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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방 임대문의

미리걱정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13-07-06 10:26:03

혹 아파트 사시는 분들 중 남는 방 한 칸 임대해 주시는 분들 없을까요? 서울대 1학년 여학생인데 2학년 때는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는데 여자애라 원룸이나 고시원이런데는 좀 걱정도 되고 해서. 부동산에 알아보면 있을까요? 좀 빠르긴 해도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IP : 168.131.xxx.1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6 10:28 AM (1.253.xxx.46)

    하숙하면 돼죠. 남의집 아저씨랑 한집에 사는게 더 걱정될듯...

  • 2. 미리 걱정
    '13.7.6 10:31 AM (168.131.xxx.122)

    아~ 그런 점은 생각을 못했네요. 그런데 제가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여자주인만 있는 그런 행운은 힘들겠지요.

  • 3.
    '13.7.6 10:32 AM (221.143.xxx.137)

    저도 대학다니면서 서울에서 자취해봐서 아는데
    아파트 방 빌려서 사는거 보통 학생들이 안하려해요.
    일단 월세가 원룸이나 다세대에서 혼자 사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요.
    겉으로 보기에 번듯하다 뿐이지 같이 사는 사람이 어떤 성품일지도 모르는 거고요.
    또 방 한칸이라도 남아서 임대놓으려고 하시는 분들... 이것도 편견일 수 있는데 굉장히 계산에 밝으신 분이라 보면 됩니다. (중개업자가 대출끼고 아파트 사서 방 3개 다 그런 식으로 놓는 것도 봄. 혹은 할머니 혼자 사신다고 놓으시는데 냉장고나 화장실 사용 하나하나에 참견하시고 개인생활이 없어짐 - 저는 한번도 그렇게 안 살아봤는데 친구들 얘기 들은 거에요.-).
    저희 부모님도 저런 거 알아보고 싶어하셨는데 사는 사람 입장에선 개살구에요
    서울대부근엔 방값이 싸서 다른데서도 오곤 하는데, 좀 작아서 그렇지 원룸 큰길 가까운 곳 얻어주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 4.
    '13.7.6 10:34 AM (221.143.xxx.137)

    댓글 다신 거 보고 다시 적는데,
    할머니 혼자 사시는 그런 집 구하시려면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시세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월세나 비슷해요.ㅜㅜ 하숙은 밥값 안드는 것 빼곤 비싼거고요. 차라리 친구들 알아봐서 그때쯤 다세대 투룸 같은거 얻어서 월세 반반 내고 같이 살자고 해보라는게 어떨까요?

  • 5. 원룸으로
    '13.7.6 10:35 AM (112.154.xxx.154)

    여성전용 구하세요. 그런곳 많아요. 꼭 원룸이니더라도 여성전용있습니다.
    아님 윗분 말대로 친구들이랑 자취시키시던지요.

  • 6. 보드래미
    '13.7.6 10:35 AM (211.179.xxx.23)

    서울대학교앞 다가구주택을 개조해서 학생들 쓸수있게한
    2천에 40인데 친구랑 두명이서 써요...
    깨끗하고 넓고 좋던데요
    그런데 알아보심 좋아요..
    젊은애들이 다른가족과 한집쓰는건 불편할텐데요
    잘알아보세요~^^

  • 7.
    '13.7.6 10:37 AM (221.143.xxx.137)

    자꾸 걱정되서 첨언하게 되는데요, 말씀하신 형태로 사는 집 구하려면 피터팬의 방구하기 같은 인터넷까페에 많이 올라와요. 그런데 주의점이 얻으러 가실때 꼭 어머님이 같이 가셔서 꼼꼼하게 봐주시고 따님이 어른이 끼고 단속하는 거 보여주셔야 해요. 세상이 위험하기도 하고, 학생 혼자 덜렁 다닌다고 보이면 우습게보는 사람들 많아요. 하루 날 잡고 올라오셔서 주변에 싹 둘러보세요. 그리고 혹시 돈 모자라셔도 반지하보다는 옥탑이 훨 낫고 외진 곳 새 원룸보다는 길목에 다세대주택이 나아요.

