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케이트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3-06-27 12:57:45

이제 곧 백일 앞두고 있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내 아기니까 정말 예쁘고 귀엽죠.

하지만 제가 일로서 성취 지향적인 성향이 강하고 집에 있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기에

스트레스를 받네요..아기보느라 몸과 마음이 힘들고 그런것 보다는 하루종일 집에 콕 박혀서 애기보느라

매일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속에 내 인생은 이제 없고 얘를 위한 인생만 남은 것인가? 이런 생각들로

더 힘드네요..

정말 출산보다 육아가 훨~~씬 힘드네요 출산은 순간이고 끝이 있는 고통이지만

육아는 끝이 없잖아요~~~ㅠ

양가부모님 다 상황이 안되셔서 제가 온전히 봐야하고 신랑은 육아를 잘 도와주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순간 순간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집 바로 앞에 있는 슈퍼에서 매일 먹을 걸 사다먹는 걸로

풀었더니 살만 찌고요~~ㅠ ㅎ

다들 어떻게 견디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115.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6.27 1:19 PM (222.101.xxx.1)

    저두 친정엄마는 돌아가셨고, 친정은 저 끝~~이라 도움은 힘들고 가기도 힘들구요.
    시댁은 가깝지만 시어머님은 아이들 안을 줄도 모르세요. 일하는 걸 더 좋아하시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남매 키웠네요. 지금 첫째는 4살이구요, 둘째는 16개월이에요.

    저두 스트레스 무척 받는데 아이들 일찍 재우고 미드 다운받아서 보거나 바느질하거나
    온전히 저만 즐길 수 있는, 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거기다 저는 아이들이랑 산책하면서 햇볕 받으니 우울함이 거의 없어졌어요.
    첫째 4시 30분에 하원시키면서 6시까지 밖에 있다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아이들 꺄르르 웃는 모습에 저도 힐링이 되고 그 웃음 생각나서 집에 와서도 힘내게 되구요.

    백일 지났으니 슬슬 외출해도 될 것 같은데 햇볕 강한 시간 피하셔서 이른 오전, 늦은 오후 쯤
    아이 유모차 태워서 산책 자주하세요~ 30분 이상 하시면 도움 되실꺼에요.
    요즘 남편이 일찍 나갔다 밤늦게 와서 두 아이랑 보내기 정말 육아스트레스 대박인데
    그렇게라도 풀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아이들한테 버럭할 때도 있지만요. ^ㄴ^;;;;

  • 2. 돌돌엄마
    '13.6.27 2:01 PM (112.153.xxx.60)

    애들 재우고 드라마보고 폰으로 인터넷하고 정크푸드 먹고.. 다 똑같아요.

  • 3. ..
    '13.6.27 2:26 PM (211.246.xxx.223)

    애기가 일찍 잠들면요.
    깨춤추면서 거실로 나와서 밀린 티비도 보고
    폭풍쇼핑..그래봤자 수유복이지만ㅋㅋ
    엊그제는 정말 감옥생활 같아서 엉엉울고
    남편이 쫄볶이 사다줘서 군만두굽고
    사천짜장도 끓여서 푸지게 먹고..
    어제는 애기랑 첨으로 집앞에 롯데리아도 가봤어요ㅠㅠ
    이제 백일쟁이고 임신기간내내 조산땜에
    갇혀지낸지라 집앞 외출만해도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
    백일되면 슬슬 나가보세요.
    한 5시~6시쯤엔 뜨거운기가 줄어서
    다닐만해요.
    어떻게든 푸세요..
    저도 너무 쌓이니까 자꾸 눈물만 나고 그래서
    덜컥 겁나더라구요.
    외출이 약이더만요ㅋㅋ

  • 4. 밤톨엄마
    '13.6.27 3:47 PM (59.1.xxx.45)

    아기 잘때 82하는거랑..10분거리 마트 운동겸 걸어 가서 아가랑 아이쑈핑?ㅎㅎ 해요

  • 5. 케이트
    '13.6.27 4:00 PM (211.115.xxx.187)

    외출이 답이군요 감사합니다 다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29 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ㅠㅠ .. 16:36:22 43
1771028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직접 전화하는게 일반적인가요? 2 세입자 16:31:42 233
1771027 3박4일여행 홍콩마카오or 도쿄 2 ㅇㅇ 16:27:00 157
1771026 "13억 빚지고 샀는데" 집값 7억으로 '뚝'.. 3 ... 16:24:09 1,038
1771025 발달장애에 경제적 능력 없는데 아이 낳는 것 6 00 16:23:52 391
1771024 공부하시는 분들 집에서 하세요? 1 ㅣㅣ 16:23:48 129
1771023 직원 둘이 완전다른데 오너입장이라면? 6 .. 16:23:47 168
1771022 무인점포 털고 떠난 절도범 알고보니 ..... 16:23:07 368
1771021 얼굴이 나날이 시꺼매지는 이유가 멀까요? 6 잿빛얼군ㅅ 16:19:54 415
1771020 '혐한' 조장한 유튜버, 수사 착수하자 영상 몽땅 '삭제' 7 ㅇㅇㅇ 16:17:25 511
1771019 전한길 "李, 남산나무에 매달면 1억…자원할 사람 있다.. 10 ... 16:15:32 919
1771018 일본인들은 이런 걸 왜 하는 걸까요? 3 시미 16:15:17 346
1771017 엄마가 영정사진 얘기하는데 1 ... 16:11:24 469
1771016 글보다 트럼프 사진이 더 웃기지않나요? 4 ..... 16:11:09 474
1771015 sbs 다큐 괴물의시간 3 16:10:25 608
1771014 독감인거 같은데 검사 결과가 음성이에요 .... 16:10:06 109
1771013 주식 ntx에서 사서 krx에서 팔아도 되나요? 1 오랜만 16:07:24 400
1771012 솔리드파워 추천해 주신 분! 7 플럼스카페 16:06:54 348
1771011 오! 매불쇼에 정원오 성동구청장님 나오셨네요ㅋ 근데 진짜 최욱이.. 8 가든파이브 16:00:43 742
1771010 주식. 조선Top10 11 초보는헤매인.. 15:59:54 1,014
1771009 키오스크 못쓴다며 화를 16 메가 15:51:15 1,747
1771008 경기도 6 15:47:26 437
1771007 그래서 윤석열은 어떻게 되나요? 4 ........ 15:44:13 774
1771006 올케 흉 14 ........ 15:42:46 1,285
1771005 신축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하자 괜찮나요? 7 ㅇㅇ 15:42:39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