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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동일씨 참....

..... 조회수 : 20,312
작성일 : 2013-06-28 23:25:20
무릎팍 보는데 사람이 참 겪을 불행은 거의 격었더라구요
그런데도 덤덤히 이야기 하는데 참 멘탈이 훌륭한 사람 같아요.
그런 성동일씨보다 더 대단한 부인.
남편도 나 몰라라 하는 시아버지 찾아가 손주 보여 드리고 돌아가시고 제사까지 챙겼다는 거 보면 보통 여자가 아닌거 같아요
부인 말 하며 성동일 눈물이 그렁그렁. 저 역시도 그렁그렁.
오랜만에 참 생각하게 만드는 값진 인생 이야기에 흐뭇한 시청이었어요

IP : 211.36.xxx.2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8 11:27 PM (1.225.xxx.2)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가 고생끝에 낙이 왔네 했습니다.

  • 2. 저도
    '13.6.28 11:38 PM (94.4.xxx.193)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부인도 성동일씨도 고생 많이 한 것 같은데 가족 모두 행복할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준이 봐서라도 술 좀 줄이시길..

    이건 딴소리지만 연예인들 토크쇼에서 제발 주량 자랑, 술 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술 많이 마시는게 마치 훈장인양..
    이번 주 해피투게더도 이훈씨 소주 70잔 마신다고 떳떳하게 말하질 않나, 나중엔 유재석 술 안 마시는 것 갖고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투로 마무리짓고. 가끔 보면 알콜 중독 수준데 본인은 모르는 연예인들 많은 것 같아요.

  • 3. ..
    '13.6.29 12:19 AM (112.144.xxx.133)

    부인이 참 현명하고 이해심 많은것 같아요

  • 4. ㅎㅎ
    '13.6.29 12:30 AM (210.205.xxx.131)

    부인도 고생했나요? 성동일만 고난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 5. 나쵸
    '13.6.29 12:38 AM (27.115.xxx.201)

    성동일이란 사람 같이 일하기에 괜찮다는 얘기 한참 돌았었다더니...
    일 잘 한다는 소리 듣는 남자들 뒤엔 괜찮은 아내가 있나.. 싶기도 하고.

    들을만한 얘기들이 꽤 많더군요.
    감성팔이 진하게도 안하고 담담하게 진정되게.

  • 6. 가식
    '13.6.29 12:42 AM (211.36.xxx.159)

    없는 연예인중 한분

  • 7. ㅇㅇㅇ
    '13.6.29 12:48 AM (121.188.xxx.90)

    부인도 어렵게 자란걸로 알고있습니다.
    부부싸움해도 갈 친정 없으니까 나(아내)한테 나가라고 하지마.라고 성동일한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본인(아내)이 힘들게 자라지 않았으면 벌써 결혼생활 포기했을거라는 식으로 아마 말한적이 있을거에요(성동일이 방송에서 했던말).

    그리고,성동일 사업하다 망했을때
    부인이 망한 식당 설거지도 했었죠.

  • 8. 눈물
    '13.6.29 1:06 AM (223.62.xxx.61)

    돌아갈 친정 없으니까 나가라 하지 말란 얘기에 눈물이 쑥ㅜ

  • 9. ..
    '13.6.29 2:40 AM (122.34.xxx.119)

    시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찾아뵙고 손주들 보여드리고
    삼오제부터 본인이 하겠다고 했다는 얘기 듣고
    나는 과연 저런 아내가 될수 있을지..
    저런 아내가 되려고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10. 딴얘기지만
    '13.6.29 2:40 AM (203.226.xxx.27)

    전 준이 외모가 넘 좋아요^^

  • 11. 예전아침프로서말하길
    '13.6.29 6:55 AM (211.36.xxx.69)

    십년넘게 결혼식안하고 살았었는데..
    결혼식은 했나요?사진만 찍은거같더라구요..
    어느정도 떴는데도...이 부부는 참 잘살거같네요
    애들도 다 귀엽구

  • 12. .....
    '13.6.29 7:04 AM (175.115.xxx.234)

    성동일이 결혼을 잘 했네요..
    이런 경우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케이스이죠.
    힘들게 자랐지만, 누구보다도 자존감도 높아 보여요.

