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렇게 일하고 버틸수 있나요?
아침 8시쯤 집에서 나가 평균 새벽 2시에 들어와요
매일을 그러고 주말에도 이틀 다 출근할 때도 있고
하루는 꼭 나가구요.
돈은 많이 준다지만 시간당 급여로 따지면 많은것 같지도 않아요.
천성이 착한남자라 혼자 애보는 제 걱정하지만
저러다 건강해치고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거 아닌가 두려워요.
이렇게 심하게 일한 남편 있으세요?.
어찌해줘야 할까요...? 딱하네요 .
1. 음
'13.7.8 5:12 PM (58.122.xxx.33)제 남편이 거의 그런식으로 일하고 있구요.
그냥 딱해도 ㅠㅠ 도와줄 일이 없더라구요.
잘 때 자게 두고, 밥 잘 챙겨 주고..
전 미혼때 수녀님하고 일 했을 때 그리 했어요( 유치원이었거든요.)
1년 근무하는 동안..
새벽4시에 출근해보기도 하고,
아침에는 항상 8시까지 출근..
그리고 화장실 갈 사이도 없었고.( 애들 두고 화장실 가는것도 허락이 안돼서)
항상 9~10시 퇴근 기본..
행사 있으면 새벽까지 일하고.
어떤 때는 밤 새고, 집에 가서 씻기만 하고 다시 나온적도 있구요.
토요일은 답사 가고..
일요일은 쉴 때도 있었지만 또 나갈 때도 있고.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일지 평가서.
정말 죽다 살았어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더라구요.2. 힘든
'13.7.8 5:12 PM (121.128.xxx.17)대기업이신가요? 제 조카도 새벽에 나와
새벽에 들어온다네요. 사람이 아니라 기계래요
엄청 부려먹나봐요.3. 예전에
'13.7.8 5:14 PM (175.182.xxx.67) - 삭제된댓글제 남편이 30대에 그랬어요.
일단 집에 와서도 두세시에 콜하면 다시 나가야 했죠.
돈은 많이 줬어요.
그당시에 아직 돈 다 안썼는데 또 월급날이 돌아왔네?
그런 기분으로 살았으니까요.
그런데 계속 그러다가는 제명을 다 하지 못할거 같더군요.
매일 졸랐어요.
돈 덜받아도 좋으니 좀 느슨한데로 옮기라고요.
결국 이직을 했고 수입은 팍 줄었지만 만족했어요.
이젠 40대 후반 되니 스스로 무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네요.
30대 때는 설득하느라 애먹었거든요.4. 예전에
'13.7.8 5:16 PM (175.182.xxx.67) - 삭제된댓글이직도 고려해 보시고
이직이 여의치 않으면 평소에 보약이라도 챙겨주고 푹 자게 해주세요.
주말에도 실컷 자도록 냅두시고요.5. **
'13.7.8 5:44 PM (203.248.xxx.229)전 여잔데도 그렇게 일해봤어요. ㅠㅠ 프로젝트에 엮여있으면 그렇게 일하고도 안아파요. 긴장타고있어서 ㅠㅠ
6. 아니됨
'13.7.8 5:52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남편이 그런식으로 몇 년을 일하다가 어느날 몸이 안 좋다고 하더니
한두시간 사이에 중환자로 돌변해서 대학병원에 한달 입원해 있었고
네달째 통원 중이에요 앞으로도 더 다녀야하고요
게다가 조금만 무리하면 온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요
간이 약해져서 독한 약 먹으면 부작용이란 부작용은 다 생기고...
본인도 그렇고 가족도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피곤해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병은 정말 쉽게 생기더라구요
본인 스스로 아프기 전에는 옆에서 뭐라해도 안 듣긴하지만
미리미리 잘 챙겨 먹이시고 신경써주세요.7. 어쩌면, 아기 키우는 것보단 나을수도
'13.7.8 5:54 PM (14.52.xxx.174)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야근할래? 그 시간동안 어린아이 키울래 ? 물어보면 전 당연히 야근합니다.
물론 남편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시면 좀 다르겠지만.. 막노동이 아닌 다음에야, 사무실에서 일하신다면, 지나치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퇴근했을 때 /주말에 푹 쉬시게 해준다면,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으실 거에요. 아기 키울때 오랜 시간 잠도 깊이 못자고 지내도 다 살아지잖아요..8. 저도
'13.7.8 8:10 PM (182.209.xxx.110)50초반 여자인데 그렇게 자주 일합니다.
프로젝트에 데드라인 걸려있으면 어쩔 수 없어요.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두달정도를 거의 그런식으로 일해요.
이제는 체력에 한계가 와서 그만 두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합니다.
제가 편해지려면 직원을 두고 해야 하는데
그 인건비 감당이 않되네요...
참, 먹고 사는게 힘들어요.9. 광고대행사?
'13.7.8 8:34 PM (180.66.xxx.166)제가 직장 그만두기전 패턴이네요. 그나마 전 ae나퇴근이라도 했는데 제작은 퇴근 못하죠... 우스개 소리로 시간제로 하면 최저임금도 안되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했었죠. ^^
10. ᆢ
'13.7.8 8:50 PM (59.3.xxx.125)제가 삼년을 그리 살았더니 확 늙어서골골해요
당장은 몰라도 서서히 몸이 나빠지더군요
잠이 보약입니다11. 30대 초반
'13.7.8 9:14 PM (2.222.xxx.223)최근 2년 사이 과로사로 주변 친구 둘 떠나보냈습니다. 나이도 젊은데,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이제 보는 사람마다 일 적당히 하라고, 쉬엄쉬엄 하라고 말하는게 버릇이 됐네요.
일이 뭐라고 참...12. ..
'13.7.9 7:34 AM (121.165.xxx.175)애 둘이고 일도 많이 해본 여자인데요...애 키우다 과로사로 죽었다는 얘긴 들어본 적 없어요. 육아 힘들지만 삼실에서 오래일하는 게 건강에는 해로워요.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게 무지 안좋습니다. 둘다 힘들지만 건강 나빠지는 환경은 직장이 더 심한거죠.
회사 관두기 전엔 늘 같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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