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웠는데..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3-05-31 20:58:07
아이 하나 맞벌입니다
평소 취미생활에 빠져 육아에 전혀 도움 안 되는 남편과 싸우고 집을 나왔는데
남편 문자 왔어요
9시까 안 들어오면 문 잠근다고
그러고 저나 안 받습니다
문도 잠그고 남을 사람이구요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전 이 사람의 태도를 바꾸고 싶어요
IP : 39.7.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1 9:00 PM (180.231.xxx.44)

    싸워도 집에 붙어 있는 사람이 이기는거에요. 홧김에 나가봐야 어차피 다시 기어들어가야할 집 애초에 지는 싸움을 뭐하러 하세요. 이왕 이리 된 거 여성 찜질방이나 호텔에 투숙해서 푹 쉬었다 일요일 저녁에 들어가세요.

  • 2. 원글이
    '13.5.31 9:03 PM (39.7.xxx.86)

    남편..싸우고 수요일 목요일 행선지 안 밝히고 나가서 밤늦게 들어왔어요..오늘 퇴근하고 얼굴 보니 너무 화가 나서 아이 저녁 차려놓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 3. ........
    '13.5.31 9:04 PM (222.112.xxx.131)

    저는 항상 부부싸움하면서 이기고 지고 이런거 따지는 글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부부사이에 이기고 지고 그런게 어딨어요. 싸우고 관계 틀어지면 둘다 패배자에요..

    애들도 아니고 뭘 맨날 이기고 지고 한다는건지.


    들어가기 싫은데 억지로 들어가진 마시고 들어갈 마음생기면 들어가고 하세요.

    억지로 해봐야 마음만 상하지요.

    서로 고집부리지 말고 하나씩 포기하고 그러고 사는게 나아요.

    포기도 안되고 협조도 안되고 서로 양보도 안되고 그게 너무 많으면

    같이 살아선 안되는거구요.

  • 4. 원글이
    '13.5.31 9:08 PM (39.7.xxx.86)

    이 사람을 이기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저 저도 숨 좀 쉬고 살고 싶을뿐이에요
    아이 있는 맞벌이가 고되다는걸 공감 못하는 사람이에요.. 말이라도 힘들지..따뜻하게 공감해주면 어련히 알아서 많은 부분을 제가 짊어져도 힘들지 않을템데.. 이 사람 나몰라라 본인 취미생활 하는거 넘 힘들어서요....아이맘 아님 안 들어가고 안 보고 싶어요

  • 5. 원글이
    '13.5.31 9:11 PM (39.7.xxx.86)

    일주일의 반을 취미생활로 쓰고 나머지는 지인들과 약속이거나 야근입니다

  • 6. ..
    '13.5.31 9:30 PM (122.36.xxx.75)

    저럴거면 결혼을하지말지.. 일주일에 반은 취미생활 나머지는 약속이면 .. 거진 일주일내내 밖에 있단
    말이네요... 앞으로 잔소리하지말고 없는사람 취급하세요 늦게오든 빨리오든 관심갖지마세요 그리고
    아이랑 주말에 놀러도가시고 그렇게 보내세요 .. 그러다보면 남편이 자기의 빈자리를 느낄겁니다

  • 7. ...
    '13.5.31 9:40 PM (125.177.xxx.54)

    별로 도움 안 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안 들어갔어요.
    점점 격한 문자 보내도 묵묵부답..했죠.
    그러더니 조용~ 다음날 사과해서 들어갔어요.
    아이는 같이 키우는거지 저럴거면 왜 결혼하고 왜
    아이를 낳았는지..
    원글님도 취미생활 한다고 똑같이 하세요.
    일주일 반씩 나눠서 쓰면 되겠네요.. 한번은 강하게 나가고
    또 달래고 얼르고 하세요.

