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집에서 간식 언니꺼 엄마꺼 챙기는 아이

1111 조회수 : 11,607
작성일 : 2013-06-29 08:24:19
아이친구인데요.. 친구집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간식을 주게되는데 한아이는 꼭 엄마꺼 언니꺼를 더 챙깁니다.
그래서 엄마가 데리러 올때 줘요...
그아이 엄마도 아이고...하면서 그냥받고...

그냥.그런건 그엄마가 그러지마라..했으면좋겠는데..
가족생각하는.마음이 기특할지 모르겠지만..좀..그래보여요.
IP : 125.138.xxx.125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9 8:26 AM (1.225.xxx.2)

    매 번 그러나요?

  • 2. ㄷㄷㄷ1234
    '13.6.29 8:28 AM (223.33.xxx.82)

    그걸 받는 엄마가 더이상하네요; 챙겨준거라고 생각하나? 담에 또 그러면 남이 먼저 챙겨 주는거 아니면 남이 주는거 가족 것까지 챙기면 안된다고 하세요ㅓ 아이가 그저 가족 챙긴다는 맘으로 뭘몰 라서 그럴수도있으니까요.

  • 3. ㅇㅇ
    '13.6.29 8:32 AM (203.152.xxx.172)

    진짜 아이고네요.
    요즘 못먹고 사는 사람이 어딨다고, 애나 어른이나 그걸 챙겨가나요.
    물론 가족 생각하는 마음이야 기특?하다고 할수도 있으나, 때와 장소를 가려야죠.
    아무리 아이라도 그정도는 알텐데..
    저같으면 말하겠네요. 누구누구야 이건 친구들끼리 먹는 간식이라고요.
    아무리 아이라도 그정도면 알아듣겠죠..

  • 4. 아이고야야
    '13.6.29 8:35 AM (112.150.xxx.120)

    간식이 특별히 비싼거아니고 초코파이같은거면 한두개쯤이야...ㅎ

  • 5. 글쎄요
    '13.6.29 8:47 AM (58.78.xxx.62)

    전 아이가 참 기특해 보여요
    밖에 나가서 음식을 먹을때도 부모나 형제를 생각하고 챙기는 것이
    그 나이에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원글님 입장에서는 좀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어요.
    아이가 기특한 건 기특한 거지만 매번 그렇다면 원글님은 계속
    그 아이의 기특함을 위해서 무언가를 더 준비해야 하니까요.

    아이 엄마도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게 예뻐서 그냥 받은 것일텐데
    다른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좀 했더라면 그래서 아이에게 주의를 줬더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 6. ...
    '13.6.29 9:04 AM (108.180.xxx.222)

    기특하긴 한데.. 아직 몰라서 ^^;; 남에 집에 가서 그러면 안된다고 아이 엄마가 가르쳐 줘야할텐데. 에고.

  • 7. 글쎄요
    '13.6.29 9:07 AM (125.183.xxx.42)

    자기 먹을 것을 안먹고 남겨두었다가 엄마에게 주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랗게 요구하는 것은 실례라고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닌가요....

  • 8. 애만 그러나요?
    '13.6.29 9:08 AM (122.35.xxx.135)

    어른들도 그러는 사람 많던데요...
    평소에 가족한테 신경질 히스테리 부리면서...남 이용해서 가끔씩 가족 위하는양 생색내는 사람...남의 것으로 생색만 자기가 내고~~
    이기적으로 굴면서 자기는 엄청 착한줄 알고 있데요..

  • 9. 엄마가
    '13.6.29 9: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의 그런 행동을 칭찬하니 잘하는 일인줄 알고 열심히 챙기겠지요.
    엄마가 이상한듯함

  • 10. 매번 그런다면
    '13.6.29 9:18 AM (219.250.xxx.77)

    아이는 성장 과정에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들어요.
    다만 매번 자주 그런 행동을 한다면.. 아이을 위해서 엄마가 일러줘야 할 부분이군요.