  • 13. 제목에 깜놀
    '13.6.29 8:04 AM (211.36.xxx.104)

    성동일씨 참ᆢ 이라 해서
    성동일씨가 또 밥먹으면서
    쩝쩝거렸나 하고 -_-

    성동일씨뿐만 아니라
    거기 남자들 출연이 신의 한수같아요
    출연한이후 연예계에서 위치가
    몇단계나 올라갔으니까요

    성동일씨 화이팅하세요

  • 14. 진짜
    '13.6.29 8:11 AM (175.197.xxx.70)

    이 사이트에서 싸가지로 댓글 다는 사람들
    성동일 부인 발뒤꿈치라도 닮았으면 좋겠어요...

  • 15. 성동일 화이팅입니다
    '13.6.29 8:52 AM (219.250.xxx.77)

    성동일씨 아버지와 재회한 얘기들, 어렸을 때 고생한 얘기들을 인터넷 기사로 보고 그간 아이에게 엄한 모습보여주던게 많이 이해가 됐어요. 본인은 아버지 사랑 받아보지 못했지만 자녀들에게는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던.. 그러나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는 모습이 이해가 되더군요. 저도 준이 외모가 아주 맘에 들어요~~ 늘 책 읽는 모습을 보면서 커서 학자가 될것 같더군요. 성동일씨 화이팅입니다~~^^

  • 16. ff
    '13.6.29 10:21 AM (1.232.xxx.24)

    근데 저는 어제 성동일 어머니와 아내와의 고부갈등할때 좀 그랬어요
    본인 아들도 돈 못벌고 별로였을때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부모가 안계시고 혼수 많이 안해온거 가지고 트집잡으시고 성동일 아내분이 잘해드리는데도 트러블이 생긴거 같던데..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니깐 본인 인생이 그렇게 험난했던거 같아요
    저같으면 어쨌건 밍크니 뭐니 안해와도 자기한테 잘하고 자기자식 아이 임신하고 있고 그러면 잘해줄거 같은데 거기다 대고

  • 17. 저도
    '13.6.29 11:24 AM (119.17.xxx.14)

    윗님과 같은 생각 들었어요. 아들한테 호적 만들어 주려고 재결합했다지만, 아이가 그렇게 학대당하고, 괴롭게 사는데도, 다 너를 위해서다 하면서 섭섭해 했다는 이야기, 물론, 성동일씨가 부드럽게 이야기하신거겠지만, 성동일씨가 너무 불쌍하고, 그 모친은 너무 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년만에 만난 아버지한테 그 이튿날 부터 맞는 아들 보면서도 그걸 견디라고 하다니~ 싶더군요. 게다가 며느리한테 구박까지~ㅎㅎ.
    여튼, 그 많은 고생을 하고, 그 경험들이 잘 삭혀져서 저런 명배우로 거듭나셨겠지만, 듣는 내내 안쓰럽더라구요.

  • 18. 훌륭해요
    '13.6.29 11:57 AM (119.67.xxx.242)

    성동일씨 인간성도 참 멋진 분 같았는데 역시 훌륭해요..
    부인까지도..
    '아빠 어디가'에서도 아들과의 대화가 가슴이 짠하더라구요~
    아들과 같이 찍는cf는 한번으로 족하다며
    아들 고생한다고 안찍는다 한 얘기 들은거 같아요..성동일씨 화이팅~!!!!!

  • 19.
    '13.6.29 1:01 PM (174.46.xxx.10)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바르게 사는사람은 정말 사람이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고..
    어렵다고 나쁜길로 (부도덕하게..) 가는 사람은 사람이 정말 망가지는것 같아요.

  • 20. 지금은 같이 사나요??
    '13.6.29 1:48 PM (182.210.xxx.57)

    시어머니랑??
    티빈 못보고 기사로 보고 참 위에 님처럼 그 시모가 자기 인생을 박복하게 만드는구나 싶더라구요.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처도 기본 성정이 그 모양이면..
    그런 거 보면 성동일씨나 배우자분 특히 아내는 기본 성정이 훌륭하네요. 잘 사시길..

  • 21. 몇년전에
    '13.6.29 1:48 PM (211.224.xxx.193)

    아침프로에 집공개도 하면서 나왔었는데 지금 집은 아녔고 걍 서민아파트정도. 인상이랑 많이 틀리더라고요. 집안일 엄청 잘 도와주고 공고를 나왔고 손재주가 아주 좋더라고요. 레몬 테라스 같은 사이트에 가끔 올라오는 싱크대짜는거 이분이 아주 오래전에 손수 짜서 해넣었더라고요. 그러니 그 부인도 그리 잘하는거고. 그때 애기하길 아버지가 어려서 집안을 돌보지 않아서 너무 어렵게 커서 자긴 결혼하면 절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던데요. 그래서 부인이랑 아이들 엄청 챙기는 남자던데. 생긴건 인상이 안좋은 편인데 생긴거랑은 너무 다르더라고요.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인상이 그렇게 된것 같아요. 보면 준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준이보면 정말 애가 곧게 생겼던데 너무 사는게 힘들어서 얼굴이 그리 변한건가봐요.

