너무 어리다는

생각때문인데 주변에 10개월인데 맡기는 친구네가 있거든요

그쪽은 와이프가 일을 해야해서 글킨한데 아무래도 애한테 좋은

일 만은 아닌 듯 한대요.암튼 아내는 거의 맘 먹은 것 같고 반대

하기가 좀 두렵습니다;; 제가 지난 총선때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어

육아문제나 시사문제등 눈팅을 쭉 해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런 쪽에 알고 계신 게 있으시다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0 8:51 PM (125.177.xxx.143)

    글쎄요 육아에 정답은 없는듯해요 근데 엄마가 행복해야 애가 행복해요 너무 힘들면 맡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되긴해요. 첫애시면 많이 힘들거에요 저도 큰애때는
    얘가 자고 일어나 눈뜨면 가슴이 덜컥 했어요 어째야하나 하구요
    하지만 제가 보육교사입장이라 4살 아이들도 오랫동안
    원에 있는걸보면 맘이 짠하고 아프더라구요
    제가 있는곳엔 선생님들이 애들 진짜 이뻐라하는데도
    아이들에겐 충족되지 못하는게 있더라구요
    부인과 잘 상의하시고 되도록이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어떤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어요

  • 2. 초지
    '13.7.10 9:35 PM (110.70.xxx.210)

    그렇군요.애가 극성맞은 편 같긴해요 쉬지 않고 돌아다니고 계속 따라다녀야 하거든요.힘들어도 참고 봐야겠군요

  • 3. 돌돌엄마
    '13.7.10 9:48 PM (112.153.xxx.60)

    무턱대고 보내지 말아라, 아직 어리다 하지 마시고
    집안일이든 육아든 내가 퇴근 후에 더 도와줄테니 애 두돌까지만 더 힘내서 집에서 돌보자, 이렇게 말씀하세요.
    글고 저는 어린애들 어린이집 보내는 거 반대인 것이, 잔병치레를 정말 엄청 합니다.. 1년에 약 안 먹는 날이 열흘도 안될 거예요. 세돌 지나서 보내도 그럽니다.
    어린이집 공짜도 아니예요. 요즘은 어린이집 안 보내면 양육수당 주는데, 어린이집 보내면 양육수당 못받으니 그만큼 돈내는 셈이죠. 13개월이면 10만원인가요? 거기다가 한달에 5~10만원씩 특활비 내고요.

  • 4.
    '13.7.10 10:19 PM (175.208.xxx.91)

    어린이집교사인데요. 어린이집을 잘 골라야해요. 제가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어떤곳은 줄구장창 잠만 재워요. 그야말로 아이보는거 힘들다고 아침 7시반부터 저녁7시반까지 봐주면 안되느냐는 엄마도 있어요.
    9개둴된 아기를 친구요? 13개월이 무슨 친구..그냥 놀지요. 제 생각에는 엄마가 조금 힘들더라도 집에서 살림하는분이라면 내품에서 살뜰하게 키우세요. 직장다니는 엄마들이야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정말 문제예요. 국공립 많이 만들고 시설 깨끗하게 하고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정성으로 키워줘야 하는데 일부 어린이집은 바퀴벌레나오고 급식은 학부모한테 보내는 식단표랑 영 엉뚱한게 나오고 극성맞은아이 미워하고 후유 일하는 엄마들 대단해요.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가서 또 아이보랴 살림하랴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 직장맘 아기들은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고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

  • 5. 돌쟁이엄마
    '13.7.11 2:39 AM (59.18.xxx.107)

    울딸도 말도못해요 활동적이라 좋게말해서요^^ 힘들어서 저도 좀 있다 몇시간이라도 기관 도움받고 집안일이며 운동이라도 하고싶었는데 말이죠 눈만 잠시떼면 다치고 사고치는 아기 아무리 선생님 인격 좋으시고 아이 하나하나 어루만져주고싶으셔도 한계가 있죠 따라다니고 봐주시는게요 그렇게 생각하니 내자식 나도 가끔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도
    내새끼니까 참고 돌보거든요
    정말 다른수가 안나는게 아니라면 되도록 엄마가 봐주는게 젤 좋죠
    육아에지쳐 몸도 마음도 병들어갈정도 아니면
    엄마 한숨돌리려 어린아기 보내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 생각엔요

  • 6. ...
    '13.7.11 1:39 PM (210.103.xxx.39)

    저도 반대입니다..

    차라리 청소를 조금 대충하고 밥도 대충먹는게 낫지
    13개월짜리 말귀도 잘 못알아 듣는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는것은 아니라고 봐요..
    맞벌이라서 피치못할 사정이라면 몰라도 집에 계시다고 하면 더더욱이요..

    와이프에게 청소 좀 덜 되어도 괜찮고 밥도 외식도 괜찮고 한그릇 음식도 괜찮다고 하세요..
    저도 애 하루종일 따라다녀야 될때에는 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아무것도 못했어요..
    생각보다 외식도 많고.. 집안도 좀 어지럽고..

    아무튼 잘 의논하셔서 13개월짜리가 어린이집에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양육수당 지금 20만원 나올텐데요??
    안 보내는게 손해가 아닐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40 전세집 경매 4 2013/08/03 1,746
281339 부동산고수분들 신기하고 부러워서ᆢ 1 2013/08/03 1,400
281338 원어민 영어과외 .. 2013/08/03 2,007
281337 휴가중 시아버지 산소에 가자는 남편때매 49 2013/08/03 9,287
281336 ㅉㅉ .. 2013/08/03 749
281335 스맛폰 쓰시는분들 따로 다이어리 안 쓰세요?? 2 시에나 2013/08/03 1,101
281334 점심먹고 남대문 시장 가면 사람 많겠죠? 1 남대문 2013/08/03 1,344
281333 "여왕의 교실"에서 이겼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2 ... 2013/08/03 1,062
281332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모 3 샬랄라 2013/08/03 2,989
281331 부부강간 대체 어느 수위를 말하는 건가요? 8 법에서 2013/08/03 3,667
281330 영화 퀴즈쇼 보신분 .. 2013/08/03 937
281329 아산시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치과 2013/08/03 1,599
281328 이거 방산시장에서 팔까요? 5 . 2013/08/03 1,482
281327 다이어트 한약 11 빠빠빠후 2013/08/03 2,516
281326 코스트코 상품권 3 기간 2013/08/03 1,767
281325 답좀 가르쳐 주세요...? 2 궁금이 2013/08/03 800
281324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된건가요 3 ... 2013/08/03 1,547
281323 피부과에서 피지뭉친것도 뽑아주나요? 2 아웅 2013/08/03 6,697
281322 오토비*물걸레요 무선이랑 유선이랑 기능은 같은가요 2 후리지아 2013/08/03 1,253
281321 모텔 출입 불륜女 촬영 사생활 조사 2명 징역형이라니 6 호박덩쿨 2013/08/03 2,672
281320 코스트코에서 산 티요..우유에 타니 정말 요플레되네요. 7 우유 2013/08/03 4,195
281319 아이들 데리고 가 볼 인사동 근처 코스 추천해주세요. 1 방학 2013/08/03 1,193
281318 칼국수에 얹어먹는 빨간다대기 뭐뭐 넣어야 하나요 10 급해요 2013/08/03 3,264
281317 SK텔레콤 단문메세지 확대된거 아세요? 5 SMS 2013/08/03 1,955
281316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한달새 5백→2만5천명…오늘은? 9 샬랄라 2013/08/03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