  • 8. ....
    '13.5.31 9:53 PM (175.194.xxx.226)

    이럴땐 더 강한사람이 이기게 돼있어요
    이겨먹고 싶지 않다고 하셨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사실건지요
    저도 남편이랑 자영업 하면서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죽어라 일하면서 아이 혼자 다 키우고 발동동 구를동안
    남편은 자기 힘들다고 제가 집안일이나 육아에 매달리동안
    나가서 취미생활하고 그랬어요
    몇년을 그리 살다 하루는 남편이 니가 하는일이 뭐 있냐고 그래서
    그길로 짐싸서 나왔어요
    전 전화 안받고 일체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제가 한다면 하는 성격이라
    한번 아니면 뒤도 안돌아보거든요
    이번 기회에 아예 포기 할건 포기하고
    싸워서 쟁취할건 쟁취하세요
    어정쩡하게 반항 하시다간 죽도 밥도 안돼요

  • 9. 남편월급에서
    '13.5.31 11:37 PM (122.36.xxx.73)

    돈을 더 달라고 해서 아줌마 쓰세요.남자들은 자기밖에 모르더라구요.그러고는 나이들어 자기를 안알아준다..뭐 아버지의 뒷모습 어쩌구 저쩌구...걍 지금은 혼자 애 키운다 생각하고 다만 도와줄 사람 필요하니 아줌마 붙박이로 쓰는게 남편한테 애걸하는것보다 낫습니다.단 주말에 4시간 정도는 남편이 애를 전적으로 맡아 데리고 나가 놀아주던 같이 밥사먹고 오던 하게끔 버릇을 들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50 토끼 해석해주실분 ㅇㅇ 02:12:51 49
1602449 지금 구글에서 bts 검색해보세요 3 ... 01:52:47 555
1602448 카네이션도 안 된다던 권익위, 김여사 가방OK? 3 법의 잣대 01:46:53 204
1602447 이 얼굴이 어떻게 환갑이에요? 11 우왕 01:35:54 991
1602446 韓 에너지 안전 확보하려면 동해가스전 가야만 하는 길 .. 01:26:58 113
1602445 유치원선생이 너무 일을 시킨다는.. 7 유치원 보조.. 01:23:13 452
1602444 앞으로 의사보다 변호사입니다. 5 ㅇㅇ 01:16:02 720
1602443 인터넷쇼핑에 팔찌주문, 이상하지 않나요? 4 ..... 00:43:11 835
1602442 신해철 십주기인데 9 ㅇㅇ 00:29:10 930
1602441 의사 아들인데 결혼 잘 할수있을까요? 43 아들 걱정 00:23:56 2,651
1602440 12년차 불사조 정수기.. 이참에 바꿀까요? 심폐소생 00:16:56 254
1602439 40대 미혼 여성 분들은 부모님 돌보시나요? 5 00:13:41 950
1602438 나는 다리 앞의 문을 열쇠로 열고 건너편 토끼를 잡으러 간다 1 톡끼 00:13:03 355
1602437 떡집 창업 어떤가요? 9 ... 00:11:41 1,122
1602436 여름엔 손발 뜨겁고 겨울엔 손발이 얼음장? 1 수족 00:10:12 252
1602435 18살 김남주 모습 영상인데 17 00:08:39 3,504
1602434 제가 본 여왕벌 특징은요 3 요즘 00:04:16 1,561
1602433 침대에 시원한거 까는게 뭐가좋나요 10 갱년기 2024/06/13 1,246
1602432 아버지가 호스피스에 들어가셨는데, 질문.... 13 ㅠㅠ 2024/06/13 1,790
1602431 안방 발코니 천장에서 띡띡 소리가 나는데 뭘까요? ..! 2024/06/13 283
1602430 인버터 에어컨, 쿨파워로 몇 분 정도 켜두시나요.  .. 2024/06/13 126
1602429 김건희는 검사들이 다 무죄로 다 처리해주는군 11 인형아가씨 2024/06/13 1,047
1602428 장원영 왜 김건희 닮은 거 같죠? 15 아 이 무슨.. 2024/06/13 1,965
1602427 고등아이가 집에서 말을 안해요 13 보통 2024/06/13 2,060
1602426 차은우 송혜교 투샷 19 .. 2024/06/13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