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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시국선언 반대여론 조성작업 ‘돌입’

헤르릉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3-06-27 15:02:45
극우 성향의 누리집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인천지역 상아탑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일베 회원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각 대학 총학생회의 국정원 불법 정치ㆍ선거개입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막기 위해 이른바 ‘산업화’ 작업에 돌입한 결과다. 일베 일부 회원은 총학생회의 시국선언에 대한 반대의견을, 재학생이나 졸업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학내 게시판에 퍼 나른다. 이런 글들은 학내 게시판에 등장해 공론화된다. 이렇게 공론화된 주제에 대해 총학생회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일베 일부 회원은 이를 ‘산업화’로 부른다. 이런 산업화를 자랑하는 ‘인증’ 글은 일베에 넘쳐난다. 일베 회원들은 이런 현상에 박수를 보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인천지역 대학들도 이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천대학교에선 현재 학내 게시판을 중심으로 시국선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현재까지 시국선언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에서도 ‘시국선언이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라는 주제로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본질적인 논의보다는 진보ㆍ보수를 깎아내리는 언어폭력만 존재한다는 데 있다. 시국선언에 찬성하는 쪽은 반대론자들을 이른바 ‘일베충(=일베 사용자를 일컫는 신조어)’으로 비하하고 있으며, 시국선언을 반대하는 세력은 찬성론자를 ‘좌좀(좌파좀비)’로 표현하며 비방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하는 이유,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이념적 갈등으로 논쟁 구도가 짜인 결과다. 이런 본질적 성찰이 생략된 폭력적 논쟁은 학내 게시판의 ‘게토화(=공동화)’로 이어진다. 인천대 재학생 김아무개씨는 “현재 학내 게시판에는 본질이 빠진 언어폭력과 같은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짜증이 난다”며 “최근 들어 언어폭력적인 글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학내 게시판 접속이 꺼려진다”라고 지적했다.
IP : 59.18.xxx.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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