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밥을 잘 안 먹습니다. ㅠㅠ

세우실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3-07-01 15:33:50

아들이 지난 5월 27일이 첫 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 13개월 조금 지난 셈이죠?

최근에 이유식을 끊고 밥이랑 국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이유식은 뚝딱 한 그릇 금세 먹던 아이가 밥이랑 국은 잘 안 먹네요. ㅠㅠ

밥은 좀 질게 흰 쌀밥 주고 국은 맑은 콩나물국이나 된장국 같은 거 만들어서 주고 있는데,

얼마 안 먹고 고개를 돌리거나 뱉거나 해요.

이럴 때는 그냥 계속 시간 오래 두고 꾸준하게 먹여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안 먹을 때는 일단 치우고 나중에 먹여야 하는 건가요?

더불어 아기가 밥을 잘 먹게하는 노하우 같은 거 있으심.... 전수 좀... ㅠㅠ 어허읅.... ㅠㅠ

IP : 202.76.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3.7.1 3:38 PM (124.60.xxx.15)

    노하우는 저도 알고 싶고요 ㅠ
    밥 안먹을때는 과감히 치워버리라네요
    간식을 주지말고 그러니까 배고파봐야한다 뭐 그거죠
    근데 부모맘이 그런가요 어떻게 해서든지 먹여야지요 ㅠ
    그리고 돌전후엔 잠시 안먹는 아기들 많대요
    그러다 다시 잘먹기도 한다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저희 아기는 쭉 안먹네요 ㅠㅠㅠㅠ

  • 2. 안나파체스
    '13.7.1 3:40 PM (122.202.xxx.20)

    제 아이도 그 무렵에 정말 안먹었던 기억이 나요.
    이런저런 맛난거 안해줘서 안먹나 참 자책도 많이 했는데..몇 술 먹이다가 지쳐서 그냥 안먹이고...
    그 시기 지나면 잘 먹으니까..걱정 안하셔도 될 거예요.

  • 3. ㅇㅇㅇ
    '13.7.1 3:41 PM (14.39.xxx.104)

    밥을 영양밥이나 볶음밥처럼 해서 주세요
    좋아하는 부재료 넣어서요
    흰밥이라 그럴수도 있어요
    첫째때 생각나네요 먹이려고 별 생쇼를 다 ㅜㅜ
    아이패드 틀어놓고 정신빠져 있는사이 먹이기도 하고... 남자애라ㅜ그런지 자동차 리뷰 동영상 많이 이용했어요 ㅋㅋㅋ

  • 4. ㄴㄴ
    '13.7.1 3:51 PM (211.201.xxx.156)

    아이가 밥을 너무 늦게 먹을땐 시간내에 주고 치웠다가 다음끼니때 주는게 잘 먹어요.
    어른도 계속 천천히 먹인다고 들어가진 않으니까요.
    이유식에서 밥으로 바꿔서 안먹는지 반찬이 싫은지 다 다를거 같은데 진밥을 안먹고 그냥 밥을 잘 먹는 아기들이 많아요. 저희 아이도 비슷했고요. 밥상태를 조금 바꿔서 아기의 취향을 알아보세요 ^^

  • 5. zgg
    '13.7.1 4:04 PM (116.41.xxx.110)

    우유랑 아기 치즈 넣어 리조또 비슷하게도 해주고요, 아무튼 이유식과 밥의 중간단계로 적응기간을 좀 뒀어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진밥 싫어하는 아기들도 있대요. 제가 그랬다는데 ㅎㅎ 어릴때 맨밥주면 그렇게 잘먹었다고. 이유식할 시기에 맨밥에 김으로 살았답니다.

  • 6. 세우실
    '13.7.1 4:07 PM (202.76.xxx.5)

    댓글 남겨주신 선배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b

  • 7.
    '13.7.1 4:49 PM (203.59.xxx.175)

    너무 재료 여러가지 신경쓰지 마시구요, 어차피 많이 안먹으니 삶은 계란, 바나나 이것 정도도 배만 채워 가며 잘 데리고 나가서 많이 놀았어요, 식사준비 시간에 시간 쓰는 것 보담요. 지금은 배고프다 그러며 잘 먹어요.
    안먹어도 너무 강요 하지 마세요

  • 8. l돌쟁이
    '13.7.1 5:27 PM (59.18.xxx.107)

