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남자친구)의 편식습관중 제일 싫은것

식습관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3-07-05 14:38:24

글 복습 하다가.., 김치 안먹는 30대 중반 남자 얘기를 읽었는데요

 

그걸 보다보니... 고기를 안먹던 예전 남친이 생각나네요-

 

그때 한창 패밀리레스토랑 유행하던땐데.. 걔떄문에 한번도 걔랑은 못갔어요. 고기가 거의 주메뉴니깐....

 

삼겹살은 말할것도 없고... 소고기 볶음밥, 치킨, 햄버거...하나도 못먹었어요. 피자도..햄종류도 안먹으니 딱히 먹을 피자가 없음.. 요즘처럼 화덕피자가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고...

 

남친 취향 무시하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려해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을땐 밥 3그릇씩 먹는데 내 스타일 음식 먹으러갈땐 반공기도 못먹는 남친을 보며......제가 먹고 싶은걸 먹자고 말 못했네요.

 

그대신 친구들 만나면 삼겹살, 치킨, 햄버거, 스테이크만 먹었어요ㅠ 그땐 진짜 고기에굶주림 ㅠㅠㅠ

 

지금 남편은 채소를 안먹네요. 다 안먹는건 아닌데 거의 대부분을 안먹어요. 여름이라 감자, 가지.. 맛있는 채소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안먹어요ㅠㅠ

 

저 혼자 먹자고 상을 차려 내자니..번거롭고ㅠ 뭐 그러네요 .

다들 남편분(남자친구)이 특히 안먹는 음식들 있나요? 아...오이무침 가지볶음 먹고싶네요ㅠ

IP : 175.214.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2:43 PM (116.125.xxx.242)

    익혔을때 식감이 물컹한 채소를 먹지않아요.
    애호박 무 가지 당근 이런거? 근데 브로콜리는 왜 안먹을까요.
    그리고 명란젓을 안먹어요......

  • 2. 제가 무지 좋아하는
    '13.7.5 2:55 PM (58.234.xxx.2)

    감자 고구마 호박 안 좋아해요
    왜 안 먹냐니까 퍽퍽해서 싫고 남자들 대부분
    자기처럼 싫어한다네요
    그래도 구우면 먹을 만한지 가끔 먹더라구요

  • 3. 많이
    '13.7.5 2:55 PM (124.148.xxx.219)

    아무거나 잘먹어 좋은 데 너무 많이 먹고 꼭 제탓을 하네요, 자기 살쪘다고.
    고수 싫어하네요. 가끔 매운 고추 좋아하는 데 고추만 먹고 혼자 헥헥거리기..
    우유마시라고 해도 안마시고 아주 웃겨요. 하지 말라해도..

  • 4. 저도
    '13.7.5 3:03 PM (121.99.xxx.234)

    익으면 식감 물컹한거 넘 싫어해요. 가지 당근 같은거. 그래도 조리법을 바꾸면 괜찮아서, 가능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리저리 해 보려고 노력해요. 구우면 또 맛있더라구요...ㅎㅎ 특히 채식이야 그렇다쳐도 육식만 하는건 건강에 넘 안좋잖아요.. 제 남편도 육식 넘 좋아하는데 첨엔 그래 너 좋을대로 먹어라 뒀다가 가만보니 변비에 자주 걸려서 한번은 제가 섬유질 많은 식단 짜 먹여보니 변비없어졌거든요. 그 후론 제가 균형있게 먹이려고 하는거 감사하면서 암거나 잘 먹어요 ㅎ 지금이야 별 탈 없어도 이게 쌓아고 쌓여 병으로 나타나면 고생일텐데요. 고혈압 지방간 등등요. 제 남편은 고작 변비였으니 망정이지.. 가능한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
    '13.7.5 3:05 PM (112.168.xxx.32)

    사귀던 남자중 한명은 진짜 잘 안먹었어요
    저도 밥 반공기 이렇게 먹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못먹었다는..;;;
    그리고 다른 한명은 너무 잘먹어요
    잘먹는것도 정도껏 잘 먹어야지..
    식당에서 뭐 주문하면 반찬이 안남아요
    그리고 지꺼 다 먹고 내꺼 보고 있고요;;
    저도 이젠 잘 먹는데..제가 잘 먹는걸 싫어 해요
    자기 먹을꺼 줄어 드는 그런 느낌인가 봐요
    이런걸로 헤어 졌다고 하면 ...좀 그런가요

