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운 하우스 너무 땡기는데 미친짓이겠죠?

아파트 그만! 조회수 : 5,799
작성일 : 2013-06-24 17:39:24

아파트에만 살았어요.. 결혼전에도 결혼후에도...

아직 아이없고, 맞벌이예요.

지금은 2호선 가까운곳에 살고

작년말 직장 근처로 이사온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걸어서 회사가요..집에서 회사까지 300미터쯤 될꺼 같아요..

남편은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만 20분 정도 걸려요

최근에 파주와 일산(정발산 비버리빌리지) 다녀오고

부암동 놀러갔다가 그 동네의 호젓함과 산공기, 주택들 보며

완전 반했어요..*.*

전부터 나중에 나이들면 주택집에서 살리라 마음속에 꿈은 있지만

당장은 어렵더라도

5년 안에

수도권근처 타운하우스 같은 곳에 전세로 먼저 살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주택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살아본적도 없어서 관리나 건물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경험상 타운하우스에 먼저 살아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아파트 전세금이면 파주에 있는 도시농부 타운 하우스 전세금 구하고도 1억 이상 남을것 같아요.

2년 마다 오를것 같은 전세금 땜에 스트레스도 심하고요..

근데 파주에 도시농부는 사실상 회사까지 멀어도 너무 머네요...=.=;;;;

거기 살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시간 왕복 4시간 이상 걸릴거 같아요..ㅋㅋㅋ  

정말 지금은 꿈같은 소리네요..

아니 헛소리네요..=.=

작은 정원에 데크놓고 앉아서 차마시고 책읽고

바람 살랑살랑 불고..

작은 텃밭 꾸며서 야채 뜯어먹고....

차 소리 안나고

윗집에서 애들이 쿵쾅쿵쾅 뛰는 스트레스 없고 ..... ㅜㅜ

그런 세상, 그런 집에서 살고 싶네요...

저 같은 고민 하고 계시는분 계신가요?

아님, 타운 하우스 살고 계신분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8.32.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
    '13.6.24 5:43 PM (183.109.xxx.150)

    파주 타운하우스에 전세로 살던 지인들 전세 만료되자마자 서둘러 다들 나오더라구요
    아이어릴떄는 그저 아파트가 최고라고
    타운하우스 퇴직후에나 고려해보겠답니다
    다른건 몰라도 집 유지하는게 힘든가봐요

  • 2. ..
    '13.6.24 5:44 PM (115.178.xxx.253)

    파주 도시농부에 직원이 살아요.

    가족들 만족도는 높다고 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염창동이라 출퇴근할만합니다.
    그러나 외근있을때 너무 멀어요.. 맞벌이 아니어야 가능해요.~ 것두 일하는 사람은 고생해야하고..

  • 3. 울동네는
    '13.6.24 5:46 PM (121.136.xxx.67)

    겨울에 난방비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요

  • 4. 아파트 그만!
    '13.6.24 5:49 PM (118.32.xxx.211)

    염창동은 그나마 가까운 곳이네요... 저흰 성동구...=.=; 남편 직장은 삼성동..
    그쵸.. 맞벌이면 정말 왔다 갔다 길에 시간을 내다 버리는거죠...

    누구 하나라도 집에서 있으면서 만족도라고 커야 할텐데,
    둘다 나가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빛좋은 개살구일꺼라 예상해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꺼 같아요..ㅜㅜ

  • 5. ...
    '13.6.24 5:55 PM (110.14.xxx.155)

    맞벌인데 마당서 즐기고 그럴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출퇴근 대란이랑 비싼 난방비랑 정원 집 관리에 질리더군요
    정 그러시면 2년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 6. 아파트 그만!
    '13.6.24 6:15 PM (118.32.xxx.211)

    울 엄마 평생 주택 살다가...님...ㅋㅋㅋㅋ

    댓글보고 단념 50% 되네요.. ㅜㅜ

  • 7. ...
    '13.6.24 6:31 PM (115.89.xxx.169)

    지금 타운하우스가 몇곳있죠..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평내 포레스트힐.. 전세 한 2억 5천 정도..

  • 8. ...
    '13.6.25 3:14 AM (142.1.xxx.178)

    여기 답글들 보면 주택 정말 살아보신 분들이 답글 다시는건지 의아하네요
    전 아파트에서만 15년 넘게 살다가 주택생활10년째인데 아파트는
    다시는 못살것 같아요
    정말 비교가 안되고...너무 만족합니다
    정원 가꾸는 것도 너무 좋고 봄되면 마당에 핀 꽃 따다가 집안 이쁘게 장식하고
    손님들 초대하서 마당에서 고기구워먹고...
    아파트 생활 너무 답답하던데 ㅠㅠ

  • 9. ...
    '13.6.25 3:15 AM (142.1.xxx.178)

    아 그리구 한가지 더 좋은점은 가족들끼리 싸워도 옆집 윗집에 소리가 안들려서 좋다는거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284 사람은 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4 산사랑 2013/06/26 1,061
269283 아이와의 잠자리 15 잠자리 2013/06/26 3,448
269282 (정치글)조금 웃긴거 ㅋㅋ 5 ㅇㅇㅇ 2013/06/26 898
269281 오늘 너무 멋진 녹색 엄마를 봤어요. 8 자태도 신선.. 2013/06/26 3,082
269280 몸통은 이명박 22 처단해야함 .. 2013/06/26 1,331
269279 시험 난이도와 상관없이 점수가 늘 한결 같아요.^^; 4 이런 경우 2013/06/26 749
269278 홍대나 합정 근처에서 토요일 저녁 8명 모임할 수 있는 장소 있.. 2 미즈박 2013/06/26 948
269277 고양이 미용 직접 하시는 분들께 궁금해요 7 고민 2013/06/26 2,212
269276 전라도 여행 가면 꼭 가봐야할곳 4 캠퍼 2013/06/26 1,191
269275 지금 현장21을 보았는데요... 세븐과 상추는 큰일난거 같네요... 11 세븐큰일났음.. 2013/06/26 8,457
269274 친구잃고 돈잃고 5 친구 2013/06/26 1,888
269273 6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6/26 514
269272 열등 유전자를 자식에게 물려주면, 어떻게 보상을 해야 옳을까.... 어떻게 하나.. 2013/06/26 1,954
269271 스켈링전 마취해달라해도 될까요? 2 시에나 2013/06/26 1,282
269270 요즘 아이들문제로 속상하네요. 1 엄마 2013/06/26 657
269269 남재준의 국정원 기록물공개.. 한면으로는 또 다른 인사참사로 .. 3 ... 2013/06/26 719
269268 고딩맘..이런건가요? 31 고딩맘 2013/06/26 3,666
269267 새누리당 "NLL 논쟁 그만하자"ㅋㅋㅋㅋㅋㅋㅋ.. 19 무명씨 2013/06/26 2,037
269266 한국 나왔는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어디로? 2013/06/26 500
269265 이런 배우자 완전 아니죠 4 허우적 2013/06/26 907
269264 대구 서문시장 갈려고하는데요 5 커피사랑 2013/06/26 1,430
269263 핍업걸(?)이 입은 이런 옷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2 .... 2013/06/26 672
269262 경종은 왜 종이라는 호칭이 붙었나요? 12 궁금 2013/06/26 2,966
269261 사마귀 쑥뜸좋아요~~ 5 ... 2013/06/26 4,343
269260 어학자격증 원본대조필 날인은 어디서 하는거예요? 궁금.. 2013/06/26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