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의 트위터 자랑하는 상사때문에 힘드네요.

수국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3-07-02 09:55:52
사무실에 열혈 트위터리안이 있어요.

지금은 제가 피처폰으로 돌아왔는데 이전에 스마트폰을 쓸 때는 시도때도 없이 본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링크해서 문자로 날려요.
읽어보라고...
처음 몇 번은 읽어보다가 나중엔 귀찮고 공감도 안가서 안 읽는데 꼬박꼬박 감상(?)을 물어봐요.

월요일마다 차가 밀린다고 지하철로 퇴근을 하는데 하필 저와 방향이 같아서 40분 정도를 같이가요.
그럼 나란히 앉아서 계속 자기 트위터에 올린 글 리트윗 글들을 읽어보라고 해요. ㅠㅠ
본인 친구 기자(이름대면 다 알만한...)의 트위터까지 보여주고 누구랑 누구랑 비밀 쪽지 나눈다고
자랑하고...

웃으면서 글이 너무 어려워서 잘 이해가 안된다고 에둘러 거절도 해봤는데 본인 와이프나 대학생 딸도
자기 글이 어렵다고 한다면서 은근 자랑스러워 해요.

제가 음악을 듣건 책을 읽건 졸건 관여않고 자랑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자꾸 전화기를 들이대면서
보라고 해요.
어제는 다행히 퇴근시간에 잠깐 들를 곳이 있어 제가 10분 먼저 나갔는데 2-3정거장 같이 퇴근한
직원이 그러네요.
어제 같이 퇴근했으면 매우 힘들었을거라고... 그 짧은 시간에 자기 지난 주말에 트위터에서 설전 벌인
얘기를 마구마구 했다고... ㅠㅠ

정말 월요일 퇴근시간이 두려워요.



IP : 125.7.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명
    '13.7.2 10:00 AM (220.86.xxx.221)

    트부심...
    저도 트위터로 팔로워 한 7천명까지 모았는데 계폭 했어요.
    저도 트위터할때 나름 유명(?)했었는데 피곤한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냥
    폭파...
    하고 나니까 시원하네요. 제 개인 시간도 많아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09 뜨거운 냄비땜에 장판이 눌었는데 구제방법있나요? 3 ^^* 2013/07/02 917
271608 산딸나무 구제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비와외로움 2013/07/02 380
271607 남자친구가 여자들 많은곳에 있게 되었는데 괜히 불안해요.... .. 4 ..... 2013/07/02 1,661
271606 태권도 안하는 애가없네요 1 태권도 2013/07/02 938
271605 휴게소감자??이거어떻게해먹는거에요?? 4 간식 2013/07/02 1,407
271604 중2 코 여드름 2 여드름 2013/07/02 1,248
271603 타고난 촌티는 못벗죠 ? 62 미상 2013/07/02 14,566
271602 권민중 얼굴 달라진것 보셨어요? 32 오~ 2013/07/02 11,090
271601 건강검진후 결핵.. 5 inger 2013/07/02 2,383
271600 아이허브 주문하실 분들~ 29 무배의 마력.. 2013/07/02 5,791
271599 그놈의 안부전화.. 12 나는나지 2013/07/02 3,222
271598 지펠 고장이라 as 센터에 전화 3일후에 온대요 12 삼성냉장고 2013/07/02 1,441
271597 피로회복제 1 피곤해요.... 2013/07/02 798
271596 여성들의 말 못하는 고민거리 해소!! garitz.. 2013/07/02 513
271595 '치킨 게임' 치닫는 NLL 포기 논란 4 세우실 2013/07/02 645
271594 뇌동맥류 명의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8 .... 2013/07/02 13,584
271593 5학년 여자애들 장마때 장화 잘 신나요 4 ^^ 2013/07/02 759
271592 이번만큼은 홍콩에 오지 말아달라고.. 한류가수들... 2013/07/02 1,585
271591 노인분이 사시기에 다가구 1층, 2층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 2013/07/02 1,190
271590 냉동 크렌베리/// 맛이 원래 이런가요? ㅜㅜ 3 ^^;; 2013/07/02 3,092
271589 예금 금리가 내리기만 할까요.. 6 .. 2013/07/02 1,933
271588 직장동료가 많이 먹는사람 이상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4 장마 2013/07/02 1,726
271587 기성용과 한혜진을 보면서 7 HJ &am.. 2013/07/02 4,779
271586 시립미술관 고갱전 다녀왔어요. 정말 좋네요~! 11 타히티 2013/07/02 5,259
271585 친구들이 아이의 신발을 숨겼어요 6 12월생초2.. 2013/07/02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