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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자궁근종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3-06-12 17:17:14
자궁근종 때문에 분당 제일여성병원 최** 원장님께 수술 예정이어요.
선생님은 조용조용 신뢰있게 말씀해 주시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워낙 잘하는 분이시라고 명성도 높고 해서 믿고 맡기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병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ㅠㅠ
간호사들이 손발이 안맞고 굉장히 부산하달까...
특히 최원장님 담당하는 간호사님들이 더욱 정신이 없으신것 같더라구요.
워낙 바쁘신 상황이니 이해는 하지만...
검사때마다 꼭 뭐 하나씩 놓쳐지고, 없어지고, 빠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설명도 빠른말도 다다다다다...
여쭈는 말 붙여 보기도 죄송할 만큼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참 에너제틱하신 건지.. 간호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 삼매경.
초음파 끝나고 원장님은 나가셨는데 간호사는 밖에서 수다떨고 있어서..
저 혼자 몸에 묻은 젤리 슥슥 닦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간호사님들은 자기들끼리 깔깔 수다떨며 한편으로 환자들 호명하고 있구요.

원래 분당제일여성병원..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나요?
이미 수술 결정됐으니까 받긴 받을 건데.. 갈때마다 껄적지근하고 불편해요.
입원실이나 수술방은 이러지 않겠지요?
수술이 두렵다 보니 별게 다 불안하네요.

혹시 분당제일에서 근종수술 받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실수 있나요?
전 여기 가면 항상 물어볼거 다 못 물어보고 치이고 나온다는 느낌이에요..
수술도 두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 쉽지 않네요.
IP : 183.10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6.12 6:04 PM (39.118.xxx.160)

    원래 거기가 산모가 많아서 정신없죠.
    전 거기서 두 아이 낳았는데요, 분만실이나 수술방은 다른 스텝들이 프로답게 잘해주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서 쾌차하세요.

  • 2. 자궁근종
    '13.6.12 6:36 PM (183.100.xxx.23)

    나는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고 그러신 것 같아요.
    수술방 선생님들은 프로답게 잘해주신다니 위로가 되네요. 믿고 가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3. 자궁근종
    '13.6.12 7:04 PM (183.100.xxx.23)

    ... 님 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 거 아니죠? 정확히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눈물이 찔끔 다 나네요.
    수술 앞두고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져선지 별게 다 상처가 되더라구요.
    혼자 뒷수습 하고 배 젤리 닦고 주섬주섬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까르르 깔깔...

    수술실이나 병실 분들은 안 그러신다니, 수술만 잘 되면 되죠 뭐. 외래야 자주 안가니까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4. ...
    '13.6.12 10:38 PM (115.136.xxx.162)

    근종수술은 아니고 그 병원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첫 아이때 최원장님 담당이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은 너무 프로답게 잘해주셔서 지금도 그분들 덕에 아이 낳았다 생각해요. 수술실 담당 간호사님들은 다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시길 빌께요

  • 5. 자궁근종
    '13.6.13 8:47 AM (121.165.xxx.208)

    위의 점세개님... 프로다운 스텝들 간호사들을 경험하셨다니 안심이 돼요.. 수술 잘받으라 기도해주시는 것 고맙습니다 ㅠㅠ 수술과 외래는 다른거니까, 믿고 가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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