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차이가 나는 두 아들 때문에 고민이예요

고민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3-06-26 20:29:35

큰 아이는 대학교  1학년이고 소위 명문대라는곳에 다닙니다

자랑같지만 외모며 성품이며 공부며 사람들이 부부의 가장좋은 유전자만 뽑아서 닮았다고 합니다

흔한 사교육이며 공부하라는 소리도 한번없이

그냥 밥만 먹여주면 본인이 알아서 다 잘해내더군요

착하지만 욕심이 많아서 피아노도 거의 독학으로 일정 수준에 오르더군요

그런데 둘째가 중1인데 많이 착하긴한데 욕심도 없고 열의도 없고

그러니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이 없네요

하고자하는 동기부여를 못하는것 같아요

기죽을 까봐 절대 형과 비교 안하고 늘 잘한다 예쁘다 하고

 남편이나 제가 정말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데

 속으로는 참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언젠간 형처럼 알아서 잘하겠지하고

또 사춘기라 참견하고 잔소리하는걸 싫어해서 그냥놔뒀는데

이제라도 적극 참견하고 잔소리도하고 지켜보고 해야할것 같은데

그렇게 하는게 부작용이 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제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를 대해야할까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달라도 많이 다른 두 아들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IP : 70.26.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6 8:35 PM (58.120.xxx.232)

    기대치를 낮추세요.
    동생은 형이 아니잖아요.
    전교1등 해서 서울대간 큰애와 꼴등 근처를 헤메다 조금 정신차려서 인서울 전문대간 둘째
    키우는 집이 있는데 엄마는 둘다 너무 너무 이뻐합니다.
    친척들도 다 마찬가지구요.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정말 알차게 대학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 2. ...
    '13.6.26 8:38 PM (59.15.xxx.61)

    기대치를 낮추시고
    그래도 뭔가 한가지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밀어주세요.
    공부 잘해서 명문대 나오고도 취직 못하는 세상이잖아요.
    저희 작은 애도 그랬는데
    좋아하고 잘하는 걸 취미로 삼다가
    요즘은 직업이 되어가고 있네요.
    평생 저 좋아하는 일 하고 살면서 행복하면 된다...생각하고 있어요.

  • 3. .
    '13.6.26 8:46 PM (180.182.xxx.153)

    기대치를 낮츄고 동등하게 대해 주세요.
    그래야 동생도 열등감 대신에 형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생이 형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자신도 형처럼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열등감은 형을 닮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반항심과 자포자기만 가져와요.

  • 4. 둘다
    '13.6.26 9:12 PM (223.62.xxx.99)

    예뻐해주세요 ㅠㅠ

    역시 유전자 조합은 랜덤이네요. ㅠㅠ

  • 5. 고민
    '13.6.26 11:45 PM (118.34.xxx.172)

    허걱~~저희 집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어쩜 이리 똑같은지요.
    큰애는 욕심도 많고 목표도 뚜렷해서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 6. 고민
    '13.6.26 11:45 PM (118.34.xxx.172)

    근데 둘째는 완전 180도 달라서
    저도 고민이 많답니다~~ㅠㅠ

  • 7. ^^
    '13.6.27 1:35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라도 잘 하는게 어디에요..

  • 8. yj66
    '13.6.27 9:23 AM (50.92.xxx.142)

    저희집도 그래요.
    근데
    작은애가 자기는 원래 못하는 사람
    형은 원래 키도 크고 뭐든 잘하는 사람
    이렇게 인식을 고정시킬까 걱정이에요.
    그래서 작은애를 나름 자기 수준에서 잘하면 칭찬을
    많이 하는데 그럼 큰애가 저보고 너무 수준을 낮게 잡고
    아이를 칭찬 해서 작은애가 욕심도 없고 목표도 낮다고 뭐라 하드라구요.
    작은애 한테 커서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보면
    형이 훌륭하게 되면 자기는 같이 살면 된대요.ㅜㅜ
    아무래도 목표 수정을 해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54 김문수찍었으면서 나민지야 이논리 뭐죠? 000 10:16:48 14
1773353 비트코인 하락기 접어든걸까요 궁금 10:14:44 66
1773352 아름다운 경복궁 주변 은행나무길 몸에좋은마늘.. 10:14:37 54
1773351 에어프라이어에서 식품 건조기능 사용해 보세요 ... 10:13:00 56
1773350 컴플레인 사람 심리 멘탈 10:02:36 177
1773349 다음주 이대 논술시험장 1 이대 10:02:15 144
1773348 삼성페이에서 교통카드 기능 쓰려면 어떡하나요? 9 ... 09:51:28 323
1773347 교회다니는 분들만)저 솔직하게 기도해도 되나요? 7 솔직하게 기.. 09:45:33 492
1773346 검, 대장동 항소 포기에....남욱 " 500억대 자산.. 36 .... 09:43:08 748
1773345 통영 당일여행 욕지도 가능할까요? 3 .. 09:42:11 151
1773344 딱 붙는 바지 못입겠어요 ㅠㅡ 6 바지 09:41:23 773
1773343 김성태, 박상용 끌어안고 13층서 같이 죽자고 해" 2 0000 09:40:01 862
1773342 자기보다 키큰 남자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진가 봐요 4 jio 09:35:51 633
1773341 김치속만 사서 조금씩 겉절이 같이 해먹으려해요 3 아이스 09:29:29 618
1773340 키움은 irp계좌오픈이 안되나요? 3 .. 09:21:54 171
1773339 20킬로 절임배추 양념은 3 배추 09:15:36 408
1773338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의 한계와 진짜 해결책 11 의사면책필요.. 09:06:49 490
1773337 르쿠르제 세트로 사면 잘 쓰게 될까요? 8 @@ 09:06:16 614
1773336 고양이 밥양이요 5 ㆍㆍ 09:05:21 207
1773335 포브스 선정 2025년 강대국 순위.jpg 20 2찍부들부들.. 09:05:13 1,738
1773334 요즘 경기 살아난 거 맞죠? 9 ..... 09:03:53 1,116
1773333 천안 물류센터 큰불 났네요 6 천안 08:58:08 2,136
1773332 촉촉한 바디워시 추천요 1 현소 08:50:14 374
1773331 인생이 저 같은 분 있나요? 5 08:50:01 1,636
1773330 고1 코 블랙헤드 심해요 10 ㅎㅎ 08:49:01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