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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야기 하니 생각나는 재클린케네디 일화

.....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13-06-08 10:41:02

재벌가 맞춤소복이야기랑 남의 이목신경 많이 쓰고 옷에 돈 쓰는 시어머님이

아버님 돌아가신 와중에도 단골한복집 가서 소복 맞추셨다는 이야기 들으니 생각 났는데요,

재클린 케네디도 남편 장례식에 입을 검은 드레스를 입생 로랑인지 지방시인지

유명한 디자이너에게 맡기면서, 마지막에 입관하면서 자신이 몸을 수그릴 때

진주 목걸이가 달랑달랑하지 않게 옷에 딱 붙게 고정시된 스타일로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대요.

옷디자인 역시 30분이 넘게 디테일하고 까다롭게 주문했다고.

아무리 옷사랑이 심해도, 주문받는 디자이너가 보기에도, 미망인치고는 참 의아한 태도라고 느꼈나 봐요.

IP : 58.236.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8 10:46 AM (39.7.xxx.44)

    댓글에 시어머니 소복 맞춰입으시더라
    달았는데 가서 맞춘게 아니라
    한복도 철따라 행사 때 마다 촤악 새로 맞춤해 입는 분이라
    단골 한복집에 전화 한통이면 배달까지 해주던데요

    아프시다 돌아가신것도 아니라
    교통사고로 즉사하셨는데도
    그 와중에요

  • 2.
    '13.6.8 10:50 AM (58.236.xxx.74)

    사이즈도 다 아니까 전화 한 통으로 배달이 되겠네요.

  • 3. 공주병딸엄마
    '13.6.8 10:58 AM (117.111.xxx.19)

    강박증 아닐까요?

  • 4.
    '13.6.8 11:00 AM (58.236.xxx.74)

    제가 본 책은 이미지정복이란 책이었는데, 둘 다 전혀 사랑이 없던 무늬만 부부였다고.
    그럼에도 매력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해서 우리에게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부부로 남았다고.

  • 5. ^^
    '13.6.8 11:02 AM (39.119.xxx.105)

    저도 소복 맞춰주시던데요
    근데 이건 상치를때보다는 49제때. 입으라고 맞춰 주셨어요
    저승으로 가시는길
    자손들이 하얀상복으로 길 밝히는거라고
    딱 맞춤으로 마춰주시곤
    그 상복은 다시 다른곳에서 입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6.
    '13.6.8 11:06 AM (58.236.xxx.74)

    그 클래스에선 상복을 맞춰 입는 건 당연한데요,
    그 상복을 수주 받았던 디자이너 느낌으론, 막 남편 잃은 여자치고는,
    옷을 장시간 너무 깐깐하게 세세히 주문하는게 남편죽음보다 옷이 더 중요, 그 느낌이 강해서 의아할 정도였나 봐요.
    재클린의 요구사항을 직접 읽으면 그런 느낌이 팍 와요.
    사실 디자이너 입장에선 자신도 옷사랑이 과하니 고객의 웬만한 옷사랑은 다 용인해주잖아요,
    그럼에도 심리적인 저항감을 느껴서 따로 언급할 정도이니.

  • 7. 125님 ㅋ
    '13.6.8 11:13 AM (59.7.xxx.114)

    촌철살인 ㅋㅋ 야망만큼 크지 못하게 됐죠. 불운한 사건으로...

  • 8. 재클린이
    '13.6.8 11:21 AM (172.251.xxx.117)

    남편 죽고 누구랑 결혼했는지 아시쟎아요.
    딱 그정도의 수준인 여자예요.

  • 9. ㅠㅠ
    '13.6.8 12:40 PM (182.210.xxx.57)

    미국민이 봤을 때 케네디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재클린에 대해 이후 더 실망하거나 비하하는 건 있는 거 같은데 케네디도 사실 그리 질 좋은 인간은 아니죠. 여성문제도 그렇고.. 외국에서 보면 졸렬하고 정치공작에 능했죠. 여러 개도국에 친미독재정권ㅇ 그냥 만들어지진 않잔아요.

  • 10. 재클린
    '13.6.8 12:46 PM (116.39.xxx.87)

    이미지 메이킹에 가장 성공한 여자
    돈 쓰고 옷사입은 일 말고 한일이 없는 여자
    나중에 비슷한 사람끼리 볼려고 잡지 하나 만든 여자 .
    돈많은 남자랑 재혼 하고도 죽어서 첫번째 남편 옆에 누워 있는 여자

    오나시스랑 결혼해서 이혼직전에 죽어서 그 많은 재산 혼자 차지했으면 오나시스로 옆에 묻혀야 하는게 아닌지 ...
    팔자 편한 여자가 옷 잘입었다고 재클린 재클린 ...미국문화에서 참 후지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 11. 그래도
    '13.6.8 12:53 PM (99.42.xxx.166)

    아들이랑 남편 그리보낸 사람에게 너무 박한 댓글이네요
    오아시스랑 결혼했을때도
    자기 자식들을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었어요
    그때 남편이 저격당한 후 비행기에 오를때
    옷을 갈아 입을수 있었음에도 그 저격한 배후를 어느정도 의식하고는
    "니가 한 짓을 똑똑히 봐라" 라는 의미로 피묻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음에도
    이 악물고 보여준 여잡니다.
    너무 뭐라하지 맙시다.

  • 12. 그래도
    '13.6.8 12:54 PM (99.42.xxx.166)

    시동생까지 그 집안 어떤 세력에 의해 깡그리 다 죽었죠.
    전 그런 세력이 더 무섭네요.
    대통령을, 그리고 대통령 당선 유력 후보를 맘껏 죽일수 있는 나라.

  • 13. 125.182님
    '13.6.8 1:51 PM (211.234.xxx.5)

    아무리 우리 소복과 개념이 다르다해도
    갑자기 사망한 남편의 죽음앞에 시신을 줍는다든지
    옷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여자 정신 온전한걸까요?
    독하고 정치적인 질긴여자라는 생각만 드네요

  • 14. 이해안가요
    '13.6.8 7:41 PM (193.83.xxx.24)

    이 여자 맨날 울상에 스타일도 그리 좋지 않았는데. 완전 거품이죠. 한번도 이쁘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 15. 서양인들도
    '13.6.8 10:58 PM (122.35.xxx.135)

    재키 (돈 퍼부어 완성한) 스타일은 멋있다고 그러지만, 외모는 정말 아니올시다~이러던데요.
    눈과 눈 사이가 너무 멀고, 얼굴형은 심한 사각에 어두운 피부색,손도 넘 크고...외모만 보면 추녀에 가까워요.
    패션과 스타일에 돈을 얼마나 퍼붓는지..영부인이었을 때도 씀씀이가 문제가 되었고, 세계 제일 부자 오나시스도 재키가 쓴 청구서 금액 보고~놀라서 주위에 불평을 늘어놓고 그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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