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절실)지혜로운 해결책이 있을까요?

지혜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3-07-08 12:58:59
며칠 고민하다 글을 올려보게 되었어요.
혹시나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분이 계실까...하는 기대로.

제가 사는 아파트에 두달전부터 자꾸 변기가 막혔다며, 욕실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방송시 나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얼마전 긴급히 저희 라인만 모여 회의를 하게 되었는데...

세상에 3층 세대 입주민께서 그동안 겪은 일이 너무나 끔찍하더라구요.
"원인은 어딘가에서 버리는 톱밥."
그것 때문에 배관이 꺽이는 3층세대 변기에서 오물이 역류하여 세대가 침수되길 10여차례라고...
심지어 그날 고층세대부터 쭉 내려오며 톱밥 사용 세대가 있는지 조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분은 가족들이 다른 곳에 가 계시고 혼자 생활을 하고 계실 정도의 상황이신데도 무작정 의심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어쨌든 그날 계도( ? )의 효과인지 한동안 조용했었구요...

하지만 해당세대도 아닌 저까지 멘붕이 된건 지난 토요일.
이 피해자 분이 다시 세대를 일일이 다니시며 또 톱밥이 버려지고 있어서 압력으로 변기가 날아가고,이에 9층 세대분들까지 변기를 들어내고 시멘트로 막는 공사를 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길어졌는데요.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이런 정신이 이상한 사람과 한 공간에 산다는 것도 무서운 일인데,강제 전출시킬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은 의심세대를 제보하라는 벽보가 붙여진 상태예요.
IP : 221.160.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
    '13.7.8 1:00 PM (221.160.xxx.136)

    무작정 아무나 의심할 수 없다고 하신건데...

  • 2. 지혜
    '13.7.8 1:04 PM (221.160.xxx.136)

    문맥이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9층이지만 점점 더 윗 세대까지 이런식으로 공사를 해서 변기를 막다보면 무슨 압력대문에 배관 자체가 다 터질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 3. 톱밥?
    '13.7.8 1:04 PM (121.136.xxx.67)

    톱밥이면 햄스터나 고슴도치 키우는 사람인건가요?
    집에서 나무를 갈리는 없고??

  • 4. 니모친구몰린
    '13.7.8 1:05 PM (221.160.xxx.136)

    그럴꺼같죠?

  • 5.
    '13.7.8 1:06 PM (121.136.xxx.67)

    왜 거기다 버린데요?
    쓰레기 봉지 아낄려고 그러는 걸까요?

  • 6. 지혜
    '13.7.8 1:07 PM (221.160.xxx.136)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안되네요.ㅇㅇ

  • 7. ...
    '13.7.8 1:37 PM (58.120.xxx.232)

    햄스터 있는 집이 아닐까 싶네요.
    햄스터나 고슴도치 같은 애완동물들은 톱밥 깔아서 키우잖아요.
    톱밥이 더러워지면 그냥 변기에 넣고 물 내리는게 아닐까요?

  • 8.
    '13.7.8 1:42 PM (121.140.xxx.8)

    우선 법률자문 받아서 톱밥 사용하지 않았고 추후 톱밥변기 사용시 적발되면 그로인한 피해보상 및 수리를 전부 책임진다는 각서 내지는 문건을 모든세대에 받겠어요. 아마 이거맘으로도 많이 쫄지 않을까요? 그래도 또 발생하면 입주민 대표단이 각집 돌고 확인하겠다 해서 적발되면 고소고발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 9. 니모친구몰린
    '13.7.8 2:26 PM (221.160.xxx.136)

    각서~좋은 방법일수 있겠네요^^
    감사해요.


    그런데 협조가 되지 않는 세대에 강제로는 들어가 검사를 할 수가 없다네요.
    이런건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 10. 그럼
    '13.7.8 4:47 PM (121.136.xxx.249)

    검사를 거부하는 세대를 원인제공자로 보겠다고 덧붙이면 되겠네요
    떳떳하면 거부할 필요가 없죠

  • 11. ...
    '13.7.8 5:23 PM (222.109.xxx.40)

    구청이나 경찰에 신고해도 되지 않을까요?

  • 12. 지혜
    '13.7.8 7:02 PM (221.160.xxx.136)

    신고하신분이 있다고 전해들었는데...
    이런경우도 처음이고 스스로 열어주지 않는 한 강제로 세대로 들어가서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그랬대요.

    문제는 스스로 열어준 세대에서 의심할만한게 발견되지도 않았고, 그럴 경우 다 치워놓으면 알 길이 없다는거죠.
    정말 공포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810 와이프들 친정이 다들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21 남자들 궁금.. 2013/07/30 4,899
279809 무식한 아줌마 대응법.. 제가 잘한게 맞나요? 21 ... 2013/07/30 5,630
279808 오징어젓갈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 2013/07/30 1,114
279807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2 한숨만 2013/07/30 1,571
279806 베스트에 긴급. 명의정보.. 4 --- 2013/07/30 1,495
279805 이승환-스캔들 말고 새앨범&봉하가는거 베스트해주세요 33 23년팬 2013/07/30 2,391
279804 파출부 하는 엄마를 친구집에서 만난 경우 22 ........ 2013/07/30 11,412
279803 딸기찹쌀떡 뉴스 보셨지요? 16 치즈 2013/07/30 3,400
279802 매일우유 추천인 아이디~ 2 우유 2013/07/30 915
279801 영화,드라마 보실분만 love90.. 2013/07/30 791
279800 봉하장터요..요새도 많이들 이용하시나요? 28 ... 2013/07/30 2,876
279799 전두환 차남 설립 회사 압수수색…비자금 유입 포착 1 세우실 2013/07/30 1,138
279798 사람을 정리한다는것. 3 정리 2013/07/30 2,108
279797 오래 지난 트윗 타임라인 볼수있는 방법 없나요? ... 2013/07/30 1,614
279796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인사 잘 안하는 사람들.. ㅠㅠ 4 latte 2013/07/30 2,404
279795 제주 귀촌할 집 어케 찾아야 할까요? 4 귀촌 2013/07/30 3,679
279794 정청래 “확보 영상 분량 120시간, 국정조사 또다른 카드 2 2013/07/30 1,037
279793 서울에서 사는 거 어떠세요? 좋은가요? 8 지방시민 2013/07/30 1,777
279792 효재씨도 최민수씨한텐 못당하네요~ㅋ 82 ㅋㅋㅋ 2013/07/30 28,854
279791 김치할때 생강가루 넣어도 될까요? 4 베베 2013/07/30 1,654
279790 생중계-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의 해결지점을 찾기 위한 토론회 1 lowsim.. 2013/07/30 517
279789 기세등등 새누리당, 죄지은 민주당 6 ㄴㅁ 2013/07/30 715
279788 월세방 계약 문제인데 지혜를 구합니다! 12 조언 절실 2013/07/30 1,276
279787 봉사점수 ... 좀 알려주세요 8 중학생 2013/07/30 1,134
279786 요즘 카톡으로 일본해산물 먹지말란 글.. ss 2013/07/3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