  • 11. 진짜
    '13.6.29 9:27 AM (220.76.xxx.244)

    애만 그런게 아니라 어른도 그런 사람 있던데요....
    같이 지내기 무척 힘들지요, 챙길줄만 알지 남에게 줄 줄 몰라요

  • 12. ^^
    '13.6.29 9:30 AM (211.234.xxx.230)

    어제 놀이터에 삶은 감자 갖고 나갔는데, 5살 정도 아이가 있어 하나 줬더니, 할머니, 엄마꺼 해서 총 3개 달라하던데요? 좀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뭘 알겠나 싶은것이 기특하더만요.

  • 13. ^^
    '13.6.29 9:32 AM (119.202.xxx.99)

    기특한게 아니고 아직 어려서 예의를 몰라서...........
    그건 애 엄마가 가르쳐 주는 수 밖에 없는데 나이 들어가면서도 계속 저러면 밉상 되죠.

  • 14. ^^
    '13.6.29 9:32 AM (119.202.xxx.99)

    다섯살 여섯살이면 귀엽게 봐 줄 정도....
    초등 이상이 저러는건 예의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겠네요

  • 15. ...
    '13.6.29 9:42 AM (58.78.xxx.62)

    그리고 이게 참 어려운 것이
    그 아이엄마는 아이가 더 챙겨간 것을 모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말하자면 친구네에서 더 챙겨 준 걸로 오해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아이가 먼저 내가 엄마거 언니거 챙겨왔어. 라고 말했다면 그리고서도 매번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이엄마가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할텐데...

    다음부터는 그냥 갯수에 맞게 간식을 내놓아 보세요.
    차라리 그렇게 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매번 챙겨가는게 신경쓰이면 여유분이 남지 않게 하는 것이 낫겠어요.

  • 16. .............
    '13.6.29 9:48 AM (61.83.xxx.66)

    기특한가요? 전 그런 아이..글쎄요
    넘 거창한건진 모르지만 가족이기주의?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밖엔...

  • 17. .....
    '13.6.29 9:49 AM (118.216.xxx.135)

    오래전에 저희 아이도 그랬었나봐요
    먹은 기억은 안나는데
    어떤 엄마가 저희애가 챙기더라면서
    기특하고 예뻣다고 얘기해주던데...
    속 마음은 아니었을까요?
    82쿡 보면 너무 선을 그으니까 무섭네요

  • 18. 별루
    '13.6.29 9:57 AM (175.112.xxx.245)

    기특한지 모르겠음
    자기거 안먹고 동생갖다 줄래요. 뭐 이런 아이라면 기특하겠지만......
    시급히 어른이 깨우쳐 줄 필요가 있다고 봄.

    간식을 아예 등분을 해서 주세요.할당제로... 더 이상 없다 챙겨가고 싶으면 본인거 남겨가도록..
    아님 그 아이가 챙기면 다른 애들 가족꺼두 다 챙겨주세요. 정작 본인들이 먹을 건 없는 황당한 상황 발생

  • 19. 아이는 죄가 없죠
    '13.6.29 10:15 AM (67.87.xxx.210)

    어른이 그러면 진상이지만, 아이 잖아요.
    그 엄마가 잘 못 가르치고 있네요.

  • 20. 주지마세요
    '13.6.29 10:22 AM (118.34.xxx.209)

    아이에게 더 없다고 하고 안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뭐하러 데리러올때 엄마한테 주시나요?
    아이에게 친구들것과 남은건 내일 먹어야 한다고 설명하면 될꺼 같은데.....

  • 21. 여기서
    '13.6.29 10:47 AM (220.76.xxx.244)

    아이가 챙겨갔다는데서 기특하다는 사람들...
    선을 긋지 말라는 사람들....
    아이 맘대로 챙겨가도 될까요?
    꼭 자기 식구거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았을 경우면 모르지만
    자기 몫이 있는데 챙겨가는건 기특한게 아닌거같아요.
    우리는 뭐 내 식구 챙길줄 모르는 사람들인가요...

