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의 집에서 너무 두리번거리는 사람

부담스러워요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3-07-04 00:21:29

간만에 차 한잔 같이 하고 싶어서 지인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한 분이 너무나 저희 집 구석구석 보시면서,

하나하나 지적을 하시는겁니다.

 

어머 자기 **가 정말 많구나.

이거 참 이쁘다.

저건....

 

손님을 청하고, 구석구석 안치운 제 잘못이 제일 큽니다만.

너무 부담스러워요.

 

이번 한 번은 아니에요.

 

이건 왜 나와있어?

왜 여기에 둔거야?

모. 이거 샀어? 저건 얼마야?

 

정작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엔 관심이 없는거 같고,

그저 절 지적하고 싶은건지,

정말 맘이 상하더라구요.

 

밖에서 만나면.

차림새, 머리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스캔당하는 느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참 불편하고 민망스러워요.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저 초대안하고 만나지 않는 것만이 답일까요?

 

자주 오는 사람은 아니고, 무턱대고 오는 사람도 아니긴 하지만

참...민망하네요. ;;

IP : 59.12.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3.7.4 1:07 AM (14.54.xxx.125)

    저도 집에 초대했다가 계속 스캔당하고, 그 후 우리집이 어땠다는 둥 저쨌다는 둥 주위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주위에 한 명 있었어요

    저희 집 이사가고나서 놀러오겠다고 하길래 전 에둘러 거절했어요 굉장히 불쾌해하는데 아니 주인이 초대도 안했고 정작 불쾌한 사람은 저였는데ㅠ.ㅠ

  • 2. ..
    '13.7.4 1:49 AM (182.209.xxx.78)

    그런사람 참 부담스러워요. 저의집에 딱 한번 왓던 사람이 이것저것 아주 많이 왔던양 언급하는거 보면서
    사람 함부로 들일 일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이사했는데 온다고하는걸 이래저래 핑계대지않고 집에 사람오는거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죠.

  • 3. 그런데
    '13.7.4 8:27 AM (223.62.xxx.16)

    신기학서 둘러보며 질문해대는것하고 "지적"은 다르지 않나요?
    전자는 좀 푼수끼가 있는거고
    후자는 나쁘죠

  • 4. 언니
    '13.7.4 11:04 AM (202.31.xxx.191)

    아는 언니는 냉장고도 열어보고 서랍을 열어옵니다.
    넉살좋은 동창(친구아님)은 사무실에 와서 서럽을 열어서 지갑이 있으니 그것도 열어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15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소원 23:37:36 21
1772114 김건희의 남자는 한결같은거 같아요.. ........ 23:35:21 109
1772113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2 .. 23:31:24 48
1772112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일잘함 23:28:50 313
1772111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1 ㅇㅇ 23:22:10 504
1772110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아마 23:18:34 238
1772109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3 재수할때 23:11:23 176
1772108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 ㅡㅡ 23:08:54 92
1772107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2 .... 22:59:18 563
1772106 비행기는 후진이 안되나요? 1 ㅠㅎㄹㅇ 22:56:19 769
1772105 노트북 포맷 어디에 맡기나요? 2 ooo 22:51:08 174
1772104 삼수생 수능선물;; 6 ㅇㅇㅇ 22:49:23 601
1772103 일주일에 백만원씩 7 ㅡㅡ 22:48:40 1,673
1772102 정성호 생각할수록 빡쳐! 1 ... 22:46:10 733
1772101 핸드폰이 나 감시하나? 무서워요 2 .... 22:45:59 738
1772100 혼자 사는게 좋아 자다가도 웃는다는 최화정 22 부럽다 22:35:51 2,529
1772099 코스트코 반품하러갔는데요 23 22:33:56 1,990
1772098 쥐색깔 소나타 dn8타는데 3 Asdl 22:29:01 341
1772097 넷플릭스 김부장 이야기 꼭들 보세요 7 d 22:25:31 2,352
1772096 가족들이 정떨어지게 할 때마다 7 ㅓㅗ홓 22:18:09 1,230
1772095 갱년기 온 이웃언니 10 . . . 22:16:19 2,459
1772094 일본 천왕 시조가 백제와 연관이 있나요? 6 ㅇㅇ 22:15:41 594
1772093 자식들 부모돌봄기능?? 8 ㅉㅉ 22:13:16 1,025
1772092 쏘시오 패스 경험해보셨어요? 2 혹시 22:10:22 942
1772091 현아요. 한달에 12번 쓰러졌었대요  3 조심 22:10:01 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