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 일 어떤가요?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3-06-08 12:03:59

베스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런 아기 봐 주시는 분들 이야기 접할 때마다 내가 하면 절대 저렇게는 안 한다...이런 생각이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정말 해 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실은 오래 전 저희 아이 초등학교 때 입양기관 위탁모 봉사할까 알아보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딴소리 좀 하자면...

그 입양기관에서 그 날 전화받은 직원이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안 된다고 코웃음치며 응대하길래 살짝 상처받았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아무튼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커서 손 갈 일 없고요.

제 자랑같아 민망하지만, 제가 책임감이 유달리 투철해 아기 잘 맡아 돌볼 수 있을 듯 싶은데, 어떨까요?

 

그런데, 문제라면 문제인 부분이 있는데요.

제 성격이 보통 원하시는 물고 빨고 하면서 '사랑으로 키워줄' 스타일은 아니예요.

왜 아기 보면, 몸 비비 꼬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죠.

막상 내 앞에 놓여 있는 아기 보면 좋아는 하지만요.

 

장점이라고 찾아보면...

동네에서는 인간관계를 거의 안 해서 마실같은 거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저희 아이 태어나면서부터 tv 전혀 안 보는 집이고요.

흡연하는 식구 없고요. ㅎㅎ

 

아기 데리고 산책 정도야 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집 안에 아기에게 적합한 환경 제공할 자신은 있습니다.

 

저같은 성격 아기 보는 일에 적합할까요?

 

보통 아기네 가서 보나요? 시터 집에서 봐 주는 경우가 많나요?

일반적으로 시간은 어느 정도이고, 어느 선의 일 정도 하며, 급여는 어느 정도인가요?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는
    '13.6.8 12:11 PM (180.65.xxx.29)

    시터 보다는 도우미 아줌마가 시터 역할도 함께 하는걸 원해요
    애만 잘 봐주세요 해도 결국은 집청소 잘하고 밥해놓고 이걸 원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살림을 잘한다면 한번 해보세요.

  • 2. 보통
    '13.6.8 12:18 PM (1.217.xxx.156)

    아기집에서 봐주는 경우가 많아요 시터일도 도우미처럼 아기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어요 저런 글 보면 난 지심으로 아기 위하는 사람이니 잘할수있다 싶지만 고용하는 아기엄마들은 또 그게 아니거든요
    저희 엄마도 시터일 하셨는데 주변 사람들이 친할머니라고 생각할만큼 손주들 봐주듯이 해주어도 아기엄마한테 싫은 소리 듣고 그러셨어요 진심으로 해줘도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 3. ㅡㅡㅡㅡ
    '13.6.8 4:1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사람을부리려해요 ㅠㅠ
    제성격엔 그게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인으로살아요

  • 4. ㅊㅊ
    '13.6.8 4:41 PM (39.7.xxx.74)

    윗분 말씀 맞아요
    시터만 하기 보다는 집안일 같이 하길 바라죠
    시터네 집에 가서 보면 트러블이 좀 적겠네요

  • 5. 원글이
    '13.6.8 6:26 PM (58.240.xxx.250)

    아, 집안일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군요.
    그러면 안 되겠네요.ㅎㅎ

    아기 목욕 정도는 생각했지만요.

    도움 많이 됐습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 6. 마니또
    '13.6.8 10:29 PM (122.37.xxx.51)

    시어머님 시터일하세요 이웃집애기를 오후 8시까지 봐주시는데요 애만 데리고다니거나 먹이고 옷갈아입히고
    그정도만 하시는데요
    저도 살림과 같이 하는줄 몰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830 제가 화내는게 잘못된건지 봐주세요. 54 짜증 2013/06/30 11,164
268829 여행가면아들덕에 돈아껴요 2 ㅎㅎ 2013/06/30 1,644
268828 시국선언 고등학생 "언론이 바로 서지 못했다".. 2 샬랄라 2013/06/30 698
268827 노르웨이숲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 11 냥이 2013/06/30 3,112
268826 간호사출신 베이비시터 어떠신가요? 5 간호사출신... 2013/06/30 1,714
268825 칠면조가 중국가서 중국말 한것.. 나라의 수치 아닌가요? 29 ... 2013/06/30 2,562
268824 드라마 스캔들 정말 재미있네요.. 7 스캔들 2013/06/30 3,538
268823 시사매거진 2580에서 국정원 예고하네요 1 2580 2013/06/30 1,106
268822 오늘 두통땜에 죽다 살아났어요~~ 13 헤롱헤롱 2013/06/30 3,150
268821 거리적거려요.. 혓바닥에 뭔.. 2013/06/30 295
268820 "교사 시국선언, 헌법이 보장하는 것.. 징계 없다&q.. 1 샬랄라 2013/06/30 683
268819 요즘 397세대라고 하던데.. 삼십대도 별거 없네요 ㅎㅎㅎ 1 은계 2013/06/30 1,686
268818 의무방어전 정말 싫네요 7 .. 2013/06/30 6,446
268817 나인을보고 지금까지의 키스씬은 모두 잊었다 9 ㅇㅇ 2013/06/30 3,279
268816 위례신도시 경쟁률 ㅎㄷㄷ 8 ... 2013/06/30 3,747
268815 내일이 시험인데 2 이런 2013/06/30 865
268814 머리카락 기부해보신 분.. 3 알려주세요 2013/06/30 957
268813 이번주 금토 휴양림 여행 무리일까요? 욕심일까요 2013/06/30 437
268812 영남제분 40프로 매출이 농심이라던데 2 제발 망해라.. 2013/06/30 1,333
268811 이 밤에 산책하면서 목청껏 노래하는 놈 4 미친놈 2013/06/30 630
268810 루이비통 스피디 자크 고리에 붙은 가죽 태닝 시켜야해요 2 태닝 2013/06/30 1,042
268809 서울 오래된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1 이사고민 2013/06/30 3,489
268808 임신한아내 때리는 폭력남편. 21 멘붕 2013/06/30 5,275
268807 마흔 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자랑계좌입금) 189 .. 2013/06/30 42,859
268806 지금 결혼의신 보는데 설정이 비슷해요. 3 as 2013/06/30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