  • 22. 참나..
    '13.6.29 11:03 AM (14.37.xxx.6)

    헐.저게 기특하다니.. 그나이에도 그정도 사리분별력은 있을텐데요..
    남의집것을 그냥 가저가는거나 마찬가지인건데..기특하다고 하는 사람.. 뭔 생각인건지..

  • 23. 어우 참
    '13.6.29 12:00 PM (58.78.xxx.62)

    아이잖아요.
    먹으라고 주지도 않은 것을 몰래 챙긴 것도 아니고
    친구 것을 빼앗아 챙긴 것도 아니고
    여유있는 걸 언니, 엄마 생각해서 한두개 더 챙긴게 그렇게 못된 짓인가요?

    요즘 애들 자기만 알지 주변 잘 안챙기는데 어린 아이가 누굴 챙기려는
    모습이 기특하다는게 뭐가 그리 잘못인가요?
    그 아이 입장에선 남아 있는 간식 좀더 챙겨도 나쁘다고 생각을 못한 것일텐데요.

    친구도 못먹게 자기가 다 먹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언니, 엄마 챙겨주고 싶다고 한두개 더 가지고 가는 거 가지고 아이를 놓고 뒷말 할 정도면
    차라리 딱 갯수에 맞게 내놓는게 낫지요.
    그 아이 엄마가 속사정을 어찌 다 알겠어요.

    아이가 먼저 물어보지 않고 그랬다는건 잘못이긴 한데 그 마음조차 잘못은 아니잖아요
    아이가 잘 모르고 그러면 좋게 이러저러 하니까 친구들만 나눠먹자. 하던가
    아니면 딱 갯수만 내놓으면 되지
    아무 말도 안하고 아이가 챙기는 건 눈여겨 보다가 뒷말 하는 것
    전 알면서도 이러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24. 허 참
    '13.6.29 12:40 PM (58.229.xxx.186)

    이런 아이 나중에 크면 어케 될까요? 자기 가족 밖에 모를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칭찬하는 엄마도 참 없어 보이네요. 자기 돈 써서 자기 가족 챙기면 모를까. 남의 재산으로 그렇게 하면 안되죠. 이건 영악을 넘어서서 넘 얄밉네요

  • 25. ㅁㅁ
    '13.6.29 12:47 PM (223.62.xxx.74)

    엄마가 좋아하고 칭찬해주니, 아이는 더더 챙기죠.

  • 26. 참나
    '13.6.29 12:52 PM (118.216.xxx.135)

    간식 몇개가 재산이라고 하질 않나
    얼마나 대단한 간식을 준비하길래 웃기네요 정말!

    겨우 과자 몇개 사탕 몇개일텐데 그거 나눠줄 여유도 없는 모양이죠? 그런 님들이 더 없어보이네요.

  • 27. ...
    '13.6.29 2:07 PM (119.148.xxx.181)

    기특할려면...자기가 받은 몫에서 엄마꺼 언니껄 나눠야죠.
    아줌마가 아이 몫을 나눠 줬는데 다 먹질 않고 남겨가서 식구 주는게 아니라
    각자 먹을 만큼 집어 가는데 얘는 더 많이 집어가는 거잖아요. 그 부분은 잘못이죠.

  • 28. 감나무
    '13.6.29 4:14 PM (175.113.xxx.118)

    제 학생 중에 유독 엄마꺼 형꺼 챙기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엄청 기특하다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자기가 먹고싶어서 더 챙겼더군요.
    엄마나 형을 갖다주기는 하는데 중간에 자기가 먹고 덜 갖다주거나
    초코파이 같은 거면 안뜯고 갔다주면 형이나 엄마가 흐뭇해하며 그아이 먹으라고 다시 주니깐......

  • 29.
    '13.6.29 4:15 PM (121.166.xxx.239)

    비싼 간식이였나요? 그렇다면 없다고 하시구요...
    부담 없는 거라면, 저는 줘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아이 친구네니까...모르는 사람도 아니구요.

