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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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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자꾸 말을 지어내세요

며느리는 힘들어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3-06-19 05:09:33

다를 시월드하면 어느정도 상상하잖아요. 그런데 가끔 다 포기했다 싶은데도 항상 새로운 문제가 생겨요

시어머니때문인데요. 항상 얘기를 지어내세요

저번에도 가게파는거 도와드린다고 도와드렸는데 시누이한테 전화해서는 제가 뭐 말도안되게 팔아서 힘들다구

그리고 그가게 너무 안팔려서 한달에 얼마씩내기로 하고 팔지 않았음 정말 문닫고 나올뻔 했거든요

그랬더니 헐값에 팔았다 저 아니었음 비싸게 팔수 있었다 돈 못받으면 어떡하냐 난리난리

그래서 시누 전화 왔더라구요 왜 일처리 그모양으로 하냐고

이런얘기 남편한테하면 자기엄마는 그렇지 않다고 펄펄

그래서 그날이후로 시댁일은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남편도 시어머니의 생떼쓰는 모습에 서서히 질려가고

저번주에는 남편이 아버님차랑 바꿔탈일이 있어서 시댁에 갔는데요

딸아이와 같이 갔는데 아마 남편은 어머니가 교회가신줄 알고 딸아이한테 자동차키만 바꿔올테니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나봐요. 그러다 어머니 집안에 계신거 알고 딸내미 들어가서 인사하고 잡채도 먹고 그러고 왔나봐요

전 아들내미 캠프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같이 못같구요

그러다 저녁에 지인들이랑 커피한잔하고 오는도중에  차안에서 전화 받았어요.시아버님 전화해서 소리소리 지르시면서

어디냐구 난리난리 왜 그러시냐 했더니 우리가 딸아이한테 할머니 욕해서 아이가 할머니 있는거 알면서도 들어오지도 않고 인사도 안했다구 소리소리 지르시더군요 어머니는 그뒤에서 우는소리로 얘기지어내느라 바쁘고

남편이 상황 설명하고 일단락

아마 제가 갔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남편왈 "이번주에 아이들데리고 어머니댁에 가서 하루 자고 오려고 했는데 애들 안보내"

자기도 직접 경험해봐야 알지요.

아직 제가 당한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요

정말 정떨어지구 앞으로 안보고 살았음 좋겠어요

아니 교양도 없으셔서 말도 막하시고 성품도 안좋으신데가 이젠 생떼까지

진저리 나는 시월드네요. 앞으로 시댁일은 남편이 우리집일은 제가 그렇게 맡아서 하자고 했어요

각자 부모는 각자 알아서 하자구.

 

IP : 71.170.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서
    '13.6.19 5:20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지아들 하고 산다고 지네가 무슨 상전인줄 알고 받아먹으려 하는데 요즘 누가 그리 주접떨며 사람 그지같이 대하는데 내발로 갈까요~

  • 2. 그걸
    '13.6.19 5:53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그게 노화라 하면서 합리화 한다면 안되고 물론 그런분들 혹은 나도 그럴수 있지만 젊은사람이 그런 험담과 나쁜 모습 자주 대하다보면 피하고 싶지 보고 싶지는 않지요 . 내자신들의 트라우마 극복도 어려워 하는데 아무 근거 없고 남하고 만나 산다는 그 이유로 감수하기엔 며늘이 할일은 아닌거에요. 그런성격을 왜 받아내야하나요?
    도움은 댓가 지불하고 치료하는 의사 가 할일이지 싸움하려고 늘 전투태세인 시부모 상대는 그 아들과 딸 몫이에요.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 남이 바로 내 피붙이 안되는거든요. 우선 며늘은 시부모네와 별도지 시어머니 그런 내면세계를 이해하는 주체가 아니란걸 그걸 먼저 알아야 하지 화풀이 대상자가 아니란 거죠.

  • 3. 치매검사
    '13.6.19 7:28 AM (125.179.xxx.20)

    받아 보라고 하셔야 될거 같네요.
    초기증상 같아요.

  • 4. 치매검사2
    '13.6.19 7:34 AM (175.115.xxx.62)

    저희시어머님이랑 비슷한증세네요. 자식은 목숨보다 더 아끼시는분이라 전 힘든줄몰랐는데 아버님의 형제분들 즉, 시고모님들을 이간질시켰더라구요ㅠㅠ
    오육년의 세월이 흐른지금 치매판정받았어요.ㅠㅠ

  • 5. 노화가 아니라
    '13.6.19 8:06 AM (211.234.xxx.66)

    그분 인성이죠..
    예로, 가게가 싼거같으면 팔지말던가
    며느리 하는게 미덥지않으면 딸과 상의해팔던가 하시지 궂은일 다 시켜놓고 엉뚱한소리 하시네요.

    저도 겪어봤거든요..
    전세난에 발부르트게 돌아다녀 집 구해드렸더니 집이거지같다구..ㅎ
    집얻을땐 아무도 안오더니 뒷말들은..ㅠ

    그러다 또 이사할땐 쏙~빠지고..

  • 6. 노인네가
    '13.6.19 8:2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못됐네요
    자기엄마 편드는 딸도 한심하고....딸한테는 억지쓰지 않나요?
    예전에도 그러셨나요?
    아님 심해진건가요?
    심해진거면 약간 치매끼도 걱정하셔야 될거 같아요.

  • 7.
    '13.6.19 8:31 AM (113.216.xxx.100)

    원래 그랬다면 가족들이 특히 아버님이 모를리없어요
    서서히 병이 진행된거 아닐까요 병원가보셔야할듯.

  • 8. ,,,,
    '13.6.19 8:40 AM (211.49.xxx.199)

    맞아요 말지어내는거
    인성나름인것도 맞구요

  • 9. 이런 식의 노화는
    '13.6.19 8:45 AM (121.140.xxx.135)

    노추라고 하죠.

  • 10. ...
    '13.6.19 9:43 AM (175.194.xxx.226)

    허언증 있으신거 아닌가요?
    치매도 의심되네요

  • 11. 울엄마
    '13.6.19 10:06 AM (175.211.xxx.238)

    울엄마같네요
    친딸한테도 그럽니다
    가게 팔때 동네방네 가족들한테 제가 사기당해 파는냥 병신만들어놨더군요
    그거 그때 안팔았으면 아마 그냥 쫄딱 망했을지도..

    울엄만 항상 그래서
    제가 이제 상대안해요
    그냥 모자라서 그런거에요
    성격은 불같고 그래서 그렇게라도 분란 안만들어넣으면 본인 엉덩이가 들쑤심...
    그냥 상대안하는게 상책

  • 12. ....
    '13.6.19 7:15 PM (58.143.xxx.118)

    뒷부분 얘기는 치매 검사 필요해 보이는데요. 전에 안 그러다가 요즘 들어 그러시는 거면요.
    앞에 가게 파는 문제는 별개인 것 같고요.

  • 13. 흠...
    '13.6.24 11:05 AM (180.233.xxx.108)

    교회 다니는것들 수준이 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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