    우리아가는요 접시어 반찬 골고루 한입씩 집어먹을수 있게 줘요 전 약건 질게 한 밥만 떠 먹이구요
    근데 아가도 좋아하는 반찬만 냅다 다 먹어버리려 하거든요 예를 들어 치즈~같은거
    그런건 제가 따로 떼어서. 다른반찬. 사이에. 주고요 밥은 잘안먹는 채소. 예로. 당근같은거 다져서. 같이해줘요
    국물낼 시간없으니 소고기랑 버섯 양파넣고. 푹 고아 소분해서 냉동해놨다. 그걸로 질게 밥도하고 소면에 김가루 깨 참기름해서 점심엔 먹이구요
    여튼 아기도 뭔가 부지런히 하게 해줘야 밥상머리에서 덜 지겨워하고 받아먹더라구요
    오이도 길게 잘라 엄마도 아삭소리내며 같이먹어봐요
    어른이 먹음 애도 같이 침 꼴깍하더라구요

  • 9. l돌쟁이
    '13.7.1 5:31 PM (59.18.xxx.107)

    l참 국은 많이 안먹여도 되지 않나요 전 그냥 어른 소고기국에서 푹익은 무랑 소고기 또는 우거지같은거 주면 간이 약간되있으니 쪽쪽 빨아먹더라구요 국물 아기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요 전 차라리 국물먹을배로 뭏이나 쥬스 더 먹이면 좋지않나싶어서요 아기가 어서 잘멋었음 좋겠네요 울 아기도 가끔 파업하듯이 입 꼭 다물기도해서 ~그냥 그럴뗀 맨밥만 손으로 떼 먹이기도하고 그래서요

  • 10. 세우실
    '13.7.1 5:39 PM (202.76.xxx.5)

    다들 정말 고맙습니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044 장아찌 1 궁금이 2013/07/12 648
273043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12 558
273042 주말 아침엔 뭘 드시나요? 남편 아이땜에. 9 아 제발 2013/07/12 2,706
273041 김연아에 대한 외신들의 기사,인터뷰들 10 그녀는 여신.. 2013/07/12 4,187
273040 길냥이 중성화문의 9 길냥이 2013/07/12 1,292
273039 주민의 이런 행동? 17 시차 2013/07/12 1,722
273038 백제문화 보니까 진짜 후덜덜한 수준이더군요. 18 최고 2013/07/12 4,201
273037 지지리도 못나게...(일기..싫으신준 패쓰) 5 옛추억 2013/07/12 997
273036 시판 간장, 고추장, 된장의 갑은? 14 마트 2013/07/12 3,792
273035 자녀에게 돈쓸때 뭐라고 하시나요? 11 firenz.. 2013/07/12 2,332
273034 냉동 그린빈이요.. 조리법은 어떻게 해요? 3 ... 2013/07/12 16,616
273033 사주궁합봤는데 4 바보 2013/07/12 1,884
273032 저녁때 교촌치킨 먹었어요 3 식탐대박 2013/07/12 1,681
273031 h&m 브랜드 원피스 사이즈 문의 4 미역국 2013/07/12 2,453
273030 30대 초등젊 은 엄마들은 같은반 40대 엄마들 보면 무슨생각.. 11 세월 2013/07/12 5,073
273029 항상 한술더뜨는사람 2 2013/07/12 1,227
273028 카드 수수료 카드 2013/07/12 512
273027 신혼부부 빌라전세에서 시작하는 경우... 8 히히 2013/07/12 3,515
273026 비듬냄새 없애는 방법없을까요? 5 ㅇㅇ 2013/07/12 1,839
273025 아이들 핸드폰을 몰래 확인해보나요? 4 초딩맘 2013/07/12 1,171
273024 남들이 쓰는 호칭에 신경쓰는게 더 이상해요 17 ... 2013/07/12 2,169
273023 이 평화로운 일상... 1 부정선거혜택.. 2013/07/12 1,402
273022 본 조비 좋아하시는 분들께 바칩니다 - Living on a p.. 8 LA갈비 2013/07/12 1,179
273021 최근 가전가구 구매하신분들 조언부탁해요 5 결혼10년차.. 2013/07/12 1,177
273020 자기야의 김소현 어머니.. 머리를 살짝 떠시던데.. 무슨 증세인.. 13 ... 2013/07/12 18,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