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벙커침대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술개구리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3-07-04 11:23:52

3개월쯤 뒤에 이사를 갈 예정인데요..

다른데 들어갈 돈을 아껴서라도

7살 5살 어린 아이들한테 알록달록한 벙커침대를 꼭 사주고 싶어요..

왜 이층침대에 둥그런 텐트도 있고

아랫층엔 또 비밀공간용 커튼도 칠수 있고 하는 그런 침대루요..

(서재를 따로 만들 예정이라 침대 아래에 책상은 넣지 않구요)

 

그런데 아이아빠는 반대하네요..

그런 알록달록한 것들이 몇년이나 가겠냐고..ㄱ

그냥 깔끔한 이층침대 하나씩만 넣자고 해요..

 

하지만 도저히 맘에서 포기가 안되요ㅠㅠ

 

결혼하고 10년만에 처음 생기는 우리집이고

애들도 처음 자기방이 생기는 거라

 기념으로  뭔가 해주고 싶었어요..

200-300만원 짜리면 저도 포기하겠는데

제가 본건 60-70만원 정도인지라

꼭 사주고 싶은데요..

 

저런 벙커침대는 정말 헛돈 쓰는 걸까요..

초등학교때까지는 쓸수있지 않을까요..

써보신 분들있으면 좀 말씀해주세요..

 

 

 

IP : 118.222.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11:26 AM (220.120.xxx.143)

    남자아이라면 저라도 남편분의견과 같아요

    어쩌나요

  • 2. ㅇㅇ
    '13.7.4 11:30 AM (175.120.xxx.35)

    방 크기가 된다면 아이 침실에 싱글침대 두개 놓겠어요.
    자는 아이 얼굴을 엄마가 들여다 보고, 베개도 바로 잡아주고 얼굴보고 얘기도 할 수 있게요.

  • 3. ㅇㅇ
    '13.7.4 11:34 AM (175.120.xxx.35)

    그리고 침대는 잘 사면 아이 장가갈 때까지 써요.
    튼튼한 것으로 잘 사세요.
    물건은 한 번 사면 오래 쓰는게 좋아요. 버리는 것도 일이라서요.
    이렇게 저렇게 중간에 한 번 바꾸고 새로 사는 거. 다 낭비예요.

  • 4. ㅎㅎ
    '13.7.4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닉네임이 웃겨요.

    저도 싱글침대 2개 놓는것에 찬성인데
    요즘 보니 2층 침대인데도 이층꺼를 분리해서 싱글로 놓을수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런게 실속 있을듯해요.

  • 5. ㅁ_ㅁ
    '13.7.4 11:43 AM (14.33.xxx.27)

    울 아이는 사다리 있는 침대를 원해서 저도 벙커침대 많이 알아봤는데 전 알록달록은 애가 6세 때여도 제외시키고 깔끔한 원목으로만 봤어요. 애들은 순식간에 크니까요. 저도 침대 아래공간 활용에 혹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잠버릇 나쁜 울 아이에겐 위험하다 생각해서 낮은 벙커침대로 사줬어요. 사다리 계단이 두 개짜리로요. 애 방이 아주 크지 않은 이상 높은 벙커침대는 방을 아주 답답하게 만들더라고요. 친구가 제가 사려던 높은 벙커침대 사서 아래공간을 애 놀이공간으로 꾸몄는데 방이 아주 작아보여요. 매장은 넓고 천정이 높아 답답하지 않지만 우리 사는 보통 집은 천정도 낮고 방도 작아 별로였어요.

    제가 산건 원목으로 된 낮은 벙커침대인데 나중에 애가 크면 안전가드 제거하면 평범한 원목침대가 되는 거예요. 전 오래 쓸 생각에 최대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 6. 침대는..
    '13.7.4 11:43 AM (202.30.xxx.226)

    싱글로 하시는게 낫지 싶어요.

    대신..원글님이 원하는 분위기는..인디언 텐트같은..요즘 아빠어디가에 PPL인지 아니면 원래 그 출연한 가족 집에 있던건지 모르지만 눈에 띄더라구요.

    그런거 사서 분위기 내주면 애들 좋아라 해요.

    애들은 식탁의자 두개 놓고 이불씌워서도 잘 놀아요.

    그게 오히려 애들 재밌어 했어요.

  • 7. 윤쨩네
    '13.7.4 11:51 AM (14.32.xxx.60)

    아랫층은 비밀장소로 만들어 물건 보관하면 좋아요. 그런데 그 속에 들어가서는 잘 놀지 않아요. 물건만 꺼내와요.
    저희집은 아이가 2층에 올라가 있는 걸 엄청 좋아하고 친구들도 오면 주로 침대위에 있어요.
    그런데 한번 노는 장소가 되니 자는 곳은 되지 않더라구요.
    저는 만족해요. 나중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서 사셔요.