  • 30. 10년이상
    '13.6.29 4:22 PM (220.76.xxx.244)

    만나 본 사람중에 모임에서 이색적인게 나오면 항상 자기 딸거 챙기지만
    자기집을 오픈할때는 정말 먹을 만큼만 내놓고
    어린아이 있는집 엄마에게 더 챙겨가라고 싸주는 경우를 못봤어요.
    비싸든지, 싸든지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자기 맘에 드는걸 더 챙기려고 하는 게 문제인거라고 생각해요.

  • 31. 태양의빛
    '13.6.29 4:32 PM (221.29.xxx.187)

    딱 접시에 수대로 놓아주세요. 그 이후는 얄쨜 없게 하세요. 그럼 되죠.
    다른 아이들은 왜 저 애만 몇 개나 더가져가냐고 불공평하다고 여기겠네요.

  • 32. ...
    '13.6.29 4:41 PM (211.214.xxx.196)

    아까워서 그런거 아니죠.. 엄마가 뭘 모르고 제지를 안하거나, 걍 그런 엄마거나..

  • 33. 별로
    '13.6.29 4:43 PM (112.149.xxx.61)

    자기 가족 과하게 챙기는게
    때로는 이기적으로 보이고
    같이 있는 사람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느껴질때가 있어요
    애든 어른이든..

    부모가 같이 있을때
    엄마 먹어보라고 갖다 주고 입에 넣어주는건 예뻐요
    근데
    그렇게 여럿이 먹는데 아예 자기 식구들꺼 빼서 따로 챙겨 가져가는건
    그 양이 문제가 아니고
    같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는거죠

  • 34. ..
    '13.6.29 4:44 PM (203.226.xxx.89)

    그런 아이보면 기특하지 않나요? 아이니까 그런거잖아요. 엄마랑동생 생각이나서 챙겨주고싶은 마음.
    애들간식 얼마나한다고.. 댓글 참 야박스럽네요.

  • 35. ..
    '13.6.29 4:45 PM (203.226.xxx.89)

    82댓글 수준 참 기가 막히네요.

  • 36. 우유좋아
    '13.6.29 5:00 PM (115.136.xxx.238)

    자기것을 아꼈다 주는거면, 제식구 끼고 챙길줄 아는 기특한 행동일테지만
    공동의 몫을 혼자만 따로 챙긴다는건 같은자리에 있는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는 무례한 행동인거죠.
    어쩌다 사탕 한두개정도 슬그머니 눈웃음치며 챙겨가는거면 귀엽게 봐넘길테지만 매번 정식으로 요구를 하는거면 나눔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입니다.
    이제부턴 아이에게 '여기 모인 사람들끼리 나누기위해 대접하는 것이니 엄마 동생것을 챙겨주는것은 **이가 다른사람들을 대접할때만 하는거'라고 말해주세요.

  • 37. 댓글이 야박한게 아니라
    '13.6.29 5:09 PM (193.83.xxx.176)

    저런걸 이뿌다 기특하다는 어른들이 이상한거예요.
    아이 생일파티에 온 한 아이가 자기 케잌 다 먹어치우고는 자기 옆집 친구 준다고 케잌 하나 싸달라더군요. 그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이 케잌은 ㅇㅇ 거니까 니가 다른 사람 주고 싶으면 남의 걸로 생색내지 말고 니돈으로 직접 사서 주라고 타일르더군요.

  • 38. 야박아니죠.
    '13.6.29 5:52 PM (223.62.xxx.101)

    회식가서 자기 식구들거 챙기는 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아이니깐 기특하다고 포장? 가능하지만 어른이라면 진상인거죠.
    보통 짠돌이 부모의 자녀들에게 나타나던데요.
    내가 받은거 나눠줘야 기특한거죠.

  • 39. 그런
    '13.6.29 6:02 PM (58.240.xxx.250)

    아이들이 있더군요.

    저희 아이 초등학교때...
    학교는 간식반입금지라서 학교 가는 토요일에 각자 조금씩 간식 가져가서 나눠 먹는 간식시간을 가졌어요.

