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의 대화중에..

궁금..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3-06-22 20:47:32

오랜만에.. 아는 언니를 만났어요.

그동안 자주 못봤지만.. 볼때마다 배울 점도 있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야기가 나와서

남편이.. 우리 친정에 참 잘한다.. 장인한테 전화도 종종 하고.. 라고 했더니

그거 비정상 이라는거에요.

정상적인 남편은 장인장모한테 잘할 수 없다네요.

남편이 시부모님과는 사이가 좀 먼 편 이기는 해요.

결혼할 때 시부모님이 반대해서(돈 없으니 결혼하지 말라고) 남편과 사이가 정말 안좋아졌거든요.

그러다 여러 집안 일을 해결하면서.. 큰 정이 든건 아니지만

저는 시부모님 형편 이해하고.. 남편한테도 그렇게 멀리하고 살지 말자고 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친정부모님에게 남편이 전화한다는 이야기 했더니

비정상이라고 하네요.

속으로, 헉 하긴 했지만..

아 그런가요. 하고 넘어갔는데

옛날에 알던 네가 아니다.. 너 많이 변했다.. 하면서

혀를 끌끌 차시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졌는데 정말 속이 상하네요.

남편이 불행한? 가정사로 저한테 불안해서 장인장모에게 잘하는 거라는..

그런 식의 이야기로 느껴져서

화도 나고 그러네요.

속풀이 해봅니다.

IP : 114.202.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2 8:50 PM (118.208.xxx.32)

    그 아는언니라는분,, 좀 딱하네요,,
    딱봐도 질투심에 그러는것같습니다. 아마 본인남편은 처가가족에 무심할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2. 멀리하세요.
    '13.6.22 9:09 PM (203.170.xxx.6)

    그 언니 뭔가 마음이 편칠 않은가봐요?
    만족감이 없으면 자신에게 화가 나고,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패턴의 사람들은
    되도록 멀리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 그런가요~."라는 식의 유순한 반응은
    그런 사람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답니다.

  • 3. ..,
    '13.6.22 9:32 PM (1.244.xxx.49)

    우리 남편도 친정에 잘해요 물론 시부모님께도 잘합니다 신혼초부터 명절이면 다툽니다 서로 상대방집안에 더 많이 하자구요 결국 친정에 조금더 많이 했어요 그럼 시댁에 더 잘하게되고 그렇더라구요 언니라는분 이상하네요 질투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293 흰머리로 살기 넘 스트레스 받네요. 17 개성 2013/06/23 6,853
268292 이승철 정말 노래 잘 하더군요. 14 어쨌든 갑 2013/06/23 3,007
268291 대파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13 새벽 2013/06/23 16,123
268290 면기저귀로 면생리대 만들어도 될까요? 10 오호 2013/06/23 1,484
268289 카레에 키위 넣지마세요 3 ^^ 2013/06/23 2,747
268288 절대로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유 11 000 2013/06/23 3,601
268287 된장찌개에 브로컬리 넣지 마세요. 34 2013/06/23 13,819
268286 원룸..알려주세요.. 1 따스맘 2013/06/23 761
268285 편백나무 베개 쓰시는 분 10 어디 2013/06/23 4,477
268284 화장품 모델은 확실히 서양인 3 ㄴㄴ 2013/06/23 1,448
268283 저기요...여배우들 가방을 왜 열고 있는건가요? 51 궁금 2013/06/23 17,238
268282 ***님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4 카카오톡 질.. 2013/06/23 1,175
268281 문재인 긴급성명, 이적단체 새누리당을 위한 분노 7 샬랄라 2013/06/23 1,611
268280 평촌에 사시는 분 4 평촌 2013/06/23 1,510
268279 책 많이 읽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6 독서 2013/06/23 1,432
268278 외출시 화장실에서 변기뚜껑 닫고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9 도덕 2013/06/23 2,675
268277 sk b티비 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1 궁금 2013/06/23 1,158
268276 김원희씨는 왜급 아줌마 분위기 10 ㄴㄴ 2013/06/23 14,383
268275 잘때 에어컨 몇도로 해놓으세요? 17 무더위 2013/06/23 8,589
268274 (펌글)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9 읽어볼만.... 2013/06/23 2,077
268273 잘 버리는 노하우 3 푸우 2013/06/23 2,784
268272 친언니에게 한 없이 돈을 쓰게되는 저 이상한거죠? 13 여동생 2013/06/23 7,375
268271 카톡 씹히다.. gm 2013/06/23 1,046
268270 구몬수학 계속 밀리고있어요. 구몬 2013/06/23 1,848
268269 이태원 오월의종 추천빵 있으신지요? 1 이태원 2013/06/23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