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미용을 다들 어떻게 시키시나요?

....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3-06-14 19:24:08

정말 힘들다. 이렇게 되면 미용못시킨다. 못시킬수도 있다. 애가 너무 말랐다.  털은 생전 빗기지도 않느냐. (길냥이를 데리고 온거라 빗길수가 없습니다. 곁을 허락해야 말이죠.) 귀도 너무 더럽다. 아무래도 돈은 얼마는 받아야겠다.

그래서 앞으로 그럼 내가 시키겠다. 그랬더니 그런 말이 아니라 여기서 시키다가 그냥 데리고 나올수도 있다.

애를 둘이나 잡고 했다. (원래 미용할땐 한사람이 하나봐요. )

개는 두달에 한번 오는 분도 많은데 고양인데 얘 보니 일년만에 왔다.

짜증에 짜증듣다가 눈물이 쏟아져서 그냥 웃음으로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

이제 미용 못시키러 갈거 같아요.

차라리 못시킨다 하지.

왜 받아놓고 그러는지..

마취 안하고 하는 유일한 병원이라 여름에만 밀어주는데 그거가지고도 뭐라하고

저도 무지 마른편이고 제 아이도 키는 167정도인데 45킬로로 말랐는데

고양이 말랐다고 짜증을 팍팍 내내요..

제 품에 온뒤엔 마트표 밥 준적없고 통조림도 좋은거만 먹였는데

살이 안붙는걸 제가 우짜라구요.

미용하시는분께 너무 욕을 먹어서 손이 다 떨리네요.

 

그럼 어째요. 길냥이 출신이라 목욕도 시키기 어렵고 손톱도 못자르게 하는걸

제 온손이 다 상처 투성이에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병원엔 거의 몇년을 다니고 있는데

너무 짜증나서 이제는 가고 싶지 않아요.

 

미용은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미용시키는지 말씀좀 나눠주세요.

장모종이고 털이 무척 가늘고 길어요.

신경질적이구요.

 

IP : 1.241.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4 7:47 PM (211.178.xxx.163)

    마취 안 하고도 해주는 병원도 있나 보네요. 전 집에서 시켜요. 저희 집 애는 얌전한 편이라 앙앙대고 손으로 밀어내도 꼭 안고 슥슥 밀어버리는데... 일단 손톱부터 깎이세요. 미용기 사다가 등부터 시작하세요. 한 번에 다 밀려고 하지 마시구요. 보기 흉해도 이번엔 등... 다음엔 또 옆구리, 그 다음엔 앞발... 이런식으로 연습 삼아 살살 집에서 미용하세요. 살 없으면 오히려 미용하기 더 좋던데...

  • 2. 줌인줌아웃
    '13.6.14 10:34 PM (175.211.xxx.178)

    보시면 삐용이 야매미용기 있어요. 한 번 보세요....밥 줄 때마다 가위로 살살 일주일 걸쳐서 잘랐다는....^^
    저도 올여름 도전해보려구요.

  • 3. 한평범
    '13.6.15 9:02 AM (211.234.xxx.197)

    중성화하셨나요?? 안하셨음 발정올때 하면 안물도라고요 궁딩이 팡팡 해주면서 울냥이도 엄청 깔하고 물고 그러는데 발정오면 털민답니다 집에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107 추경예산안.내용중 국장 4400억원 감액이 있네요 추경 18:31:46 26
1734106 롱핀 들어가는 수영가방 추천 좀 1 궁금 18:29:38 27
1734105 고딩 아들 정신차리기 3 ㅜㅜ 18:23:32 308
1734104 보리쌀밥 밥솥에서 꺼매지는데요 므무 18:21:46 48
1734103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 노옵션 150 어때요? 2 .. 18:20:45 208
1734102 속썩이는 남편 없는것 보다 낫나요? 3 ㅇㅇ 18:20:10 391
1734101 강릉 지금 34.8도예요 1 .. 18:19:26 354
1734100 중고거래 물품 가격 올려서 파는게 잘못된건가요? 8 ㅁㅇ 18:15:23 278
1734099 대통령님께 인스타 DM 4 18:13:15 668
1734098 사업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 되가요 17 주부 18:03:30 1,038
1734097 어머나 구속영장 청구했네요 ㅎㅎ 13 18:03:10 1,838
1734096 핸드폰을 많이 봐서 목밑 근육이 5 땡겨 18:01:49 403
1734095 몇달전 시부 돌아가셔서 친정에서 38 부의금 18:00:51 1,352
1734094 목포여행)빵좋아하시는분 추천(코롬방× 4 땅맘 17:59:23 447
1734093 잼프 부정하는 현수막...없애는 방법? 7 .. 17:58:46 399
1734092 민생지원금 어디서 신청하는건가요 3 .. 17:58:17 692
1734091 누가 차를 심하게 박아놓고 도망갔어요 8 .... 17:56:42 842
1734090 단호박 어떻게 쪄서 드시나요? 8 보우짱 17:55:35 455
1734089 아토피 아들 에어컨있는방으로 옮겨야할까요?? 10 궁금이 17:54:55 391
1734088 요새 세상에 열심히 사는데 가난을 벗어날수 없는 7 솔직히 17:49:47 986
1734087 주방 젖은 쓰레기 처리 아이디어 5 ^^ 17:49:38 765
1734086 나경원 “단식·삭발만 농성이냐?…잠 못자고 아침부터 앉아 있었다.. 14 ... 17:46:16 1,221
1734085 법원앞에서 마주친 강혜경과 김영선 1 대한민국 17:45:53 568
1734084 이잼 테러 위협 걱정은 이제 좀 안해도 될까요? 3 ㅇㅇ 17:43:16 296
1734083 제주 용머리해안 4 7월 17:43:06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