    매번 양 넉넉하게 집에서 만들어 준비해 줬더니, 아이들이 나중엔 맞춤주문을...ㅎㅎ
    그것까진 괜찮았는데요.

    한 아이가 조금만 맛보고 자기 몫 챙겨 항상 집에 싸갔대요.
    그리고는 친구들 먹는 거 쳐다보고 있으니, 아이들이 자기들 먹던 거 또 나눠주고요.

    어느 정도 사는 집 아이였는데, 나중엔 갯수를 더 부탁하기까지...@.@
    예를 들어 너네 엄마 핫도그 맛있더라, 두개만 더 부탁혀...이렇게요.ㅜㅜ

    처음엔 가족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씨라 생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엄마가 시킨거더라는...ㅜㅜ

  • 40. ...
    '13.6.29 6:15 PM (61.105.xxx.31)

    그 엄마가 애 교육을 잘 못시키고 있네요.
    그럴때는 그러면 안된다고 똑부러지게 아이를 훈육해야죠.
    자기 먹을꺼 아껴서 엄마 언니꺼 챙기는게 아니라 자신의 몫은 다 먹고 더 가져가는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과자 몇개 사탕 몇개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예요
    뭐든 작은거 부터 시작인거죠.
    비약인지는 모르지만 소도둑이 바늘도둑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그 엄마도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마냥 이뿌다 할 문제는 아니죠.

    저 상태 고대로 큰다고 생각해 보세요.
    성인이 되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몫 다 챙기고 가족까지 덤으로 챙길꺼예요.
    그리고 그걸 당하는 주변인들은 또 82에 와서 이런 사람 있다고 글 쓰겠죠..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 41. 당연히 잘못이구요
    '13.6.29 6:32 PM (112.219.xxx.251)

    아이는 어리니까 그게 잘못인걸 모르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자기것을 아껴서 엄마나 언니것을 챙기는 것과

    다른사람것으로 엄마와 언니를 챙기는 것이
    전혀 다른 행동이라는 것을 가르쳐야겠죠

    빈자리가 하나났는데
    다른 사람들이 서있는데
    지 친구 앉히겠다고 자리 맡아놓는 사람 우정이 이뻐보이던가요?

    회사비품 문구류 가져다가 자기 동생 준다는 사람 자매애가 갸륵한 건가요?

    가족을 챙기는 것도 남의 것으로 하는 것은 안된다는 걸 어릴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봐요
    간식이야 물론 몇 개 더 줄수 있는 사소한 거지만
    작은 것부터 시작이니까 그 작은걸 가지고 뭐라하냐 할 문제가 아니에요

    나중에 눈살찌푸리는 진상짓하고 주변에 민폐끼치면서
    그게 잘못인줄 모르고 자기 가족 챙기는 잘하는 행동인줄 알면 안되잖아요

  • 42. 집주인 재량 아닐까요 ?
    '13.6.29 6:37 PM (58.236.xxx.74)

    의외로 자기 몫만 받는 아이들이 빈정 상할 수도 있어요.
    저라면, 그럼 다른애들도 3개씩 다 챙겨줘야 공평하겠다. 근데 그럴 만큼의 과자는 없네,
    이렇게 좋게 말해주겠어요.
    그래도 단순해서 애들은 뒤끝 없어요.

    님은 자꾸 그런 훈육이 치사하다 생각하고 애 엄마가 '알아서' 해 주기를 바라니까
    불편하고 얄미운 마음이 드는 거고요.
    집주인아주머니가 그정도는 말할 권리 있어요.
    내가 초대한 건데, 그정도 형평성에 대한 훈육은 집주인 재량이죠.
    집주인이 모든 걸 다 들어줄 의무는 없어요.
    거절도 훈육의 일종이고.

