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우자(남자친구)의 편식습관중 제일 싫은것

식습관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3-07-05 14:38:24

글 복습 하다가.., 김치 안먹는 30대 중반 남자 얘기를 읽었는데요

 

그걸 보다보니... 고기를 안먹던 예전 남친이 생각나네요-

 

그때 한창 패밀리레스토랑 유행하던땐데.. 걔떄문에 한번도 걔랑은 못갔어요. 고기가 거의 주메뉴니깐....

 

삼겹살은 말할것도 없고... 소고기 볶음밥, 치킨, 햄버거...하나도 못먹었어요. 피자도..햄종류도 안먹으니 딱히 먹을 피자가 없음.. 요즘처럼 화덕피자가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고...

 

남친 취향 무시하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려해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을땐 밥 3그릇씩 먹는데 내 스타일 음식 먹으러갈땐 반공기도 못먹는 남친을 보며......제가 먹고 싶은걸 먹자고 말 못했네요.

 

그대신 친구들 만나면 삼겹살, 치킨, 햄버거, 스테이크만 먹었어요ㅠ 그땐 진짜 고기에굶주림 ㅠㅠㅠ

 

지금 남편은 채소를 안먹네요. 다 안먹는건 아닌데 거의 대부분을 안먹어요. 여름이라 감자, 가지.. 맛있는 채소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안먹어요ㅠㅠ

 

저 혼자 먹자고 상을 차려 내자니..번거롭고ㅠ 뭐 그러네요 .

다들 남편분(남자친구)이 특히 안먹는 음식들 있나요? 아...오이무침 가지볶음 먹고싶네요ㅠ

IP : 175.214.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2:43 PM (116.125.xxx.242)

    익혔을때 식감이 물컹한 채소를 먹지않아요.
    애호박 무 가지 당근 이런거? 근데 브로콜리는 왜 안먹을까요.
    그리고 명란젓을 안먹어요......

  • 2. 제가 무지 좋아하는
    '13.7.5 2:55 PM (58.234.xxx.2)

    감자 고구마 호박 안 좋아해요
    왜 안 먹냐니까 퍽퍽해서 싫고 남자들 대부분
    자기처럼 싫어한다네요
    그래도 구우면 먹을 만한지 가끔 먹더라구요

  • 3. 많이
    '13.7.5 2:55 PM (124.148.xxx.219)

    아무거나 잘먹어 좋은 데 너무 많이 먹고 꼭 제탓을 하네요, 자기 살쪘다고.
    고수 싫어하네요. 가끔 매운 고추 좋아하는 데 고추만 먹고 혼자 헥헥거리기..
    우유마시라고 해도 안마시고 아주 웃겨요. 하지 말라해도..

  • 4. 저도
    '13.7.5 3:03 PM (121.99.xxx.234)

    익으면 식감 물컹한거 넘 싫어해요. 가지 당근 같은거. 그래도 조리법을 바꾸면 괜찮아서, 가능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리저리 해 보려고 노력해요. 구우면 또 맛있더라구요...ㅎㅎ 특히 채식이야 그렇다쳐도 육식만 하는건 건강에 넘 안좋잖아요.. 제 남편도 육식 넘 좋아하는데 첨엔 그래 너 좋을대로 먹어라 뒀다가 가만보니 변비에 자주 걸려서 한번은 제가 섬유질 많은 식단 짜 먹여보니 변비없어졌거든요. 그 후론 제가 균형있게 먹이려고 하는거 감사하면서 암거나 잘 먹어요 ㅎ 지금이야 별 탈 없어도 이게 쌓아고 쌓여 병으로 나타나면 고생일텐데요. 고혈압 지방간 등등요. 제 남편은 고작 변비였으니 망정이지.. 가능한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
    '13.7.5 3:05 PM (112.168.xxx.32)

