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카카오스토리
하루는 카카오스토리에 제가 셀카를 올렸는데 맘에 안드셨는지 그거 지우면 안되냐고 하시대요. 그래서 제가 민망해하며 웃으며 네 이상했나요^^;;지울게요 어머니~ 이랬는데 어머니께서 대뜸 ㅇㅇ이는(시누) 어릴때부터 사진 찍는 법을 알아서 얼마나 포즈를 잘 취하는지 보라면서 시누 카카오 스토리를 들어가더니 하나씩 다 보여주시는 거에요..시누랑도 카카오스토리 친구라서 다 본 것인데도 하나하나 터치하면서 이건 이래서 이쁘고 저건 저래서 이쁘고ㅎㅎ 신나게 말씀을...ㅠㅠ
사진 지우라고 하셨을 때 거기까지는 정말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근데 시누 카스 보여주면서 포즈 잘하지 않냐고 한 십분을 계속 이야기 하시는데 듣기가 좀....아 친정엄마 보고 싶다 이느낌?
어머니가 저를 정말 생각해서 그런건데 제가 예민했던 걸라요? 남편한테 입 삐죽이면서 나 셀카 찍는 법 어머니한테 교육 받았어-.- 하니까 막 웃으면서ㅋㅋㅋㅋㅋ시월드야? 시월드랑 카스하는거 아니라는 인터넷글 생각난다며..
1. 원글
'13.6.21 11:13 PM (175.223.xxx.200)아직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요^^; 품성은 정말 좋으신데 가끔씩 저러시는데 제가 어떻게 반릉해야 현명할지 모르겠어요.
2. ..
'13.6.21 11:17 PM (115.136.xxx.126)어후 읽기만해도 속에서 부화가 치밀어오르네. 자기자식만 못한게 아딨다고 자기딸하고 비교질인지. 인성이 부족하고 사람이 덜되서 그래요. 앞으로 또 그러더걸랑 별로 배을것도 없고 특출난데도 없는 시누이 얘기는 그만하세요라고 딱잘라 말하세요. 자기자식만 못한게 어딨다고ㅡ ㅡ 푼수인증이네요
3. 왜
'13.6.21 11:39 PM (112.155.xxx.72)남의 사진을 올려라 내려라 하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요구에 왜 원글님은 내린다고 하나요?
저라면 절대로 안 내립니다.4. 원글
'13.6.21 11:39 PM (175.223.xxx.200)그렇게 심한말 했다가 어머니 말빨에 탈탈 털릴듯해요. 이해해주는 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웃으면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부드럽게 넘어갈지 모르겠어요.
5. 원글
'13.6.21 11:46 PM (175.223.xxx.200)왜 님, 어머니가 사진이 이상하다고 다른 사람도(아마 친척이 타고) 들어와서 보니까 맘대로 올리지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거 친구공개였는데..저는 경 지우고 좋게 넘어가고자 아무말 안하고 있었네요 ㅠㅠ
6. 돌돌엄마
'13.6.22 12:04 AM (112.153.xxx.60)아가씨는 어머님 딸이니까 뭘해도 이쁘죠~ 저희 엄마도 저 이쁘다고 해요~ 홍홍
7. 아휴
'13.6.22 12:44 AM (112.151.xxx.88)글만 읽어도 화나네요
시어머니 참.....
제가 이런 험한꼴 당할까봐 카톡을 안해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8. ...
'13.6.22 1:04 AM (121.190.xxx.72)평소에도 교묘하게 비교하신다니...한번 세게 나가셔야 하겠네요
안그럼 계속~~
저희 시어머니랑 넘 같네요 내앞에서 자기 딸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우리 누구는 넘 알뜰하고 애도 잘 키우고 신랑 잘 해먹이고
잘 배우고 ...
하도 열받아 듣다듣다 저도 폭발했네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안하더라구요
지금 다시 생각하니 열불이....9. 원글
'13.6.22 1:07 AM (39.7.xxx.215)윗님 어떻게 말씀 하셨어요? 좋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저 위엣분 울 친정엄마도 저 이쁘다해요 홍홍도 좋은 것 같고^^
10. ...
'13.6.22 1:22 AM (121.190.xxx.72)저도 처음엔 못들은척 아니면 듣기 싫은 내색 했는데도 계속~~
그래서 딱 정색하고 어머님 딸이니 뭐든지 이쁘시겠죠 ?? 해버렸어요
돌려말하면 못 알아 들을것 같아서
그랬더니 쌩~~
근데 그다음부터 안하더군요.. 님 어머님도 좋게 말하면 못 알아 들으실껄요11. 원글
'13.6.22 1:33 AM (39.7.xxx.246)그러셨구나~ 좋게 말하면 임팩트가 없긴해요.. 제가 말발이 안되서 미리 어떻게 반응할지 좀 생각해놓으려 했는데 답변 감사해요.^^
12. 휴
'13.6.22 8:44 AM (121.141.xxx.173)저 그런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했어요. 물론 그 문제가 있었던건 전혀 아니고(원글님 같은 문제는 5%)
전남편놈도 인성이 개판. 시어머니는 저 일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 내내 절 너무 미워함.
근데 생각해보니 다 열등감이었던거 같아요. 시누가 둘이었는데 사실 둘다 뚱뚱하고 키도 작고
평범하게 생겼어요.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전 키도 크고 대학생때부터 모델 알바도 주욱 했었구요.
며느리 외모가 자기 딸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셨는지 어찌나 절 깔려고 안달이시던지요.
제 웨딩 사진을 보시더니 야 너네 시누는 사진 찍었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걸어놨다고
30분 내도록 말씀 하시더군요. 신행 다녀와서 보자마자 니 결혼식에 온 사촌들이 우리 ㅇㅇ이(큰시누)
너무 이쁘다고 무슨 탤런트인줄 알았다는 말만 계속 반복(진짜 미안하지만 큰시누 외모 그냥 평범해요.
키 155에 진짜 넘 평범한 얼굴;;;;;;)저 이쁘단 말은 한마디도 없으시더라구요..
결국 이런게 다 열등감의 발로구나. 이해하고 이런저런 열등감 쩌는 사건들이 연속이었고..
그냥 헤어졌어요. 님글 보니 다시 또 생각이 확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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