  • 43. 마음은 알겠는데
    '13.6.29 7:34 PM (119.64.xxx.155)

    아이니까 순수하게 자기먹는거 엄마와 언니 꺼 챙겨가고 싶었나보죠 마음은 알겠어요 귀엽다거나 기특하게 보려면 그러수도있겠네요
    다만 그래도 예의를 가르칠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가 그런다면 가족들 생각하는 마음은 고맙다고 그치만 그런 물건은 주인이 기꺼운마음으로 챙겨주기전에 먼저 챙기는건 큰실례라고 단단히 가르칠것같아요

  • 44. tods
    '13.6.29 7:39 PM (119.202.xxx.133)

    어쩌면 다정한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머리형 엄마와 사는
    감정형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얻고깊어서
    나름 엄마를 챙기는 표현이 아닐까

    이미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저는 혼자 그집 모녀관계에 대해 소설써봐요^^

  • 45. ...
    '13.6.29 8:23 PM (121.181.xxx.61)

    제가봐도 저건 기특하다 칭찬할 문젠 아니네요
    윗 댓글님 말처럼 자기꺼 안먹고 챙겨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쩌다 한번도 아닌 매번 그런다면
    저같아도 쟨 뭐지? 싶겠어요
    글보니 아주어린 아이도 아니고 초등정돈 되보이는데
    그정도 나이면 그런 사리판단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요

    근데 엄마의 경우는 애가 그냥 집에와서 그집 엄마가 주셨어 이러면 전후상황을 모르고
    그냥 주는거 받아왔나보다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 46.
    '13.6.29 9:30 PM (223.62.xxx.10)

    제 아이 친구는 뭐 살때마다 따라 들어와서 자기형꺼랑 동생꺼 엄마꺼까지 사달라해서 들고 가요ㅡㅡ
    한두번이지...요즘엔 제아이도 안사주고 있어요

  • 47. ..
    '13.6.29 9:38 PM (124.56.xxx.143)

    그냥 친구들끼리 같은 숫자대로 먹어야 공평하니까 안되다는 한 마디면 될 것 같은데요.

    된다고 하고 주시니까 받아서 엄마 챙겨서 드린 것 같은데 다들 너무 애를 욕심쟁이 취급하네요.

  • 48. ..
    '13.6.29 9:43 PM (124.56.xxx.143)

    + 혹시 물어보지 않고 따로 챙겨서 가져간다는 건가요? 그런 거면 개인접시를 준비해서 똑같은 갯수로 미리 나눠서 주시면 될 것 같구요.

  • 49. ....
    '13.6.29 10:07 PM (218.234.xxx.37)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아껴서 엄마, 언니 걸 챙겨주는 게 착하고 고운 거지..
    자기 먹을 건 따로 챙겨두고 다른 사람 주머니에서 엄마, 언니 걸 챙기는 건....
    (어린아이라 아직 뭘 모르고 한 일이니 심한 말하지 않으려 합니다만, 그건 착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민폐에요..그렇게 자란 아이는 남의 물건, 남의 정성으로 자기 생색내는 아이가 될 겁니다.)

  • 50. ....
    '13.6.29 10:17 PM (211.234.xxx.226)

    7살 저희애 친구가 그랬어요.
    달라고는 안하고 이거 참 맛있다, 내 동생도 이거 좋아할텐데~ 이런 식으로 몇 번을 말했죠.
    처음 몇번을 챙겨줬더니, 제가 그래? 라고 대꾸라도 하면 이거 줘도 되요? 하더군요.
    지난번에 뭐 맛있었는데 그거 없어요? 하고요.
    항상 그러니 처음엔 기특하고 이뻐보였던 것과 달리, 좀 얄밉기도 하고 좋은 건 안 꺼내주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긴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애 장난감이나 책 중 잘 안 쓰는 것들, 동생이 잘 쓸텐데~ 라는 말을 반복하고, 작아졌는데 저희애가 좋아해서 버리지 않은 옷도 동생한테 잘 맞을텐데~ 하더군요.
    그런데 그 즈음부터 저희애에게 함부로 대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아끼는 펜이나 장식용품 마음대로 꺼내쓰고, 망가뜨리고 사과도 하지않고, 놀이의 주도권이 조금이라도 저희애에게 넘어가면 짜증내고, 저에게 저희애에게 하는 것과 똑같은 반응을 요구하고, 저에게 예쁜 행동을 해보이고 저희애보다 자기가 낫다는걸 확인받으려하고요.
    저희애는 뭐라고 말은 못하고 우울해하다 밤에 갑자기 울어버리는 일이 몇 번 있었고요.
    아차 싶었어요. 그 애가 어떻다기보다 어린 아이가 더 높은 선을 테스트할 여지를 허락한 제 탓이었죠. 그 뒤로는 그런 식의 행동을 하면 못 들은 척 하거나, 저희애가 나중에 먹을거라, 아끼는거라 안된다고 분명히 말해주고, 저희집 아이인듯 굴려할 때는 일부러 저희애 바라보며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도를 넘는 장난을 칠 때는 같이 손들고 있으라고도 했어요.
    저나 저희애가 그 아이 뜻대로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알려준거죠.
    지나친 행동은 사라졌고, 저희애도 다시 편해졌고, 제가 그 아이를 대하는 마음도 더 자연스럽고 좋아진 것 같아요.