  • 8. .........
    '13.7.6 10:40 AM (211.195.xxx.125)

    저희집이 방이 남아 임대를 놓을수는 있는데 서울이 아니라 지하철로 한시간 거리 너무 머네요.

  • 9. ...
    '13.7.6 10:41 AM (110.14.xxx.155)

    지역이 어디신지
    영통 친정 부모님 두분이 사시는데 방 두개 월세 주고 있는데 하나가 비어있어요
    수원 경희대 주변이고요
    화장실 따로 쓰고요

  • 10. ...
    '13.7.6 10:44 AM (110.14.xxx.155)

    아 서울대군요
    할머니 혼자나 노부부 사시는집 찾아보세요
    원룸은 비싸기도 하지만 치안문제때문에 그런집 선호하는 분들도 많아요
    친구랑 둘이 사는것도 결국 안맞아서 헤어지기 쉽고요

  • 11. 미리 걱정
    '13.7.6 10:46 AM (168.131.xxx.122)

    ...님 감사해요. 저희 애는 서울 관악구예요. 좋은 정보 주신 분들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이래서 82를 떠날수가 없네요. 오늘은 참 슬프네요. 좋은 옷 좋은 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도 한 번도 부럽지 않았는데 네가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이~.

  • 12. 제 경험
    '13.7.6 11:07 AM (183.101.xxx.8)

    지금 40대 아줌마인데 20대 후반에 직장다닐 때 할머니 있는 집에서 방한칸 얻어 살았어요.
    할머니는 용돈하고 방 임대해서 받는 돈으로 사시고.
    화장실은 같이 쓰고 부엌은 잘 안갔는데
    그건 제가 아침일찍 출근하느라 식사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어요.
    전 좋은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라 치안도 좋고 상점가도 괜찮고.
    전 과천이었습니다......

  • 13. ...
    '13.7.6 11:16 AM (175.253.xxx.229)

    아파트는 한 공간에서 같이 살기 힘들어요
    제가 아파트 방1개 얻어 살아봤는데
    이건 감옥이에요 주인집 거실에 나와있으면
    나갈 수도 없고 화장실도 그렇고 아무리
    밥을 안 해 먹는다해도 라면정도는 끊여
    먹을 수 있어야 되잖아요 주방가는 것도
    눈치보이고 암튼 절대비추 아파트 방
    세놓는분들 대부분 인색한 분들이세요
    오죽하면 세늘 놓겠어요

  • 14. 서울대
    '13.7.6 11:21 AM (222.236.xxx.142)

    차라리 고시원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제 남동생도 기숙사에 있다 나와서 방얻을 형편은 안되고 해서
    학교앞 고시원에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했었어요.
    졸업하고 나중엔 언니랑 아파트 얻어서 살았지만요...

  • 15. 고시촌
    '13.7.6 11:27 AM (211.210.xxx.100)

    서울대 근처 한번 둘러보셨나요?
    관악구 대학동에 살고있습니다 ㅎ
    녹두거리나 고시촌에 미니원룸들에 서울대생 많이들 살아요
    어머님이나 따님께서 좀 돌아보시길 권해드려요~

  • 16. 가오리
    '13.7.6 11:27 AM (27.35.xxx.125)

    흑석동 중대 옆 동부센트레빌2차에 부분임대형 아파트 있습니다. 아파트의 방 한 칸이 별도로 독립된 구조예요. 흑석동에서 서울대 멀지 않아요. 한 번에 가는 마을버스도 있고. 이삼십분이면 도착입니다. 새로지은 아파트라 보안 철저하고 시설 깔끔하고 아파트 안에 헬스클럽, 독서실, 마트 상가 다 있어요. 조경도 잘 되어서 산책가능합니다.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7,80 하는 것 같아요. 세대가 많으니 잘 하면 과외 아르바이트도 가능할 수 있겠네요.

