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무리 만나서 말하는 게 예의라지만 이별통보를 만나서 하는 건 별로인거 같아요.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3-06-23 21:38:33

일단 제가 차는 경우라도, 그리고 아무리 정이 떨어진 상대라도 얼굴보고

"그만 정리하자." 라고 말하는 것도 쉽지 않고 정말 미안하고 얼굴을 못 들겠고

(특히 상대가 나를 많이 좋아하거나 낌새를 전혀 못채는 상황이면)

상대가 납득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또 반대로 내가 짐작은 좀 하고 있었더라도

남자가 그날 하루 잘 데이트하고 잘 놀고 카페에 마주앉아서 저한테

"우리 그만하자. 더 이상 아닌거같아."

이런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제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그런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충격받아서 실신할듯요...집까지 어떻게 오나요;

세상은 온통 잿빛에... 배신감에..

말할때는 이 악물고 말하더라도 돌아서서 나올때 사람들 사이를 헤쳐서 걷는 그 끔찍함과 헛헛함을

견딜 자신이 없어요.

 

문자는 너무 무례하고, 전화로 간단하게 말하고

침대에 바로 엎어질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제 방에 있으면 하이킥을 하든 통곡을 하든 ㅠㅠ 상관없잖아요. 

그리고 이별을 말한후에, 상대가 마지막으로 한번은 만나자 이렇게 하면 만나구요.

이별에 정도가 있는건 아니고 뭐 결국에는 다 각자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저는 그렇더라구요...ㅜㅜ.... 잘 놀고 별일 없다는 듯이 데이트하다가 헤어지기 직전에 헤어지자고 하는거

참 별로예요. 그래서 진지하게 만났던 사이일수록 얼굴보고 헤어지자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의 표정 같은게 자꾸 생각나서 더 괴롭고... 저는 이게 더 충격적인 거 같아요.

IP : 218.148.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3 9:47 PM (61.73.xxx.109)

    그건 각자 경험한 바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전 전화로 헤어짐을 통보하는게 더 충격적이었거든요 표정도 보이지 않고 팔을 잡을수도 없으니 현실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구요 제발 한번만 더 만나달라고 애원했는데 아무리 아무리 애원해도 만나주지 조차 않았던게 정말 피가 거꾸로 솟고 숨이 넘어갈것처럼 답답했어요
    그래서 그 새벽에 바로 뛰쳐나가서 그 사람을 찾아서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 진짜 힘들었어요

  • 2. ----
    '13.6.23 11:44 PM (188.104.xxx.235)

    표정도 보이지 않고 -> 그게 더 낫죠. 님에게 정이 떨어진 사람의 표정을 꼭 확인 사살할 필요는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858 여러분도 그런가요? 궁금 07:48:56 48
1827857 린넨 롱자켓 잘 입어질까요 3 패션 07:48:41 66
1827856 50대 의사도 매일 하는 '노화 막는 생활 습관 7가지 유튜 07:43:03 426
1827855 서울 문화체험 추천해주세요 십만원이내 07:41:09 42
1827854 고등아이 아침에 화장실에서 1시간을 2 몇년째 07:40:54 192
1827853 본인이름에 만족하세요? 3 이름 07:39:08 151
1827852 '디올백' 무혐의 검사 녹취 입수 김건희 봐준 '법 기술' 드러.. 2 가져옵니다 .. 07:36:03 253
1827851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새치기꾼들 물리친 썰 3 ㅇㅇ 07:35:34 362
1827850 대통령 근저당 17.7억 매매로 고쳐야 하는 것 3 ㅇㅇ 07:27:04 427
1827849 마른당뇨 근력운동 유튜브 어떤거보나요 1 ... 07:22:22 159
1827848 이름 5 표기 07:13:30 347
1827847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데.. 8 문득 07:04:33 975
1827846 짝퉁화장품 품질 기술 07:02:13 391
1827845 출혈이 있어요 6 산부인과 06:45:54 667
1827844 대문글 없어보이는 50대 말이죠 4 00 06:30:43 1,696
1827843 부동산 대토론회 예상 대본(펌) 12 까스라이팅 06:30:28 915
1827842 노란봉투법,민주당이 통과 시켰어요. 12 ㅇㅇ 06:13:19 1,262
1827841 제가 50인데요 제주도 1년살기하고싶어요. 12 알려주세요 05:43:50 2,571
1827840 李대통령 “편법 대출로 부동산 투기, 형사처벌” 7 ........ 05:00:51 2,083
1827839 모기가 이겼어요 5 ..... 04:42:37 1,301
1827838 [그래픽] 이재명 대통령 5개국 순방 주요 일정 1 .... 04:39:09 988
1827837 “홍명보, 쥐어박고 싶을 정도” 축협 부회장 출신 하석주, 작심.. 1 ㅇㅇ 03:55:38 4,078
1827836 민지 복귀했네요 뉴진스 13 ........ 03:01:50 2,688
1827835 2주 여행할 동남아 가성비 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4 DOGGY 03:00:45 1,223
1827834 요즈음 추미애 경기지사 근황 3 .. 02:38:06 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