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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묻지 않는 사람..

... 조회수 : 21,960
작성일 : 2013-06-15 11:45:08
사람을 알고 가까워지려면 상대방에 대해 많이 묻고 듣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어떤 대화를 좀 하고.. 호감을 표시하거나 그러면서도 
상대방에 대해 굳이 물어보지 않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신상에 대해서나 어떻게 살아 왔는지 라든지 과거나 주변상황 등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알아가면서 가까워지고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스스로 얘기하면 잘 듣고 응수도 해 주지만 먼저 물어보지는 않고,
그냥 일반적인 대화나 느낌으로 파악하고 그 이상의 뭔가를 알려고 들지 않는 경우요... 
어떤 생각이 드세요?
IP : 175.252.xxx.14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6.15 11:47 AM (125.179.xxx.138)

    님한테 관심이없는거죠.

    '나는너한테 관심이없어. 너한테 가까워질 생각이 없어.'라는
    익스큐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음에드는여자한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싶어하지요 보통은.

    서로 호감이라고해도, 그건 님 착각일 확률이커요..

  • 2. ..
    '13.6.15 11:49 AM (72.213.xxx.130)

    동료라면 정말 좋은데 사귀는 사이라면 무심한 거라서 별로

  • 3. ㅇㅇ
    '13.6.15 11:50 AM (119.69.xxx.48)

    조심스러워서죠.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 것도 아닌데 신상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 4. slsl
    '13.6.15 11:55 AM (182.218.xxx.47)

    남자분이 대충 원글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짐작했을 수도 있죠
    아님 정말 깊은 관심은 가지기 싫어서일 수도 있고요
    반복되는 태도와 언행으로 원글님 스스로가
    판단하는 수 밖에요

  • 5. 원래???
    '13.6.15 11:5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별로 없는 사람이 있어요.
    울 남편 같은 사람. ㅋ
    남의 일이에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나를 무척 좋아하긴하는데 내주변엔 별로 관심이 없어요.
    희안하죠.
    결혼하고 살면서도 그래요.
    이런 유형은 본인에 관련된 잡다한 얘기도 스스로 하지는 않아요.
    캐물으면 속이는거 없이 대답은 잘해요.
    때론 답답하지만 어쩔땐 아주 아주 편하답니다. ㅡ,,ㅡ

  • 6. 두 가지네요
    '13.6.15 11:56 AM (58.236.xxx.74)

    정서표현에 서투르고 무심한 남고 공대 스타일.
    아니면 님에게 전혀 관심 없든가.

  • 7. ...
    '13.6.15 11:57 AM (175.252.xxx.141)

    관계의 진전을 원하면서도 그런 경우를 말하는 것이에요.
    관심이 없어서라면 당연히 왜 그럴까 궁금할 이유도 없겠죠.

  • 8. ..
    '13.6.15 11:57 AM (117.111.xxx.64)

    저는 제 과거가 별볼일없어서
    남의과거를 물어보면 왠지 내과거도 말해야될것 같아서 미리 막을치느라 아예 물어보지 않는 케이스!
    저같은성격 별루예요.

  • 9.
    '13.6.15 11:58 AM (115.139.xxx.116)

    대놓고 묻는게 무례라고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죠

  • 10. 봇티첼리핑크
    '13.6.15 11:59 AM (180.64.xxx.211)

    저도 잘 물어보지 않아요. 상대방이 말하는 걸 듣고 감지하는 편이죠.
    관심 있다 없다하고는 상관 없는거 같아요.
    눈 보면 알지않나요?

  • 11. 어...
    '13.6.15 12:01 PM (59.7.xxx.114)

    보통 성인남녀나 사회에서 알게 된 사람들은 가족이나 성장과정같은 거 서로 얘기 하지도 않고 묻지도 않게 되지 않나요?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후에나 조금씩 터놓는 정도...너무 조급하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만나면서 자연스레 얘기가 나오게 기다려보세여.

  • 12. ....
    '13.6.15 12:06 PM (175.223.xxx.219)

    저는 성격상 친구든 누구든 안물어봐요...먼저 얘기해주면 잘 들어주지만요..저도 꼬치꼬치 묻는사람 싫어하구요.친해지면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알게될텐데 물어볼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면접보는것도 아니고.

  • 13.
    '13.6.15 12:12 PM (211.234.xxx.81)

    제 남자친구가 그랬어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이것저것 대놓고 묻고 오빠도 나한테 그래줬으면 좋겠어서 왜 나한테 궁금한거 안물어보냐고 뭐라한적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성격이더라고요.
    단도직입적으로 대놓고 물어보는것 자체가 싫었대요. 멋없다고했었나? 대신 상대방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때 그걸 통해서 간접적으로 하나하나 그사람에 대해 알아가는게 좋대요.
    그렇다고 무관심한건 절대 아니고 은근슬쩍 다 파악하고 알아맞춰가는 재미를 느끼는?
    참고로 이런 남자들은 전혀 안찌질해서 좋아요.
    사귄지 2년 넘었는데 무례하거나 당황스러운 질문 한번도 한적 없고요 과거같은것도 전혀 캐지 않아요.

  • 14.
    '13.6.15 12:16 PM (123.215.xxx.206)

    관심없어하는 것같은데요.
    어장관리차원일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5. ...
    '13.6.15 12:25 PM (175.194.xxx.226)

    저도 잘 안물어보고 남편도 그런편인데
    그건 그냥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예의를 지키는건데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본인이 얘기하기전에
    꼬치꼬치 캐묻는거 실례아닌가요?