  • 17. 학사
    '13.7.6 11:37 AM (211.36.xxx.83)

    아..그러네요
    우리 아가씨도 설대 다녔는데
    강원학사에서 4년 살았었어요
    진짜..학사한번 알아보세요.
    제친구는 이대 다녔는데도 학사에 있었구요

  • 18. the1th
    '13.7.6 11:52 AM (121.130.xxx.174) - 삭제된댓글

    다가구보다는 원룸이 나야요. 다가구 - 원룸에서 혼자 살아봤지만 원룸이 훨씬 안전하고 깨끗하구요.
    젤 좋은건 원룸의 위치가 큰 길가 주변이나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과 가까우면 좋아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 19. ===
    '13.7.6 12:13 PM (61.102.xxx.11)

    아이가 그 집에서 잠만 자고, 밥도 안 먹고, 거의 학교에만 있다면 모를까 방한칸은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

    원룸처럼 독립적인 공간이 있어야 밥도 해먹고, 주말에는 쉴 수가 있죠. 방한칸이면 주인이 TV보고 하는 소리도 다 들릴 거잖아요.

    신림동 쪽으로 구하시면 학교셔틀을 타거나 걸어서 20-30분 거리정도라서 저녁에는 운동삼아 걸을 수 있으니까 차비도 아끼고 학교가기도 편할 것 같아요. 일단 한번 올라오셔서 보면 적절한 곳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걱정되시면 겸사겸사 미리 올려서 한번 시세를 보시던지요.

  • 20. 답답해요
    '13.7.6 12:37 PM (121.166.xxx.111)

    이미 서울서 1학기 다닌 대학생 자식의 거취문제를 왜 지방에 있는 엄마가 걱정하나요?
    아파트나 주택의 방 하나 임대라....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쌀독에서 인심난다고, 형편이 어려우면 누구나 다 야박해집니다.
    원룸이든 고시원이든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본인이 직접 알아보게 하세요.
    어울리다보면 아르바이트 거리도 얻을 수 있고, 돈을 벌다 보면 세상도 알게 되고, 돈을 모아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거나 하면 세상살이 자신감도 생길 수 있어요.

  • 21. 가끔은..
    '13.7.6 1:31 PM (218.234.xxx.37)

    예전에 방 하나 빌려서 자취했어요. 직장 초년생 때..
    전 정말 맘 편하게 다녔는데..(야근이 많아서였겠지만)
    그 집 아저씨가 교통경찰이셨는데 야간에 아줌마하고 아이 둘이랑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도 생활비 벌 겸 집에 누군가 (아가씨가) 밤에 있으면 좀 덜 무서울 것 같다며 방 세준 것..
    -피터팬에도 은근 그런 집들 있더라구요.

    그리고 피터팬에 하우스 메이트 알아보세요. 여자끼리 하는 하우스 메이트로 아파트 하나 빌려서 같이 살기도 하고 - 소형 아파트 월세가 3000에 70만원이면, 나눠서 내는 거죠. 아니면 아예 한 사람이 먼저 빌려놓고 방 한칸씩 나눠쓰자고 올리기도 해요.

  • 22. ...
    '13.7.8 5:29 PM (121.136.xxx.13)

    학생 성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대학원때 갑자기 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처음 자취, 하숙, 아파트 방 하나 쓰기 다 해봤는데요.
    제일 안좋았던게 아파트 방 하나 쓰기였어요.
    저는 정말 비추천해요. 매일 매일이 정말 괴로웠어요.
    치대생인 학생 부모님 얻어주셨고 저는 방 하나를 썼어요.
    공부한다고 매일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고(저는 소리에 예민)
    제 방이 현관쪽이었는데 매일 문 쾅 닫고...
    그때는 제가 결혼했을때고 직장때메 6개월만 살았었는데
    주말에는 집에 가고요. 그래도 참 고역이었어요. 돈은 돈대로 내고.
    위험하다고 생각도 되시겠지만 아이 성향에 따라....
    그게 정말 고역일 수가 있어요.
    저는 그냥 하숙집에서 방만 하나 빌려서 아침만 먹는다고 했던거.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방은 혼자 쓰고요.

  • 23. ,,
    '13.9.3 8:07 PM (118.221.xxx.32)

    학교 근처 아파트 부동산에 가서 할머니 혼자나 노부부 사시는 집 방 나온거 있나 물어보세요
    친정은 70대 부모님 두분이 사시는데 수원에 방 4개라 학생이나 직장인 아가씨 세 줘요
    방 두개가 따로 있고 화장실도 따로라서 다 좋아하네요
    근데 남자가 있는집은 꺼려져요
    아니면 하숙 알아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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