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마 우리 애가 왕따 가해자나 피해자? 예술활동으로 키우는 내 아이 자존감, 설명회 안내드립니다.

예술보건소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3-06-02 09:51:44

 

어제 자정에 올린 초등 고학년 어린이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를 비롯한 음악예술치료에 대한 설명회가 마련되어 다시 한 번 자게를 찾아왔습니다. 중복되는 게시물이라 생각되시는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촉박한 시간이지만 내일 (6월 3일, 오후 4시 30분)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 안내드린 프로그램 <아이, 스페셜>외에도 진행되고 있는 음악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아직 생소한 단어인 예술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을 4명의 음악치료사들로 이루어진 성북예술창작센터 음악치료 프로젝트 팀 <치유로송>이 풀어드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프로그램 신청(예정)자 및 예술치료에 관심있는 누구나 찾아오시면 되구요, 장차 놀이치료, 동작치료 등 예술치료나 치유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을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지도와 교통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artspace.or.kr/introduce/roughmap07.asp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종암동 방향으로 걸어가면 3분 거리, 또는 성북구 종암동 28-358번지를 찾으셔도 되지만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여 이 점 양해해 주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다른 문의사항은 성북예술창작센터 943-9300으로 전화 주십시오^-^ 

설명회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음악치료 및 상반기 음악치료 세부 프로그램 소개 및 안내, 그리고 참여자 여러분이 직접 음악치료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질의응답으로 평소 궁금하시던 점을 마음껏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돈보다 귀한 게 정보라고, 잠깐 시간 내셔서 귀한 아이에게 좋은 예술적 경험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술활동으로 키우는 내 아이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다시 한 번 안내드립니다.

<아이, 스페셜 프로그램 안내>

안녕하세요. 82cook 여러분! ‘서울문화재단’이라는 곳을 들어 보셨는지요^-^?  크게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작게는 서울 곳곳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수명이 다한 공장 등의 여러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술창작공간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그 중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보건소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제는 예술보건소 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시민들이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자기치유력을 발견하는데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곳이지요.

이번에 82cook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특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학부모가 많이 계시는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 중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 여러 고민이 많다는 분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 왕따 가해자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가해자 엄마가 사과는커녕 당당하다, 이런 게시물이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순수하게 놀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절을 지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를 체득하며 아이들 사이에서도 복잡한 사회적 관계 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이 관계에서 잡음이 발생할 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지금의 사회에서 선량한 어린이나 그 부모님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가 저학년 시절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초등 고학년이 될 무렵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본 단계인 자아상, 그리고 ‘자아존중감’ 을 형성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어떻게 길러 줄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가 예술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적절한 사회 기술을 익히며 장래의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게 있다면 내 아이를 위해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 생각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실 것 같아 82cook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우리 아이 건강한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아이, 스페셜 I, Special>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특별한 자신을 발견하도록 음악치료 기법을 적용 한 프로그램입니다 . ‘치료’라고 하면 환자를 치료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굳이 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예술을 통한 치유 분야에서 전문적 교육을 받고, 신뢰도 높은 기관 및 대학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가졌으며 일정 시간의 임상 경력을 가진 전문 예술 치료사 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엄보미 치료사님은 피아노과 학사를 거쳐 국내 예술치료 분야에서 유명한 숙명여대 임상음악치료학과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한 분이구요, 젊고 열의가 넘치는 여성분입니다^-^. 엄보미 치료사님이 학교폭력과 부적응 현상 등 아이들의 자존감과 관련하여 학교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현 상황을 보면서 건강한 자존감 을 키울 수 있고 적절한 사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이번 <아이, 스페셜>입니다.

 노래와 악기 연주 등으로 예술을 통한 정서적 만족감 , 규칙과 협동, 자기표현 등 사회적 기술 을 익히고 성취감 을 느끼는 활동, 음악을 감상하고 그 음악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높은 수준의 자기표현력 을 길러주는 활동, 가사 바꾸기나 가사 만들기 혹은 노래 만들기 등 창의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발달을 배워 앞으로 아이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긍정적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키워주는 활동 등 아이들이 음악활동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자아 탐색 및 자아 증진, 자기표현력 강화를 10주 동안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 회차에는 아이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준비한 음악극을 부모님이 보실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마련됩니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이 필요를 느끼시는 어머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다른 예술치료 프로그램들은 5월 29일부터 시작해 진행되고 있는데 센터 사정상 <아이, 스페셜>은 조금 늦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우글우글해서 배우는 둥 마는 둥 하게 되지 않냐구요? 천만의 말씀, 딱 선착순 10명 만 받습니다 ! 10명의 고학년 어린이들이 두 분의 전문 치료사들의 케어를 10주 동안 받게 되구요, 그렇다면 대단한 교육비를 투자해야 하는가! 그것도 물론 아닙니다^-^. 회당 3000원이라는 요즘 커피 한 잔 사먹기도 힘든 금액으로 내 아이에게 특별한 예술치료 를 경험 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 순서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1) 저희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 게시물 http://cafe.naver.com/sbartspace/2723 에 첨부되어 있는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으신 후 작성하셔서 엄보미 예술치료사(goodgirl85@naver.com)에게 이메일로 발송하십니다.

