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계약은 정녕 계약금만 그대로 돌려주고 해지할 수는 없는걸까요?

계약해지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3-06-04 23:47:20
 남편이 가족들에게는 말 한 마디 안하고 혼자서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매매계약을 했다는 것을 나흘이 지난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한바탕 난리를 쳤습니다. 이런 저런 속사정은 읽는 분들이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 안 쓰렵니다. 지금 긴 글 쓸 기력도 안 남았어요. 계약을 성사시킨 부동산에서는 당연히 위약금 물어야한다는 얘기부터 나오고 있고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럴수가 있을까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급한 건, 계약을 해지 또는 취소할 수 있을지인데요,검색을 해 보니 부동산 계약은 그렇게가 안 되는가 봅니다. 위약금을 물어야만 되는가봐요. 위약금 물 형편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건가요? 계약하신 분께 달려가 무릎꿇고 빌어볼 생각도 있는데 늦은 시간이라서...  그저 이렇게 넋놓고 있어요. 보험계약도 7일 이내엔 해지를 할 수 있다는데, 어찌 이렇게 중요한 부동산 계약 해지는 손해보지 않고는 해지가 안 될까요? 살.다 살다 이렇게 허망하고 가슴이 꽉 막히는 경우는 첨이예요. 비난은 나중에 해 주시고  혹시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좀 알려 주세요.
IP : 121.143.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4 11:51 PM (110.14.xxx.164)

    부동산 계약은 도장 찍은 순간부터 유효해서 해지하려면 두배 물어줘야해요
    그냥 계약금만 주고 해지는 안됩니다
    거기다 복비도요
    한번 사정은 해보세요 좋은 분들이면 두배까진 아니고 조금 받는 선에서 해결이 될런지도 모르겠어요

  • 2. dma
    '13.6.4 11:52 PM (117.53.xxx.51)

    위약금을 지불하셔야 해요..계약금 1000만원 받았음 받은 1000만원에다가 위약금 1000만원을 지불해야 해요..
    좋은 분을 만나 딱한 사정을 호소하면..드물게 위약금 없이 해지해 주는 분도 있지만..
    반대 입장이 되서 생각해 보세요...자기 돈 안 아까운 사람 있나요?

  • 3. 더 중요한 부동산 계약이니 안되죠
    '13.6.4 11:53 PM (121.145.xxx.180)

    그러니 계약금을 10%씩 주고 받는거고요.
    계약금이라 해도 최소한 천단위인데요.
    그런 계약을 7일 이내에 맘 변하면 취소할 수 있다는게 더 이상하죠.

    괜히 매수자에게 이런 말씀하지시 마세요.
    억울해 할 일이 아니고, 그냥 읍소만 하세요.
    미안하다고 사정사정 해 보세요.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매수자가 좋은 사람들이면 하루이틀 상간이면
    해 줄 수도 있겠죠.

    시간 끌면서 법이 억울하니 어쩌니하지 마시고,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 사정이 이렇게저렇게 딱하게 되었다
    제발 사정좀 봐 달라고 가서 읍소를 하세요.

  • 4. gma
    '13.6.4 11:59 PM (95.91.xxx.151)

    무슨 사연이시길래요...
    아파트는 남편 명의이신가요? 공동명의도 아니시고요?

  • 5. 무슨일이
    '13.6.5 12:14 AM (211.234.xxx.234)

    있는건지 궁금하네요..저도 한번 남편이 혼자 멋대로 집을 판적이 있어서 그때부턴 공동명의해요.적어도 같이 사는 집은 공동이 같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님의 경우는 위약금없이는 사실 거의 불가능할듯해요.요즘 집사는 사람들이 거의 실수요자들 아닌가요..그런데 맘에 드는 집 나와 계약했는데 위약금도 없이 계약취소하고 또다시 발품 팔아 새로 집구하러 다니는 수고를 왜 하겠어요..계약금 두배만 주고 사정을 해보긴해보세요.

  • 6. ㅁㅁㅁ
    '13.6.5 1:24 AM (58.226.xxx.146)

    윗님. 원글님 남편이 지금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판다고 계약했다는 글인데요.
    위약금 못주면 나가야 하는거냐고 쓰셨고요.
    님 댓글에서 파는 사람 맞아요.
    그래서 2배 얘기 나오는거고요.

    원글님 .. 이사하실 생각없으면 내일 당장 연락해서 상황 얘기 해보세요.
    님집 계약한 사람도 자기네 사는 곳에 들어올 사람하고 이미 계약했을텐데 줄줄이 맞물려서 계약파기가 쉬운건 아니에요.
    위약금 받고 이사 안하겠다고 할건지도 알 수없고요.
    이사 날짜가 얼마나 여유 있는건지..
    날짜가 좀 넉넉하면 그쪽에서 위약금 받고 다른 집 구하겠다고까지는 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것도 그쪽 상황이 어떤건지 몰라서 ..
    어쨋든 빨리 연락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830 소개팅 하고 한참 연락없다가 방금 남자한테 카톡왔는데요 14 궁금해요 2013/07/04 20,756
272829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말아라 12 /// 2013/07/04 4,212
272828 미국 사는 동양인들은 10 제시 2013/07/04 6,025
272827 구제 옷장사 아시는 분~~~ 4 맑은웃음 2013/07/04 1,951
272826 초1 초2 어머님들, 초등저학년생활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6 초1 2013/07/04 2,697
272825 혼자 사는 남자 밑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8 뭐할까요 2013/07/04 2,638
272824 마술전 만사가 짜증나요. 4 .. 2013/07/04 697
272823 비가 오네요... 5 비가 2013/07/04 849
272822 중3아들의 수학도서 문의 수학 도서 2013/07/04 504
272821 남자아가 이름 골라주세요 6 미맘 2013/07/04 807
272820 갈비찜을 하려는데요 4 초보 2013/07/04 795
272819 수족구병 질문 4 yjy 2013/07/04 1,677
272818 작년장마때도 밤에만 비내리고 낮엔 소강상태더니 올해도 그렇네요 .... 2013/07/04 747
272817 짝 남자 3호. 4 청어람 2013/07/04 1,727
272816 소셜에 파는 국**** 떡볶이 맛있나요? 8 .... 2013/07/04 1,933
272815 오늘 식당에서 있었던 일 8 ........ 2013/07/04 2,145
272814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캔 까서 마셨네요... 2 비오는밤에 .. 2013/07/04 639
272813 저도 임성한 작가 이야기 43 .. 2013/07/04 15,223
272812 전세 주인한테 미리 연장의사 말하면 안되나요? 5 예비엄마 2013/07/04 1,383
272811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A to Z라네요! 2 오십팔다시구.. 2013/07/04 2,257
272810 32평 18년차 아파트 vs 비교적 새 아파트 24평 5 2013/07/04 3,040
272809 너목들이요 2 너목들 2013/07/04 1,662
272808 여왕의 교실 - 나비의 정체 성장 2013/07/04 2,044
272807 커피콩 맛있는 곳 온라인 쇼핑몰 알려주세요 6 커피빈 2013/07/04 1,262
272806 중국산인데 정말 시원한가요? 마작자리 2013/07/04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