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히 더 많이 느꼈는데
저희 둘다 입을게 없구나 느끼고 아울렛갔어요.
남편은 바지 하나 셔츠 하나 티셔츠 두개 샀고
전 원피스 하나 재킷 하나 티셔츠 하나 샀어요...
남편은 얼마 전에도 반팔셔츠 3개 폴로셔츠 3개 샀어요. 모두 제가 사라고 사라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골라주고 그러다보면 남편도 삘받아서 자갸 이거 이쁘지 엇 이건 세일이네? 하면서 좋아하면서 골라요.
전 그러는게 좋고 잘입고 다니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근데 남편은 저한테 안 그런가 봐요.
오늘 주차장에 가는 길에 애기가 덥다 하길래 매장에 들어가서 우연히 이쁜 리넨블라우스가 있길래 입어보고 여보 이거 괜찮냐고 안뚱뚱해 보이냐 했더니 괜찮대요.
그래서 사야지 하고 내 카드로 계산해줘 애기 물좀 줘야겠어 하고 애기 챙기는데
어 진짜 사려고?? 사실 좀 뚱뚱해 보이던데??? 하고 못사게 했어요.
저도 그런 말 들으니 안사고 싶고... 그냥 왔는데
남편은 절 안 좋아하는 걸까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전 남편이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음 사라고 하는데
반대로 제가 그러고 있음 남편은 다음에 올게요 하고 나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쇼핑가면 전 사라고 충동질하는데 남편은 반대예요
왜냐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3-06-30 00:46:37
IP : 211.246.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린넨
'13.6.30 12:52 AM (119.70.xxx.157)이상하게 린넨블라우스가 진짜로 뚱뚱해보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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