2) 치료사가 유선이나 이메일로 접수 신청을 확인하고 신청하신 분께 재료비 입금용 통장 계좌번호를 알려드립니다. 모든 재료를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일괄 구매해 준비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입금 후에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 점을 고려해 신중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만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크다면 큰 돈이니까요^-^

3) 프로그램 참가자는 부득이하게 선착순 접수가 아니라 재료비 입금순으로 선정합니다. 따라서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2)에서 안내받으신 계좌로 재료비를 입금하시면 되겠습니다.

4) 치료사가 최종 참가자에게 재료비 입금 확인 및 프로그램 최종 참가자가 되셨다는 사실을 안내해 드립니다.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sbartspace), 혹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 ( www.seoulartspace.or.kr )를 참고해 보시면 좋겠고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엄보미 예술치료사 이메일( goodgirl85@naver.com ), 혹은 성북예술창작센터(02-943-9300)로 하시면 됩니다.

막 여름의 냄새가 나는 계절, 귀한 아이들이 예술활동으로 건강한 자아를 키워나가는 값진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82cook 문을 두드렸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IP : 211.196.xxx.6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465 여름나기용 대나무조각패드 추천합니다. 5 여름 2013/06/12 1,015
    261464 촉촉한 멸치볶음 하는 비법이 뭔가요?? 8 .. 2013/06/12 3,545
    261463 타이어 옆면이 약간 찢어져서 너덜한데 괜찮을까요? 8 ~~ 2013/06/12 1,014
    261462 드라마 가시꽃 3 왕짜증 2013/06/12 812
    261461 절친이 남편때문에 미친것같아요 50 미니미 2013/06/12 21,432
    261460 농협 행복한 노후 연금(즉시연금저축) 문의 드립니다 1 농협문의 2013/06/12 1,376
    261459 안경알도 투명하고 좋은것들이 있나요 2 . 2013/06/12 964
    261458 방과후 아이돌봐줄 시터분 구하려면 어디가 좋은지 알려주셔요..(.. 5 초6엄마 2013/06/12 1,080
    261457 자꾸 어디서 노인네냄새가 나요ㅠ.ㅠ 24 2013/06/12 4,839
    261456 (급해요) 여동생 결혼식 축의금 접수 누가 하는건가요? 7 결혼 2013/06/12 4,076
    261455 방콕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살고 계신분~~ 부탁드립니다 5 하하 2013/06/12 867
    261454 지인이 캐나다로 이민가요 2 gdrago.. 2013/06/12 1,218
    261453 ”국정원·경찰 대선 조직적 개입”…檢, 원세훈·김용판 불구속 기.. 1 세우실 2013/06/12 680
    261452 교정하셨거나 중이신분 치간치솔 어떤걸 쓰셨나요?? 4 .. 2013/06/12 1,206
    261451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사료 급식 궁금합니다. 6 궁금 2013/06/12 906
    261450 도우미에게 자기 애들 아가씨 도련님이라고.. 51 놀랠노 2013/06/12 16,057
    261449 지하철에서 앉아갈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9 veroni.. 2013/06/12 1,435
    261448 안방장롱옆 짜투리공간남은거요 14 보기싫음 2013/06/12 4,185
    261447 월세로 살던 오피스텔이 안나가는데 월세와 보증금 어떻게 하나요?.. 9 milk 2013/06/12 1,725
    261446 휴 20년차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심란해요 3 리모델링 2013/06/12 2,117
    261445 버선코로 이쁘게성형해도 이쁜 2013/06/12 531
    261444 아이키울때 전동스윙(그네)써보신분,꼭 알려주세요^^; 2 전동그네 2013/06/12 670
    261443 오이지좀 알려 주세요 2 어떡해요 2013/06/12 511
    261442 수영장에서 기쎈 아줌마들이 먹이감 노리고 있더라구요 31 수영장 2013/06/12 22,483
    261441 몇년째 살고계신가요? 앞으로 이사계획은... 5 자가인경우 2013/06/12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