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제 아이 좀 봐주세요.

답답하다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3-06-25 19:56:48

도대체 제 아이가 이해가 안되어서 글 올립니다.

 

초등4학년 남자아이구요.

내일 사회 시험인데, 학교에서 사회책을 안가져왔어요.

시험공부를 안해놓아서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뭐하나 봤더니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만화책 보고 있어요.

오늘 친구집에 놀러가려는거 겨우 집으로 데리고 온 거에요.

 

시험 잘 못봐도 별로 충격 받는거 같지도 않고,

평균보다 잘봤다고 자랑을...

 

항상 보면 저만 속타고, 바쁘고 제 아들아이는 느긋해요.

 

지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지각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좋게 보면 참 낙천적이고 스트레스 안 받는 아이에요.

그러나, 저하고의 궁합은 안 맞아서 너무 힘들어요.

 

성실성은 부족하지만 창의적이고 자기 의견 확실한 아이 중, 고등학교 가면 어찌될까요?

 

해외 나갈 기회가 있는데, 이 아이에게는 외국이 더 맞지 않나 싶어서 적극적으로 고민중입니다.

 

제 욕심을 버리고 아이 생긴대로 놔두자 싶다가도 초등학교 때 수학 등 기초가 안되면 힘들 것 생각하니 그냥 둘 수가 없네요.

IP : 125.128.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6.25 8:21 PM (58.230.xxx.196)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안 받고 낙천적인 아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초등 사회시험 좀 못 봐도 괜찮아요.ㅠㅠ

    예전에 울 딸램 초등 2학년때 붙잡아 놓고 밤에 11시 넘어까지 공부시킨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아이가 평균보다 잘 하는 정도라면 기본은 하는 듯한데 중고등 걱정 앞서 하지 마시고
    보험든다 생각하고 사춘기 전 아이와의 관계에 더 신경 쓰시길~~

  • 2. 원글이에요.
    '13.6.25 8:40 PM (125.128.xxx.155)

    oo님,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결심해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디다 풀어야 할지...

  • 3. 원글이에요.
    '13.6.25 8:42 PM (125.128.xxx.155)

    흠님, dd님,

    중, 고등학생들도 그런다니 이거 안도의 한숨이라도 쉬어야 하는건지.
    중, 고등 형들은 교과서 말고 다른 걸로 공부해서 안가져 오는 거 아닐까요?
    어휴,,,지금 옆에서 스트레칭 한다고 몸을 있는대로 꼬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379 오이김치가 너무짜요ㅠㅠ 2 . 2013/07/09 1,072
274378 아파트 1,2층 승강기 사용료 내시나요? 15 은여우 2013/07/09 4,604
274377 가사 도우미 아줌마때문에 열 받아요. 12 ... 2013/07/09 6,415
274376 꿀에 알러지 있으신분 1 ㄴㄴ 2013/07/09 2,323
274375 영국 지도교수 “표창원 박사논문 문제 없을 것 1 ㄴㅁ 2013/07/09 1,292
274374 제습기사용시간 1 thvkf 2013/07/09 3,152
274373 광진구에 이런 일들이 있네요 3 garitz.. 2013/07/09 2,080
274372 마흔네살 싱글, 대인기피증 9 싱글 2013/07/09 3,881
274371 제습기 가동 후 받아진 물 사용가능하답니다~식수는 불가 8 제습기 물 2013/07/09 3,529
274370 노출증 변태에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10 zz 2013/07/09 2,308
274369 보험 담당자 변경하면요 4 만약 2013/07/09 1,821
274368 수국축제 ...정말 행복했던 경험 6 수국축제.... 2013/07/09 2,434
274367 2.25조 쏟아부은 아라뱃길..혈세 1조 더 들여도 경제성은 낙.. 세우실 2013/07/09 710
274366 에어컨 제습으로 돌리면 실외기가 안돌아가네요.. 10 아기엄마 2013/07/09 6,611
274365 모두들 조심하세요 5 바보 2013/07/09 2,787
274364 부산대 교수 113명 국정원 시국선언..부산서 2번째 3 샬랄라 2013/07/09 1,109
274363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목사들, 우민정책 써왔다&quo.. 7 호박덩쿨 2013/07/09 1,812
274362 이사하실때 점보고 방향같은거 고려하시는분 계신가요? 2 이사가자 2013/07/09 1,016
274361 생리중에 혹시 편두통이 올 수 있나요.. 10 ㅜㅜ 2013/07/09 2,298
274360 유괴살인범 주영형사건 아세요? 7 ... 2013/07/09 5,202
274359 전기렌지 추천 좀요~~ 3 어렵다 2013/07/09 2,068
274358 블란다 수영복 입어보신분? ^^ 2013/07/09 2,184
274357 3년 경력 단절된 30대중반 애둘 아줌마 재취업 고민 들어주세요.. 16 두근두근 2013/07/09 3,980
274356 점심 뭐드셨어요? 13 보나마나 2013/07/09 1,823
274355 남편 보양관련 정보 나눠요.^**^ 2 우리 2013/07/09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