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은 오래 가는 군요

Commontest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3-06-25 17:06:17

젊은적 아니, 어릴적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정말 오래 가는 군요..

10년도 더 넘었건만,

갑자기 머리에 들어와

다 휩쓸고 지나다니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남겨진 말은,

착한사람은 일찍 죽는다는 생각 밖에 없네요..

살아있을때,

소중한 사람을 잘 알아보고 잘 해줘야

그나마 덜 아파 했을꺼 같은데,

그생각마저도 자신이 없네요.

사과마저 못하는 그 기분은 정말..

죽으면 끝인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과거로 가는 체험이 좋은건 아니군요...

잠시 괴로워서 글 남깁니다.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IP : 203.244.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3.6.25 5:10 PM (223.33.xxx.42)

    지금제맘이랑 어쩜 똑같으실까요..저도 그렇답니다 헤어나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전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같아요

  • 2. 각인효과?
    '13.6.25 5:1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새옹지마에 인과응보라고는 하는데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착한 사람들이 단명하는 경향이
    참 많은것 같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착한 사람이 빨리 죽으니까 더 두드러져 보이는 걸까요?

  • 3. Commontest
    '13.6.25 5:14 PM (203.244.xxx.28)

    공감님 말씀 감사합니다. 전 과거를 똑바로 못보는거 같습니다. 차마 미안한 마음인지
    똑바로 보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각인효과?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착한 사람을 하늘에 빼앗긴
    기분이라 더욱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 4. Commontest
    '13.6.25 5:15 PM (203.244.xxx.28)

    비존재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미워요 미워합니다. 하지만
    보고싶죠..욕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ㅎㅎ 누가 누굴 욕하는건지..

  • 5. ㅇㅇ
    '13.6.25 5:36 PM (223.62.xxx.29)

    저도요. 사진만 봐도 왈칵!ㅜ

  • 6. 저도..
    '13.6.25 5:41 PM (123.111.xxx.162)

    요즘 유달리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여러분들도 다들 그러실지...

  • 7. Commontest
    '13.6.25 5:47 PM (203.244.xxx.28)

    ㅇㅇ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딱 한장 가지고 있네요 어릴적 그 모습대로 있네요 ㅎㅎ

    저도..님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는 분일꺼 같습니다만, 그분은 그분대로
    자리에 안계신게 아쉽군요 먼 훗날에나 좀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812 재취업할 생각만 하면 걱정이 한가득 5 걱정걱정 2013/06/27 1,440
269811 옥탑방 있는 아파트 탑층이 다른층보다 매매가가 비싼가요? 3 .. 2013/06/27 2,625
269810 직장맘 회사그만두기.. 13 123 2013/06/27 2,661
269809 육아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5 케이트 2013/06/27 1,208
269808 아래 뻔뻔한 박근혜 지지자씨 뻔뻔하다 뻔.. 2013/06/27 539
269807 전기세 거의 절반을 줄였습니다. 2 두리안 2013/06/27 2,982
269806 kt 번이 뷰2 휴대폰 5만원 베스트샵 떴어요 5 000 2013/06/27 1,131
269805 초등 영어공부 알려주세요. 콩쥐 2013/06/27 538
269804 올 여름은 안 덥네요... 28 날싸 2013/06/27 6,950
269803 인천공항에서 대전 가는 버스가 있나요? 7 버스 2013/06/27 2,000
269802 남이 옷입는걸로 할말 많은 분들에게 바치는 만화 ㅇㅇ 2013/06/27 742
269801 초년운 장년운 중년운 말년운 점점 더 좋아지시는분? 4 ... 2013/06/27 9,106
269800 사주에 관한 질문이요 2 ᆞᆞ 2013/06/27 1,028
269799 동남아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베어 2013/06/27 744
269798 길음동 7 이미지궁금 2013/06/27 1,374
269797 엄마들모임에서...엄마들 왜 이리 말이 많나요? 7 말수 2013/06/27 3,049
269796 통화하면서 별짓 다하는 사람 6 왜그래 2013/06/27 1,311
269795 '권영세 음성 비밀녹음 파일' 파장 外 7 세우실 2013/06/27 1,043
269794 아마존의 눈물 보신분들 있으시죠? 5 하루하루 2013/06/27 769
269793 냉장고 바지, 3 ??? 2013/06/27 1,457
269792 관상은 믿을만 한가요? 9 혹시 2013/06/27 4,707
269791 제주도 아기들 데리고 여름 휴가 완전 잘 즐길 방법있음 공유해주.. 14 완전기대 2013/06/27 2,007
269790 여름 홑이불 추천해주셔요~ 2 궁금이 2013/06/27 577
269789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는데 어찌할지요 ㅠㅠ 18 ///// 2013/06/27 4,636
269788 어린이집 선생님 말투가 불편해요.. 22 .. 2013/06/27 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