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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한테 잔소리하면 욕얻어 먹나요?

ㅠㅠ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3-07-08 14:32:53

끝까지 노력할 생각 안하고

성적 떨어졌다고 계속 의기소침해 있는

고3딸한테 어제 잔소리를 좀 했더니..

"존나 갈구네" 이러네요...

힘들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건 알겠지만

이런애 계속 공부 시키면 뭐하나 싶네요............

IP : 218.38.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2:3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성적으로 의기소침해있는데 잔소리까지 하시니,,
    아이가 물론 잘못했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 봐가면서 잔소리 해야죠,
    그리고 님보기엔 노력을 끝까지 안한거겠지만 자기 나름으론 노력한거일수도 있어요,

  • 2. ...
    '13.7.8 2:41 PM (61.83.xxx.26)

    아이들 성향이 다 다르듯이 엄마아빠 성향도 다 다른법이지요..

    일단 말씀하신 존나 갈구네... 이거 또래들끼리는 그냥 흔한 대사예요.
    욱.. 해서 또래들끼리하는 흔한 대사가 툭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를 무시하는거 아니예요..

    그렇다고 고3한텐 고가 도자기 다루듯이 바들바들 떨어야하나요? 이런 질문이시라면 아닙니다..
    아니예요.. 어차피 지들이 지들인생 만들어가는겁니다..

    입시치르고 나면 인생끝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럼 그 힘든 취업때까지 바들바들 떨면서 자녀분 눈치보실거예요??
    그냥 부모가 해줘야할 환경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 3. 아랑짱
    '13.7.8 2:41 PM (223.62.xxx.39)

    참나~저 얘길듣고 그냥 계셨어요?낳아주고 길러준 부모한테 할얘기아니죠.죽어라 팼어야합니다.없는샘치고.....죄송합니다...너무 화가나서...

  • 4. 그것이
    '13.7.8 2:43 PM (223.62.xxx.16)

    애들마다 다르지 고3이라고 다그러겠어요?

  • 5. ㅁㅁ
    '13.7.8 2:49 PM (1.236.xxx.43)

    헐 그걸 가만히 두나요 ? 저도 말 잘 안듣는 고2아들이 있지만 버르장머리 없이 굴면 가만히 안둡니다 . ㅜ.ㅜ 몽둥이로 패든가 그게 아니라면 자신에게 패널티가 되는 뭔가를 합니다 . 스마트폰 압수 하기 또는 용돈 안주기 밥 본인이 해먹기 등 ,,,,

  • 6. ...
    '13.7.8 3:06 PM (114.129.xxx.95)

    아무리고3이라지만 엄마하는 뽐새보니
    한대패주지 그걸 가만냅두세요??
    저라면 한대 패줬을듯;

  • 7. 나루미루
    '13.7.8 3:15 PM (218.144.xxx.243)

    은어는 어느 세대에나 있어왔어요. 여러분들도 저도 학생 때 갈군다, 야린다, 절라 등등 친구들끼리 썼잖아요. 그런데 그걸 부모님 앞에서도 쓰셨어요? 부모님 앞에서 입조심 안하는 게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나요?

  • 8. 그걸 놔두셨어요?
    '13.7.8 3:17 PM (223.62.xxx.106)

    고3이면 상전인가요? 할말 못할 말 따로 있지 엄마한테 그런 욕하게 가만 놔두세요? 애들끼리 하는 말이라도 부모앞에서 하면 안되는 말입니다. 해도 된다는 분은 부모님 앞에서 해보셨나보네요 저라면 가만 안둡니다 공부 아무리 잘한들 저따위로 부모 무시하는거 가만 놔두면 뭐합니까?

  • 9. .........
    '13.7.8 3:37 PM (203.100.xxx.30)

    막 혼내시지 마시구 스스로 자기가 한 말을 부끄럽게 여기게 해주세요.. 정색하시구 목소리 까시구 지금 한말 다시 한번 해볼래 라구 물어보세요.. 대개의 경우는 자기가 실수한거 금방 깨달아요..

  • 10.
    '13.7.8 3:43 PM (121.140.xxx.137)

    전 이제 그런 말 편하게 들어넘길 수 있게 되었어요.
    학교다닐때 욕 하고, 은어 쓰는게 너무너무 불편해 했고, 엄마한테는 물론 친구들한테도 써 본 적 없는 사람인데요 그냥 한 때 쓰는 말일뿐이다, 라고 생각하려구요.

    엄마한테 그런 말 하는게 옳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들은 그런 말을 안쓰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느끼는 강도가 쎌 수 있다는 거죠. 아이들이 느끼는 강도가 4~5정도라면 부모님들은 10 이상 되는 강한 말일 수 있는거란 말씀이죠. 아이들이 선생님 앞에서는, 혹은 공식적 자리에서 안 쓸 수 있는 분별력이 있다면 한 번쯤은 넘어가 줄 수도 있어야 하고, 아니면 그런 말 쓰면 안된다고 " 규칙" 만을 반복하여 설명해줘야지, 이런 상황에서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 류의 야단을 치기 시작하면 아이들 귀에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존나 갈구네 가 심화될 뿐이예요.
    사이가 좋은 때를 잡아서 설명하시는 게 어떨까요?
    사춘기 고1 아들이랑 엄청 싸우다가 제가 얻은 나릉의 비법? 아닌 비법입니다. 저는 이게 훨씬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아이랑 사이도 좋아졌고, 아이도 잘 알아듣고 엄마 죄송해요. 소리 금방하더라구요.

  • 11. 심하다...
    '13.7.8 4:02 PM (1.225.xxx.212)

    너무 놀랐는데 윗분들 얘기 들으니까 너무 혼내기도 그렇네요.
    그냥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나중에 스스로 얼마나 부끄러울까...

  • 12. 아직도
    '13.7.10 5:13 PM (223.62.xxx.76)

    이렇게 툭 튀어나오는 막말과의 전쟁을 하는 일인으로써
    이런애를 패줘야지요~!! 하는댓글처럼 저도 그래봤어요
    패주는것보다 자신이 그말한걸 창피해하고 부끄럽게 만들어야 한다는말이 정답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안키웠다 생각해도 그런자식 나옵디다ㅠㅠ
    저도 그냥 내버리고 싶다가도 ~
    그래도 내가 안받아주면 갈데없는게 내자식이니
    끝까지 이문제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남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ㅠㅠ 하지만 요즘 애들-내자식포함해서- 어른앞에서 특히 부모를 너무 깔보는경향이 큽니다 제가 잘못키웠나 싶어 너무 자괴감도 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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