  • 51. ..
    '13.6.29 10:20 PM (124.56.xxx.143)

    애 입장에서는 먹으라고 놓인 과자인지 간식인지가 많이 있으니까 식구들 생각이 나서 챙겼겠죠. 그럼 첨부터 이러이러해서 안된다고 알려주면 되지 왜 뒷말을 하냐는 겁니다. 아이니까 계속해서 배워나가겠죠. 그 애가 민폐 어른으로 자랄지 아닐지 어떻게 알고 벌써부터 미리 단정해서 비난하건지 모르겠네요.

  • 52. ..
    '13.6.29 10:21 PM (124.56.xxx.143)

    -> 비난 하는건지

  • 53. ok
    '13.6.29 10:34 PM (14.52.xxx.75)

    아무리 아이라도 면전에서 **야 이 간식은 여럿이 먹으라고있는거지 집 식구들 챙겨주라고있는건 아니란다..
    라고 말해주기는 좀 그렇죠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보기 그러면 지적해주면 좋긴좋은데..먹는것갖고 치사해보이기도하고..
    근데 몇번이 아니라 계속그러면 별로죠.
    그걸 애 엄마가 지적해야하는데 그럴 생각조차 없다니 더 문제고요

  • 54. 나이가
    '13.6.29 11:50 PM (59.7.xxx.236)

    아이가 몇살인가요?

  • 55. 초3짜리 아이가
    '13.6.30 12:01 AM (121.140.xxx.135)

    저러더라구요.갑작스레 형제가 왔길래 두 몫 주려고 내것까지 내주었더니
    자기것은 집에 계신 엄마 갖다드린다고--;;
    얘야 그러려거든 그거 나를 줘라 난 늬들 주느라 내 밥도 못챙겼단다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차마 맴돌았지만 차마 얘기 못하고.

  • 56. ㅋㅋ귀엽네
    '13.6.30 12:01 AM (211.36.xxx.192)

    5살이하면 봐줍시다
    그이상이면 쫌...

  • 57. 욕심꾸러기
    '13.6.30 12:51 AM (121.145.xxx.9)

    저도 경험했던지라 잘 아는데요.
    그건 그아이의 욕심에 지나지 않아요.
    친구랑 같이 먹어라고 내어준 것을 집에 있는 가족들 챙기는 걸 보고 애가 달리보이던걸요.

  • 58. 1234
    '13.6.30 1:15 AM (222.237.xxx.170)

    우아 진짜....

    이글만보면 세상무서워 못살겠네

    아무리 글을 다시봐도 그 아이가 기특하구만...

    참나...

    온라인의 무서운 세상을 이글을통해 다시한번 느낍니다

    원글님...
    단순히 아이가 언니꺼 엄마꺼 챙기는게 미운건가요?
    아니면 다른 상황이 미운건가요?

  • 59. 무섭네요 ㄷㄷㄷ
    '13.6.30 3:18 AM (14.39.xxx.43)

    저렇게 개념없이 행동하는 아이와 엄마를
    무개념이라고 말하지 않을 망정
    기특한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분들이 한두 분도 아니시고 여럿 보이네요. 멘붕이에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우리'가 아닌 '나'만 보는 사람이 많아요...