  • 16. 관리
    '13.6.15 12:31 PM (175.209.xxx.210)

    어장관리예요
    그런 남자한테 큰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님이 도망갈라치면 한두개 던져 줄꺼예요
    님도ㅜ걍 관리차원에서 만나려면 만나고
    그거ㅜ아니면 애저녁에 그만두시길

  • 17. co_co
    '13.6.15 12:48 PM (211.104.xxx.127)

    글만 봐서는 판단이 힘드네요.
    관심이 없는 걸 수도 있고
    조심스러워서 예의 지키는 걸 수도 있어요.
    이 남자가 무슨 맘일까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글쓴님 마음가는데로 만나시면 되죠

  • 18. ...
    '13.6.15 1:03 PM (175.252.xxx.141)

    어떤 관계망 속에서가 아니라 그냥 일대일 이구요..
    많은 댓글들 주시니 좋은 말씀도 역시 많네요. 물론 아닌것도 조금 있긴 하지만.. 댓글들 중에 답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성격의 이유인지 상황의 이유인지가 좀 헷갈렸는데.. 모두 감사드려요..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네요.

  • 19. @_@
    '13.6.15 1:10 PM (39.119.xxx.105)

    남자들 다른사람과거. 관심없는사람 많아요
    울남편도 안물었어요
    사랑은 하지만 과거는 궁금하지 않대요

    행동을보세요

  • 20. 저도
    '13.6.15 1:52 PM (14.52.xxx.59)

    안물어요
    말하는거 들으면 대강 알고
    안물어도 자기들이 말하잖아요 ㅎ

  • 21. ...
    '13.6.15 2:10 PM (175.211.xxx.172)

    istp 일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정말 말없어요~

  • 22. ....
    '13.6.15 2:29 PM (211.107.xxx.61)

    님에게 별로 관심없거나 아님 원래 그런 성격이거나 둘중에 하나예요.
    울 남편도 남에게 궁금한게 없어요.결혼전에도 저한테 질문같은건 별로 한적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면 표현은 하더라구요.
    밥먹자 영화보자 하고 뭘 사준다던가..

  • 23. 오늘하루만
    '13.6.15 2:55 PM (223.62.xxx.9)

    꼭 관심이 없다고만 할수는 없어요~저희 남편도 도통 물어보지 않아요.
    또 본인 얘기도 잘하지 않고요.
    근데 그런사람이 화도 잘 안 내요.
    감정의 기복도 없구요.
    오히려 말 많이 하는 사람이 실속이 없잖아요.

  • 24. ㅁㅁㅁ
    '13.6.15 6:07 PM (110.47.xxx.90)

    저는 질문 안해요.
    그러고보니 소개팅할 때 어떤 사람이 대놓고 물어본적이 있네요.
    원래 그렇게 질문이 없냐고.
    위에 다른 님들처럼 캐묻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묻는 말에 대답은 다 해요.
    같이 있는 지금 보여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느끼는걸 더 좋아하고요.

  • 25. ...
    '13.6.15 7:29 PM (14.50.xxx.6) - 삭제된댓글

    저의 신랑도 이런데...항상 제가 질문하고..
    절대 질문안해요~~T.T 가끔 섭하더라구요...
    감정기복도 없고...어쩔땐 섭해용.

  • 26. 제가 그런 사람
    '13.6.16 12:09 AM (125.177.xxx.188)

    사생활이 궁금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관심이 없거나 하는 게 아닌데 대화의 주 내용이 전혀 다른 방향....

    그리고 신상은 저절로 알게 되요. 학벌, 가족, 이런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것들은 아니지만 그렇게 물어볼 필요는 없지 않나요? 관계가 계속되면 저절로 알게 되고, 그렇게 가까와지지 않는 관계면 굳이 사생활 알 필요없는 사람이 되는 거구....

    어장관리도 있겠지만 사람나름이기도 한 거죠.

  • 27. nao
    '13.6.16 2:36 AM (122.25.xxx.239)

    이기적이고 배려심도 없고 상대방한테 관심도 없어서겠죠.
    대화라는 걸 할 줄 모르는 사람 보면 상대방이 묻는 질문에 대답만 할 줄 알지
    상대방에게 관심도 없고 질문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거든요.
    몇 번 만나다 보면 질리고 지쳐서 만나고 싶지 않죠.

  • 28. ...
    '13.6.16 7:08 AM (114.207.xxx.109)

    음...
    전 본인이 말하기 전엔 절대 개인사에 대해
    묻지 않는 사람인데 이기적이란 말은 안들어봤어요.

  • 29. 반대로
    '13.6.16 7:32 AM (218.238.xxx.157)

    예전에 만났던 남자에게 제가 그런 적이 있어요.
    이유는...사귀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래서요.
    남자분도 아마 그럴지도...

    님을 좋아하는 남자는 알아보실텐데요.

  • 30. 그게요
    '13.6.16 7:51 AM (125.187.xxx.198)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고 해요.

    자아 정체성을 규정할 때
    과거 에피소드들을 중심에 놓는 사람
    현재의 생각 느낌 판단이 중요하다는 사람.

    단지 원글님의 과거 경력 주변 환경에 대해 묻지 않는 것인지 아예 원글님께 질문이란 걸 하지 않는 것인지 구분해서 생각해보세요.

  • 31. 우리는
    '13.6.16 9:06 AM (219.251.xxx.9)

    둘 다 집안 얘기 개인적인 얘기 물어보는거 힘들어 했어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사랑할때 그 사람만 진정으로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했구요.
    결혼 진행하면서 부모님들이 물어보니까 조심스럽게 두리뭉실 서로 물어봤다는..ㅋ
    결혼하니까 그냥저냥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더라구요^^

  • 32. 성격
    '13.6.16 9:38 AM (211.212.xxx.2)

    개인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없어해요. 제 남편
    말그래서 먼저 물어보는 적이 없어요.
    자기 부서 옆 직원이 맞벌이냐니깐 모른데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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