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곳으로 옮긴 사람의 뒷 이야기

궁금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3-05-30 15:05:42

같이 근무하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 사람이 있어요.(갑순이라고 할께요.)

갑순이는 일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해서 인기가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훨씬 좋은 조건으로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옮긴지 몇개월 지나고 놀러오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우리보다 퇴근도 빨라서 퇴근하고 놀러왔는데 얼굴도 엄청 좋아보이고

옷입은거나 분위기도 훨씬 훨씬 좋아졌더라구요.

그냥 한눈에 딱 봐도 정말 좋은가보다.싶은 느낌이 팍팍 났어요.

갑순이 얘기로는 이직하기전에 여기서 근무할때는 힘들고 고달팠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친해서 정말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는데

사람들과는 어떤지 몰라도 여하튼 겉보기에는 지금이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갑순이가 돌아간뒤 우리들끼리 이런저런 얘기가 엄청 많았어요.

아마 거기가 굉장히 힘들꺼다.아마 사람들끼리 엄청 안친할꺼야.

문제가 있을거다.정말 큰 문제가 많을꺼야.

돈만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리가 없어.

그렇게 얘기하면서도

갑순이 되게 좋은가봐.로 자꾸 결론이 나더라구요.

갑순이가 지금 근무하는 곳 자랑도 안했고 그냥 그래요.정도 얘기하고 말았고

우리끼리 쑥떡쑥떡 아무리 험담을 해도 넘사벽이라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왜 이런 기분이 들까요?

IP : 1.236.xxx.2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619 32개월 아들 말이 느려요. 7 귀여운 아들.. 2013/06/10 2,042
    260618 캠핑 자주 하시는 분들, 캠핑 가면 뭐 해드세요? 6 캠핑 2013/06/10 1,871
    260617 통영 다녀오신분들께....... 5 1박2일 2013/06/10 1,075
    260616 6월 모의 어떠셨어요 6 고3엄마 2013/06/10 1,210
    260615 제 마음이 각박한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요.(각박한 제 마음이 싫어.. 2 ........ 2013/06/10 1,286
    260614 이사간후 이사가기 전 알던 사람들이랑 교류 있으신가요?^^.. 2 이사 2013/06/10 839
    260613 대구에 유방암 검사 어디서 할까요? 5 암검사 2013/06/10 2,052
    260612 사무실이 ... 정말정말 2013/06/10 297
    260611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 14 이미넌나에게.. 2013/06/10 4,015
    260610 애견 등록하려고 하는데 3 오늘하루 2013/06/10 529
    260609 세째 돌잔치... 자녀결혼식.. 청첩장 부담스러워요 4 년매출2억 2013/06/10 2,086
    260608 쿨매트써보신분계세요??? 4 소래새영 2013/06/10 1,440
    260607 오늘부터 GS SHOP 앱 모바일 6월 2주차 출첵시작이네요 1 짜잉 2013/06/10 460
    260606 자동 빙수기 추천해주세요 성현맘 2013/06/10 568
    260605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을 잘 아시는 분~ 3 망고망고 2013/06/10 1,265
    260604 남친이런 행동.. 14 슬픔 2013/06/10 3,400
    260603 땡큐에서 이지연 말이 가슴에 팍 와닿아요. 4 새삼 2013/06/10 4,016
    260602 빨리 집을 사야겠어요.. 4 .. 2013/06/10 2,612
    260601 사장과 한판하고 회사 관둡니다. 5 ... 2013/06/10 2,195
    260600 고2딸이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는데 1 부럽다 2013/06/10 830
    260599 아이쿱생협은 뭐고, 자연드림은 뭔가요? 8 궁금 2013/06/10 14,705
    260598 '남북당국회담' 12∼13일 서울 개최 합의(종합) 1 세우실 2013/06/10 421
    260597 여쭤봅니다 질문 2013/06/10 232
    260596 친구의 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문상을 가야 할까요? 12 하늘사랑 2013/06/10 3,013
    260595 차가 금같은 남편 7 답답해요 2013/06/10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