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아이가 학급반 아이한테 빰을 맞고 왔는데요..

어렵네요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3-07-01 15:40:39

1학년 여자 아인데요..

오늘 하원후에 학원차를 기다리면서 여러 친구들이랑(반아이들이랑)어울려 놀면서 서로 뭔가 안 맞았나 봐요..(딸아이 말로는 달리기를 누가 더 빨리 들어 오나 내기를 했는데 딸아이가 초를 세면서 막 빨리 세었다고 해요.. 이걸 두번 했더니 남자아이가 약이 올라서 그자리에서 딸아이 빰을 때렸다고 해요..)

철썩 소리 날 정도로 때리고..

그 주변에 있던 아이도 몇명 이 장면 보고...

옆에 있던 다른 학년 언니가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우선은...

딸아이한테..

너도 친구가 기분 나쁘게 한 행동이 있었다고...

이건 서로 잘못한 부부이다고...(너도 그 남자 친구가 기분 나쁜 행동을 했기에 그 남자친구만 100% 잘못 한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래도 사람 빰을 그렇게 때리는건 아니라고 그 남자치구가 이 부분은 너무 잘못한거라고 이야기 해 줬어요..)

 

제 딸아이도 분명 잘못한 일이구요..

근데 저는... 그래도 아직 1학년인 아이가 상대방 아이 빰을 때렸다라는것이 좀... 납득이 안가요..

 

그냥 저도..아이들 끼리 놀다 보면..

이런 저런일 있고 그렇기에..

왠만하면 그냥 저냥 넘어가자 싶은데..(그냥 오늘 아이가 팔이나 한대 툭 맞고 왔다면 그냥 넘어갔을것 같은데...)

근데 빰이라고 하니...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아이 말로는...

옆에 몇명이 봤었고...

그렇다 하는데요...

 

제가 좀 있다 선생님께 전화 드려서...

아이끼리 놀다가 이런 일이 일어 났는데..

내일 전후 사정 알아 보시고 서로 사과 할 부분은 사과 하고 다음에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 하고...

말씀 드리는거...

괜찮은가 해서 여쭤 봅니다..

제가 제 아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단 치겠다고 하구요...

이렇게 담임선생님께 전화 드리는거 괜찮을까요?

IP : 122.32.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 3:42 PM (211.177.xxx.114)

    제가 보기에도 뺨을 맞은건 짚고 넘어가야 할꺼같아요... 선생님과 상담해보고 그 엄마 전화번호를 받던가 해서 사과를 받으세요.. 아이한테도 이건 중요한 일일꺼같아요.

  • 2. 뺨이라뇨...
    '13.7.1 3:42 PM (58.87.xxx.238)

    어린 아이가 어떻게 사람 뺨을 때리죠. 화가 나서 친구에게 손을 댔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한껏 양보해서 분을 못참고 아이를 좀 때렸다고 해도, 뺨을 때렸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저라도 조심스럽게 사정 이야기하고, 뺨 부분에 대해선 확실히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3. 딸아이
    '13.7.1 3:48 PM (220.117.xxx.156)

    자존감에 엄청 상처입었을것 같아요.
    뺨을 맞은것, 그걸 친구들이 다 지켜보고..

  • 4. 아짐4
    '13.7.1 3:55 PM (210.104.xxx.130)

    엥...훨씬 더 세게 나가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말다툼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게 폭력으로 발전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보는데요.

    물론 따님의 잘못이 일정부분 있다 해도 그것이 절대로 폭력을 정당화할수는 없는 것이죠.

  • 5. ....
    '13.7.1 3:57 PM (211.177.xxx.114)

    원래 폭력성이 있던 아이가 반아이 뺨을 때리고 결국 전학을 갔어요... 저희애 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때리는 순간 가해자 되는거예요..아무리 놀리거나 약을 올려도요...

  • 6. 쐬주반병
    '13.7.1 4:26 PM (115.86.xxx.11)

    딸이 1학년이긴 하지만, 인격체입니다.
    엄마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신체 다른 부위도 아니고, 뺨을 맞았다는 것은, 나중에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어요.
    저 같으면, 담임 선생님과 상대방 아이 부모님께도 말씀 드리고,
    딸아이에게 똑같이, 상대방 아이의 뺨을 때리라고 할 것입니다.
    때린 사람은 바로 잊어버릴 수 있지만, 맞은 사람은 평생 상처로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내 아이가 얼굴을 다른 사람에게 맞았다...부모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 7. 신중하게
    '13.7.1 5:13 PM (125.180.xxx.23)

    4년전쯤,,,1학년때였나봐요.
    저희 아들 아이가 여자 아이 뺨을 때렸다고 그 엄마한테 (직장에 있는데) 전화가 왔었어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때리거나 아이들과 사소한 다툼도 없던 아이라
    믿어지지가 않아서 아이에게 전화를 했어요.
    어떻게 된일이니.... 했더니
    그 아이와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지는 사람이 맞는거라는 규칙도 없이 시작했는데
    그 여자아이가 자기 머리를 갑자기 때리더랍니다.
    열이 받은 상태였을테고,,, 다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자기가 이겼데요.
    그래서 자기도 머리를 한대 쳤는데 머리와 얼굴의 경계,, 어중간한 위치를 때렸나봐요.
    그 여자아이가 바로 맞을곳을 잡고 우니
    본인이 맞은건 본 애들이 없고 그 여자아이만 맞은것처럼 되버린모양..
    그래서 그 엄마 전화번호를 일러주며 니가 자초지정을 잘 설명해드리고 사과하라고 했거든요.
    나중에 아이한테 통화내용을 물어보니
    그 엄마가 그런일이 있었냐는 말도없이 싸늘하게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했다는데 제가 직접 전화할걸 괜히 아이를 시켰나 후회가 되고 맘이 안좋았어요.

    그 남자아이 엄마랑 아이를 만나보시고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 8.
    '13.7.1 7:09 PM (58.142.xxx.239)

    아이들 키워보니.. 가장 현명한 방법이..

    (폭위는 오바임.. 오히려 반 엄마들이 피합니다. 예민맘이라고)

    담임한테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었고 상대방 엄마한테 알리고
    울 아이는 반 아이들 앞에서 공개 사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98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41
1742297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3 ㅇㅇ 00:54:21 160
1742296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ㅇㅇㅇ 00:48:20 426
1742295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5 도와주세요 00:47:46 322
1742294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2 00:43:54 309
1742293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7 ........ 00:40:13 322
1742292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580
1742291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512
1742290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2 111 00:29:21 769
1742289 헬스장 진상 아줌마 2 운동 00:25:35 524
1742288 영주권자 김태흥 씨, 애리조나 구금시설로 이송…이민 재판 예정 light7.. 00:20:09 623
1742287 청춘의 덫 보고 있어요 ... 00:07:50 311
1742286 해보신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3 ........ 00:04:02 395
1742285 체포하러 오니 옷 벗었다네요 내란빤스가. 14 추접스럽다... 2025/08/01 1,762
1742284 소비쿠폰의 결제오류 질문 도미 2025/08/01 179
1742283 영화 아세요? 2 첨밀밀 2025/08/01 420
1742282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5 오늘밤 2025/08/01 1,225
1742281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16 .. 2025/08/01 2,699
1742280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025/08/01 1,299
1742279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26 ... 2025/08/01 2,243
1742278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7 MM 2025/08/01 1,129
1742277 쇼호스트 현대 2025/08/01 470
1742276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025/08/01 578
1742275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6 aswg 2025/08/01 1,547
1742274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4 모모 2025/08/0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