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1 딸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초보엄마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3-07-09 14:32:01

오늘 제가 녹색어머니 서는 날이었어요.

아침에 녹색서고 비품실에서 나오는데

저희 딸아이 담임선생님을 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저 보고 집에서 저희 딸아이가 어떤 수학문제집을 푸냐고 물으시길래

딸아이 푸는 문제집을 말씀드렸더니

그거말고 심화문제로 나온걸 풀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딸아이가 수학을 잘하는데 문제를 너무 만만히 봐서 실수로 틀리니ㅠㅠ

문제집 자체를 어려운 걸 풀리게 하고

선행보다는 학교 단원에 맞춰

심화시키는 걸로 수학공부를 시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딸아이 담임선생님은 50대 후반의 여자선생님이시고

빈말 같은거 전혀 안 하세요..오히려 아이들을 너무 객관적으로 말씀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는 분이 저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저희 아이가 부족하다는 건지 어떤건지..솔직히 판단이 잘 서지않아

이렇게 선배맘님께 묻습니다. 저는 아이도 외동이고 아는 엄마들도 없아서..ㅠㅠㅠ

저희 아이의 성향(?)이 어떻길래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은 제가 학교 다닐때 워낙 수학두려움증이 커서

더 걱정스럽기도 하구요..ㅠㅠ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2:36 PM (211.199.xxx.54)

    딸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는거네요..잘 못하는아이에게 심화문제집 풀리라고는 하지 않겠죠

  • 2. 초1
    '13.7.9 2:38 PM (121.136.xxx.249)

    초1도 심화문제집을 푸나요?
    실수하지 않게 아이에게 꼼꼼히 푸는것을 연습시키라는 말 같은데요
    그 한방법으로 좀 어려운 심화문제집은 설렁설렁 풀수 없으니 심화문제집을 풀어보라고 하신것 같고요

  • 3. ...
    '13.7.9 2:45 PM (59.28.xxx.116)

    평소 객관적이신 선생님이라고 하셨고,
    이 글의 대화만 봐도 객관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풀 수 있을만한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해라.

    다른 의도가 있어서(아이가 부족하다거나, 성향이 어떻다거나) 하신 말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아이의 수학과목 공부 방법에 대한 객관적 조언 같아요.

    굳이 의도가 있으시다면
    녹색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도 표현할 겸, 관심 표현 하신 것 같아요.
    자녀의 과목별 성취도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셨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123
    '13.7.9 2:46 PM (203.226.xxx.121)

    선생님 말씀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시면될거같아요

    수학을 잘하는데
    본인이 잘하고, 문제를 다 아는걸 하니 설렁설렁하다가 실수가 잦다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게 하다보면 좀 진중해지고 머리를 굴리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담임선생님이 아이 분석을 잘하시는듯해요
    아무래도 가르쳐보니 제일 잘 아시겠죠

    여러가지 조언을 담임선생님께 구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연륜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 5. 원글입니다.
    '13.7.9 2:55 PM (112.150.xxx.131)

    답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정말로 수학으로 너무너무 고생해서..ㅠㅠ
    수학에 좀 예민한거 같습니다.ㅠㅠ
    선생님 말씀처럼 진도에 맞춰 공부해야지 선행에 집착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잡습니다, 감사합니다^^

  • 6. 가짜주부
    '13.7.9 3:43 PM (116.36.xxx.84)

    우리딸도 초1인데, 공부를 전혀 안시키는데, 수학도 공부 시키나요?? 아.. 급 반성해야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436 마늘화상 아세요? 2 조심 11:48:06 132
1735435 SK핸드폰 쓰는데 보험인증해야 한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보험 11:46:52 70
1735434 엘지세탁기 위에 삼성건조기 올리기 괜찮나요 .. 11:46:12 25
1735433 서울구치소앞 윤 지지자 10명정도 모임 4 ........ 11:43:23 433
1735432 저것들 이사가 아니라 폐기물 업체 부른 듯 1 한숨 11:41:07 399
1735431 대한항공 주식 정리했어요 5 주식 11:39:44 503
1735430 며칠전에 자게에서 전복이랑 게장 핫딜 보고 구매한 후기에요. 2 게장 11:39:31 256
1735429 아오리 사과.. 언제쯤 나오나요?? 1 아오리 11:37:16 150
1735428 고등아이 키우는 집, 저축이 불가능해요 ㅠㅠ 11 ㅇㅇ 11:36:04 592
1735427 이재명을 제거하려한 이유 3 무궁무진 할.. 11:33:09 564
1735426 주택이면서 지하가 있는 집들 안더우시죠? 4 폭염 11:31:51 366
1735425 코스피 3,200 코앞이네요. 2 우앗 11:30:43 454
1735424 가족에게 인색한 오빠 7 ㅇㅇ 11:29:38 723
1735423 아 지금 이 순간 너무너무 행복해요 13 이런날이.... 11:28:55 1,093
1735422 가을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 6 11:23:54 693
1735421 암막 양산도 품질 차이가 있나요 10 더워 11:22:57 554
1735420 정당 관계 없이 나쁜 정치인을 거르는 법 5 인성 11:22:25 389
1735419 간장게장 담그고 얼마 뒤에 먹나요? 4 초보게장러 11:19:08 177
1735418 그리움도 큰 병인데 3 ㅗㅎㅎㄹㄹ 11:18:04 524
1735417 스타우브 색상 추천해 주세요. 6 스타웁 11:16:06 284
1735416 선풍기 6대 2 살기힘든날씨.. 11:14:41 898
1735415 신검시 금식 신검검사 11:12:23 118
1735414 착한거 말고 다른거 없는 5 .. 11:11:59 456
1735413 편하게 고르고 구입할수 있는 안경점 좀 알려주세요 3 쇼핑몰 11:10:19 237
1735412 주변 부동산 상황 좀 어때요? 7 부동산 11:10:04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