  • 8. 술개구리
    '13.7.4 11:51 AM (118.222.xxx.82)

    에궁....아무래도 제가 맘속에서 알록달록 침대에 대한 욕심을 지워야 하나보네요...ㅠㅠ

  • 9. 벙커침대
    '13.7.4 12:07 PM (1.238.xxx.127)

    지금 아들 다섯살이고 재작년에 새아파트 입주하면서 밴*즈 들여줬어요 근데 벌써 후회되요 아들이라 좀 있음 제 눈에도 유치할것 같아요 그만큼 빨리 질린단 얘기겠죠 그래도 한번 들인건데 초등 저학년까진 버텨보려구요 다행히 침대를 내릴수 있어서 다행이지요

  • 10. 초4딸맘
    '13.7.4 1:10 PM (58.127.xxx.67)

    제가 2008년 아이 6살쯤 오래오래 쓸 생각으로
    슈퍼싱글크기로
    핑크색 이층침대에 계단에 아래는 놀이공간까지 원목공방에서 비싸게 주고 맞췄어요.
    1년 지나면 후회해요.
    아이가 처음엔 좋아했는데 나중엔 이층에 올라가서 자기 싫어하고
    헐값에 팔고 침대 놔주니 완전 좋아했어요.
    안정감있고 더 좋았나봐요.

    제가 님이라면 깔끔한 화이트나 원목으로 이층침대를
    나중에 각각 싱글로 분리할 수있는걸로 구입할 듯

  • 11. 초4딸맘
    '13.7.4 1:11 PM (58.127.xxx.67)

    방크기가 된다면 이층침대보다 싱글침대2개가 훨씬 안정감있고 좋아요.

  • 12. 제 경우
    '13.7.4 10:47 PM (124.50.xxx.187)

    딸중3 둘째 남아초5.큰애 세살때 20평대 아파트 입주하면서 놀이공간 확보위해 까##아 벙커 침대 샀었죠.저도 님처럼 꼬~ㄱ사주고 싶어서..지금 그침대 단층이로 둘째가 잘쓰고 있어요. 철재라 튼튼하기도하고 사이드 가드도있어 어릴때도 안전했구요. 벙커로 사용하면 친구들은 엄청 좋아하고 잘 놀았어요.아이들 어릴땐 큰앤 위서 작은앤 아래서 요 깔고 재우기도 했었구요.이젠 작은애도 덩치가 커져 침대를 바꿀 생각을 하는데..10년 아깝지않게 잘 썼어요. 매트리스만 바꾸면 나눔할수도 있겠더라구요. 얼마전 코스코서 보기좋은 2층 침대를 본듯한데...분리되는 벙커 침대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678 순천만 정원박람회 괜찮나요? 10 순천 2013/07/29 2,755
281677 공원 들어서는 미군기지 全구역 발암 위험 1 세우실 2013/07/29 1,116
281676 육전 어떤 고기가 나을까요..?? 3 jc6148.. 2013/07/29 1,760
281675 아이에게 융통성을 설명할만한 육아서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7/29 779
281674 고3,영어선생님, 조언좀부탁드려요 4 고3맘 2013/07/29 1,794
281673 국정원 국정조사 3 장면 길벗1 2013/07/29 1,529
281672 고등아들 스마트폰 사주려고요 7 .. 2013/07/29 1,741
281671 아시아나 항공 샌프랜공항 재착륙 기록 높아 조사한답니다 heaven.. 2013/07/29 1,841
281670 샐러드바의 단호박 스프.. 스프 2013/07/29 1,039
281669 혹시 주변에 힌두교분있나요? 1 인도 2013/07/29 1,402
281668 익힌 쇠고기 덩어리..장조림 말고 할수있는 반찬? 1 Coco 2013/07/29 1,007
281667 중학생 수학 난이도.... 1 중학생수학 2013/07/29 1,637
281666 저 오늘 머리합니다! 1 두둥 2013/07/29 992
281665 셀카만 잘나오시는 분들 있으세요? 6 지나가는이 2013/07/29 2,075
281664 안철수 인터뷰: "후보 사퇴, 피눈물 나는 결단 … 당.. 37 탱자 2013/07/29 5,006
281663 가죽질 좋은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7 ^^ 2013/07/29 2,457
281662 데이터요금 폭탄 정녕 할인 안되나요? 16 데이터 2013/07/29 3,672
281661 몇십년만의 휴가에 시조카 데려가겠다는 남편 9 안티형수 2013/07/29 4,162
281660 그냥 전자렌지 살까요? 오븐 겸 전자렌지 살까요? 3 궁금해요 2013/07/29 45,115
281659 EM 20L 샀어요 6 .. 2013/07/29 2,433
281658 변산에 위치한 휴리조트 가보신분 계시나요?? 3 리조트 2013/07/29 3,175
281657 가사도우미로 일하다가 척추측만증 이라는 병이 생겼어요 6 .. 2013/07/29 2,913
281656 언제부터 얼굴 작은게 미의 척도가 됐죠? 28 대체 2013/07/29 5,879
281655 댓글의 효과 5 샬랄라 2013/07/29 936
281654 국비로 컴퓨터 배울 수 있나요?? 7 .. 2013/07/29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