  • 22. 씨에프
    '13.6.29 4:39 PM (118.36.xxx.58)

    한번으로 족하다고 더 안했다는 말은 잘못 알고 계시네요.
    몇 개 하고 더 이상 안한거죠.
    피자 선전 케이티 선전, 마이크로소프트 선전 등등 더 했어요.

  • 23. 이분은
    '13.6.29 4:41 PM (182.224.xxx.158)

    인생의 처음부터가 지긋지긋한 가난이다보니
    더이상 가난과 실패와는 친해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요
    어릴때 잘 살다가 크면서 힘든시기가 왔다는 연예인들과는
    차별된 노력이 성동일씨에게서 보여요
    부인또한 비슷한 경우이기에 서로에게 무리한 기대치를 하지않는 생활에서
    아이들도 편안하게 기를수 있는것같고..

  • 24. ...
    '13.6.29 7:00 PM (121.147.xxx.151)

    아빠 어디가를 보며 성동일에게서 느껴지는 거

    준이처럼 요즘 저리 아빠 눈치 보는 아이들 많지않지요.

    성동일이 아이에게 하는 말투나 예전 집소개에서 봤던 아내 대하는 태도등을 보면

    집에서 가부장적을 넘어 제왕적 카리스마로 가족을 잡고 사는 남자같아요.

    눈빛 하나로 모든 사람 주눅 들어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하게 만드는 인간.

    전 그래서 그 사람 무서워서 싫더라구요.

    예능 나와서 아무리 웃기려도 해도 말이죠.

  • 25. 비슷
    '13.6.29 9:33 PM (183.109.xxx.54)

    시어머니 성동일씨 아내 시집살이 심하게 시킨다고
    얼마나 심했으면 임신 7개월인데 모텔로 피해 나왔겠어요
    배우로 자리 잡기 전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집안도 좋은게 아닌데 시집살이 별말없이 하는 며느리한테
    모피타령하고 아내도 친정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 문제로 공격해서
    집 나갈려고 했다고... 친모 때문에 안풀리던 인생 아내 잘 만나서 일도 잘 풀리고
    배우로도 자리 잡은거죠 아이 셋에 막내가 어리던데 도와주신 분이 계실 수도 있구요
    성동일씨 아내 고마운 줄 알고 잘해야해요

  • 26. .........
    '13.6.29 11:15 PM (121.135.xxx.119)

    고부갈등 사례는 좀 그랬지만 (주로 어머니 편을 드는 것 같더만요. 한국남자들은 어쩔 수 없는 건지..)
    성동일씨가 부인에게 가정적으로 잘합니다. 자기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으려는 진실된 다짐이 보인겁니다 그 부인에게. 그러니 그 부인이 성동일씨의 진심을 보고 남편의 아버지를 그리 성심껏 챙기지요.. 시댁에 잘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냥 하지 않는거에요. 무릎팍만 보고 성동일씨 부인이 마냥 이유없이 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27. 위에 점 세개분은
    '13.6.29 11:17 PM (117.111.xxx.244)

    이분댓글에서 느낌이 뭔가 사는게 힘들어 보이는듯
    내생활을 제 삼자에게 대입시켜서 보는듯하네요
    가족을 잡고사는 남자들은 제 구실을 못하면서 그러는
    사람들이 데다수죠..성동일씨 경우하곤 좀 틀리죠

  • 28. 공감 안되는 댓글중..
    '13.6.30 12:06 AM (1.252.xxx.12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아빠 눈치보는 애가 할말 다하나요? 낯가림 심해서 그렇지 가장 자기 의사 정확히 밝히는 애가 준이던데요? 주눅든 애들은 자기 의사 잘 못 밝히죠. 아이들이라고 다 똑같을까요?신중하고 차분한 성격도 있는데 그걸 주눅든거로 단정해 버리는 시선이 더 이상해요
    그리고 가족을 잡고 사는지 잡혀 사는지는 그 집안 사람 아님 알수 없는데 함부로 지레 짐작하는거 별로에요

  • 29. ㅀㄹ
    '17.6.1 6:30 PM (162.243.xxx.160) - 삭제된댓글

    ㅜㅎㄹ훌ㅎㄹ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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