    사귀던 남자중 한명은 진짜 잘 안먹었어요
    저도 밥 반공기 이렇게 먹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못먹었다는..;;;
    그리고 다른 한명은 너무 잘먹어요
    잘먹는것도 정도껏 잘 먹어야지..
    식당에서 뭐 주문하면 반찬이 안남아요
    그리고 지꺼 다 먹고 내꺼 보고 있고요;;
    저도 이젠 잘 먹는데..제가 잘 먹는걸 싫어 해요
    자기 먹을꺼 줄어 드는 그런 느낌인가 봐요
    이런걸로 헤어 졌다고 하면 ...좀 그런가요

  • 6. 울남편이 짱일듯
    '13.7.5 3:33 PM (110.70.xxx.146)

    자극적인 음식만 좋아해서 국이나 찌개 청양고추필수고,생고기 구우면 한두점겨우,양념고기만 먹고,
    콩국수,회,족발,보쌈,장어등등 암먹고 나물반찬도 고추장에 묻힌것만 겨우 몇젓가락...냉면먹을때도
    식초 겨자 들이붇고...

    대신에 김치찌개,매운갈비찜,갈치조림,고추장찌개같은 음식은 두그릇은 기본으로 먹어요^^
    그래서 가끔 계란말이에 청양고추 넣어 해주고, 만두에두 청양고추가루섞어 해줬더니 입에선 무지
    맛있게 먹곤 그날 저녁 화장실에선 좀 고생했다고...ㅋ

    그바람에 초딩인 울딸 왠만한 어른보다 매운거 잘먹고, 살짝 즐기기도 하는거 같고^^
    저역시 완전 슴슴하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본재료맛 즐기는 편이었는대 남편한테 물들고 있고^^
    근데 반찬만드는 저는 몇가지 조리법안에서 다양하게 구사해 내는게 어렵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31 10년만에 1억5천에서 32억이 가능한가요? 2 ㅇㄷㅁ 08:34:26 319
1772730 쌀 사실 분 1 00 08:33:09 183
1772729 [속보] 특검, 황교안 전격 체포…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 청.. 다음은뚜껑?.. 08:24:05 681
1772728 길을 가다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면 4 00 08:24:03 305
1772727 22영숙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2 08:20:01 685
1772726 수능 전날 밤 맛이 간 아이패드 엄마 08:13:24 351
1772725 아보카라는 브랜드의 모직 제품 활용 알려 주세요 모직제품 08:12:15 74
1772724 백팩을 매면 왼쪽 어깨와 목 사이 통증이 심해져요 3 ㅇㅇ 08:00:36 168
1772723 수능보는 아이 데려다주고 왔어요 8 Z z 08:00:18 833
1772722 고3 아이 데려다주며 극t 납편 4 ㅇㅇ 08:00:09 922
1772721 법원 중계로 드러난 진실‥그러나 내년 예산 0원 내란재판중계.. 07:57:44 372
1772720 수능 시험 .. 극 T 인 남편 왈 1 ㅇㅇ 07:54:47 1,087
1772719 수험표안가져온학생 7 짠짜라잔 07:52:07 1,452
1772718 갱년기인지 잠을못자요 7 .. 07:50:31 681
1772717 한동훈 "자기편 탈옥시키고 개인적으로 잡아와라?…민사.. 15 ㅇㅇ 07:44:45 779
1772716 형형색색 '김건희 샤넬백' 법정서 공개…"긁힌 것 같은.. 2 명품환장 07:39:16 1,032
1772715 매일 스마트폰만 켜면 돈이 들어오는 한국 , 살기 좋아요. 42.. 2 살기좋은 한.. 07:32:29 1,154
1772714 춥지않고,떨지않고,편안하게,, 3 수험생화이팅.. 07:26:46 730
1772713 미국주식 메타 어떻게 보세요? 4 --- 07:23:20 844
1772712 영숙.경수 현커는 아니네요. 3 ll 07:18:23 1,496
1772711 수영강습에서 인간관계 어떤게 문제가 되나요 10 ... 07:09:30 1,176
1772710 수능시험장으로 보냈습니다.. 14 .. 06:47:04 1,790
1772709 집단사표라도 쓰게?? 14 설마 06:22:34 1,744
1772708 이재명은 비번 안풀더니 공무원들 폰 압수 35 .... 06:03:28 2,716
1772707 여리고 못난 나에게 2 ㅇㅇ 06:02:07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