  • 60. 원래
    '13.6.30 3:43 AM (193.83.xxx.176)

    진상들은 본인이 진상인걸 몰라요. 야박한 세상만 탓하지.

  • 61. 패랭이꽃
    '13.6.30 4:07 AM (186.124.xxx.116)

    저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랍네요.

  • 62. 아무리
    '13.6.30 6:26 AM (81.220.xxx.196)

    애라지만 전 얄미운데요. 그게 어떻게 기특한 행동인가요? 예의없는 행동이지

  • 63. ...
    '13.6.30 8:53 AM (61.105.xxx.31)

    자기 몫 안 먹고 남겨서 언니 엄마 가져다 주는게 기특하죠.
    자기꺼 다 챙기고 또 챙기는건 문제가 있는거예요.

  • 64. 허 참
    '13.7.1 11:26 AM (58.229.xxx.186)

    기가 막히네. 꼭 그 까짓것 얼마 되냐고 난리 치는 인간들이 자기 거는 조금도 손해 안볼려는 인간들 많아요. 그리고 위에 예를 들어 재산이라고 했지 간식이 재산이라고 했나요? 진짜 이렇게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니 남한테 피해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원래 남보고 치사하다고 하는 인간이 제일 치사하죠, 지 거는 쌀 한 톨도 손해 안볼려고 하고 아휴 징글징글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48 오늘 많이들 모이셨네요!! 4 지금 시청광.. 2013/07/13 1,122
273647 월급 받으니 좋아요~ 3 ^^ 2013/07/13 1,614
273646 제가 경우없는 아줌마인가요? 38 누가잘못 2013/07/13 13,079
273645 초복에 치킨 배달.. 4 덥다 2013/07/13 1,933
273644 제습기 열풍에 저도 찬물!! 67 왜? 2013/07/13 15,460
273643 궁금해서..어버이연합 아니 가스통 2 ㅂㅈ 2013/07/13 888
273642 남편의. 큰아버지 조문 2 // 2013/07/13 2,378
273641 눈영양제 추천좀 해주실래요? 5 2013/07/13 2,103
273640 수술하고 입원중이예요 5 아름이 2013/07/13 1,429
273639 삼계탕에 추가로 닭고기 더 넣을때요... 1 삼계탕 2013/07/13 751
273638 천안 맛집 추천해 주세요. 2 lulula.. 2013/07/13 2,208
273637 좋은 기회를 날렸는데.... 다시 기회가 올까요? 11 절치부심 2013/07/13 4,139
273636 결혼의 여신에 앵커로 나오는 장현성 8 ,,,,,,.. 2013/07/13 3,752
273635 진주사시는분 , 의사님들 경성병원 문의(긴급) 2 혀니 2013/07/13 875
273634 아이가 응가하는데 똥꼬 아프다고 울부짖고 있어요 10 급함 2013/07/13 2,162
273633 닭죽할때 찹쌀로 했는데요.. 9 초보 2013/07/13 2,173
273632 아쿠아 슈즈 어디 것이 좋나요? 4 궁금 2013/07/13 1,492
273631 냉장고 야채보관 노하우 공유해요 3 야채 2013/07/13 2,333
273630 마셰코 시즌 1 2 2013/07/13 1,609
273629 수능수학을 다 맞은 학생들은 고1때 수학성적이 어느정도여야 하나.. 14 중등맘 2013/07/13 3,877
273628 불문학이 고급스런 학문인가요? 16 무지개 2013/07/13 2,627
273627 여러분 생각 좀 나눠요~ 5 바쁘다 2013/07/13 777
273626 이젠 절대 가선 안되는 그곳.link 19 .. 2013/07/13 3,168
273625 단유중인데요 가슴이 터질거같아요 21 멜론 2013/07/13 7,158
273624 팔뚝오른쪽에 큰 우두자국 팔뚝흉터 2013/07/1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