  • 6. 울남편이 짱일듯
    '13.7.5 3:33 PM (110.70.xxx.146)

    자극적인 음식만 좋아해서 국이나 찌개 청양고추필수고,생고기 구우면 한두점겨우,양념고기만 먹고,
    콩국수,회,족발,보쌈,장어등등 암먹고 나물반찬도 고추장에 묻힌것만 겨우 몇젓가락...냉면먹을때도
    식초 겨자 들이붇고...

    대신에 김치찌개,매운갈비찜,갈치조림,고추장찌개같은 음식은 두그릇은 기본으로 먹어요^^
    그래서 가끔 계란말이에 청양고추 넣어 해주고, 만두에두 청양고추가루섞어 해줬더니 입에선 무지
    맛있게 먹곤 그날 저녁 화장실에선 좀 고생했다고...ㅋ

    그바람에 초딩인 울딸 왠만한 어른보다 매운거 잘먹고, 살짝 즐기기도 하는거 같고^^
    저역시 완전 슴슴하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본재료맛 즐기는 편이었는대 남편한테 물들고 있고^^
    근데 반찬만드는 저는 몇가지 조리법안에서 다양하게 구사해 내는게 어렵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09 연예인 찐친 종류 누구누구있어요? 00:08:54 101
1743408 이번 돌싱글즈 7은 재밌네요 .... 00:05:27 179
1743407 요즘 동호회는 어디가 활성화 되어 있나요? 요즘 2025/08/05 107
1743406 다이소 1~2시간 배송서비스 도입 ........ 2025/08/05 499
1743405 이언주 페이스북: 아니...어떻게 이렇게 상세한 내용이 통째로 .. 2 ... 2025/08/05 993
1743404 김일병 사망 당시 현장 지휘관은 차에 남아 '게임' 2 우리의미래 2025/08/05 691
1743403 내일 저부부 볼생각에 벌써 겁이 납니다 2 트라우마 부.. 2025/08/05 1,144
1743402 넷플릭스 드라마 4 넷플릭스 2025/08/05 1,048
1743401 이야밤에 짜파게티 먹고싶어요 ㅜㅜ 6 ........ 2025/08/05 446
1743400 조선시대 일본인이 그린 한국 길냥이 3 마이퉁퉁해 2025/08/05 1,123
1743399 부모와 손절하신분 어떤 맘으로 사시는지.. 7 ㅣㅣ 2025/08/05 1,151
1743398 싱글맘 생애최초 아파트 구입 후기 20 아파트초보 2025/08/05 1,945
1743397 복부 CT 검사할때 조영제 부작용 겪어 보신분 계시나요 6 아픔 2025/08/05 506
1743396 올해 미스코리아  7 ........ 2025/08/05 2,078
1743395 경매물건 ... 2025/08/05 248
1743394 이마보톡스나 무턱필러요 3 ... 2025/08/05 540
1743393 저는 아직도 설현, 뉴진스 좋아해요. 2 ** 2025/08/05 692
1743392 조국 대표 사면복권 청원합시다! 13 사면복권하라.. 2025/08/05 507
1743391 오늘자 뉴스타파) 김건희 핵심측근 5 흥미진진 2025/08/05 1,942
1743390 이목구비 되게 흐린 40대 커트 머리 어떨까요? 9 ... 2025/08/05 883
1743389 버닝썬 변호사를 공직기강비서관으로? 6 버닝썬 2025/08/05 804
1743388 자식이 있어도 외롭던데 7 asdfgg.. 2025/08/05 2,003
1743387 갱년기 등뜨거움 10 ㄱㄴ 2025/08/05 1,247
1743386 김사부 재방 보고있는데 6 김사부 2025/08/05 637
1743385 고딩 아이 안스러워서 오면 잘해주고 싶었는데 8 2025/08/05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