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하기가 귀찮을때..

갑자기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3-06-17 00:08:54
갑자기 공부하기가 귀찮아졌어요.
전에 열심히 연거푸 도전하던 시험의 한 과목에서 과락한 후에 공부하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한계의 절감이랄까... 다른 과목은 만점이거나 그에 수렴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부분에 약했거든요.
머리에 무언가 집어넣고 다시 답안지에 토해내는 과정이 사뭇 새삼스러워지면서
뇌에서 기억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네요.. 단기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아서 한번 머리 굴리며 보면 그대로 복사하듯이 써보고 끝인거고, 내일 있을 시험에서 만점 받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었고, 그 끝이 실패였기에 그런가 자신에게 설득력이 떨어지나봐요..
IP : 203.232.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2:40 AM (147.47.xxx.199)

    상황이 여의치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머리를 좀 식힐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의식하면 할수록 점점 트라우마가 되어 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무슨 시험인지, 무슨 과목인지는 모르겠지만(고시종류인 것 같기는 한데) 마음 추스리고 다시 도전을 하시든 다른 길을 찾으시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상담받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쓸 대상을 만들어보세요. 하루 1시간 바짝 고강도 운동을 해도 좋고, 요리 등 뭔가를 배워도 좋고, 시간이 문제라면 주말 중 하루 4시간 정도 코스의 산행을 해도 좋아요. 힘내시길.

  • 2. 배고파잉
    '13.6.17 1:24 AM (1.177.xxx.21)

    그럴땐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예전에 저는 발작이 생길것 같더라구요
    뇌가 터져버린것 같은 느낌.
    그때 과부하가 걸렸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공부가 그 과목만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게 안되고.지쳐서 나동그라졌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쉬어줘야했구나 싶었어요

  • 3. 그래서
    '13.6.17 1:44 AM (203.232.xxx.243)

    조언 감사합니다.
    한 일년 쉬어도 봤어요. 길게 여행도 다녀오고..했는데 돌아와서 또 작은 시험
    하나를 보는데 눈 앞이 하얘져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억지로 문제라도 쓰고 나왔었네요. 그해에는 항우울제 처방도 받아보았는데 그 약은 사람이 너무 무뎌져서 공부할만큼의 섬세함과 긴장감을 잃게되더라구요. 다시 다른 약으로 다른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볼까 싶기도하고..
    사는 환경을 바꿔볼까 싶기도 해요..

  • 4. 거리에
    '13.6.17 1:47 AM (203.232.xxx.243)

    가끔 거리에서 혼자 중얼거리거나 악을 쓰는 사람을 보는데 요즘엔 자꾸 저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돌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랄까.. 기력이 없는 와중에 뭔가 기폭제가 있으면 저질러 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을 억누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052 방금 공유기를 부수고 왔습니다 22 조폭엄마 2013/06/17 12,332
266051 리코더연습 5 초3딸엄마 2013/06/17 1,061
266050 결혼할 남친이 자꾸 소화가 안된다고... 5 걱정 2013/06/17 1,498
266049 아파트 상가 지하에서는 뭐 하면 좋을까요? 6 고민중 2013/06/17 1,308
266048 1층 사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6 궁금해요 2013/06/17 1,643
266047 방송에서 국정원이랑 정부 감싸기만 하고 있으니.. 진실은 어디에.. 1 아마미마인 2013/06/17 641
266046 국,찌게 같이 떠먹는거 싫다는게 이상한가요? 7 ** 2013/06/17 1,690
266045 미국은 북한이 한 그럴 듯한 말보다 행동으로 그들을 판단할 것 문재인만반대.. 2013/06/17 454
266044 두유 --> 여드름? ;;; 2013/06/17 2,461
266043 시베리안 허스키 밴드 ... 1 주옥같은 2013/06/17 569
266042 영구치가 5개월간 안나와요 5 치아 2013/06/17 4,723
266041 아이 무릎에 물이차요 1 우째야.. 2013/06/17 1,493
266040 비오는 날 회는 별로인가요? 6 회 멍게 2013/06/17 1,247
266039 앞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좋은 시절이 올까요?? 13 ..... 2013/06/17 5,119
266038 마늘짱아치 마늘 2013/06/17 538
266037 팔순 어머님 팔에 흰 반점이 생깁니다 3 지현맘 2013/06/17 2,100
266036 아크릴 수세미로 설거지하면 세제 안써도 된다고 .. 7 ..... 2013/06/17 2,468
266035 물김치 매실액 넣어도 되나요? 3 급질 2013/06/17 1,481
266034 딸내미가 발뒷꿈치가 아프다네요.. 2 초2 2013/06/17 1,417
266033 다단계 탈퇴하면 어찌되나요? 제이아이 2013/06/17 1,049
266032 개념없는 엄마들... 3 묻고싶은맘 2013/06/17 2,428
266031 인연끊은 시댁이 이사를 갔는데.. 28 고민 2013/06/17 15,421
266030 양도세 비과세여도 신고는 하는건가요? 7 양도 2013/06/17 2,628
266029 육아용품(치약. 엽산...등) 살수있는 블로그 어떤게 있나요 1 블로그 2013/06/17 620
266028 딸 기술 문제를 가르쳐 주세요. 2 중1 숙제 2013/06/17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