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고 일케 기분 더럽긴 첨이네요

신촌맛집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3-05-30 14:01:14
오늘 신촌 갈일이 있어서 팀원들이랑 점심시간이 되어서 신촌에 설렁탕집에 갔어요 나름 역 근처에 있고 지나가면서 맛집으로 되는데 같은데 종업원은 중국인이었는데 만두랑 갈비탕을 시켰는데 너무 오래동안 안나와서 음식 언제나오냐구 하니까 하고있어요 라는 대답이었어요 마냥 기다렸는데 갈비탕이 일곱개가 띄엄띄엄 나오더라고요

먼저 나온 분은 거의 다 먹어가는데 뒷사람들은 음식이 안나오고 보통 만두를 같이 시키면 만두가 나오지 않나요? 안나오고 갈비탕부터 띄엄띄엄

어쨋든 탕이 다 나와서 먹고 있는데 한참 먹으니까 만두가 나오고 갈비탕에서 신문지 찢어진게 두 조각이 나오더라고요 그거먹고 입맛이 딱 떨어져서 종업원한테 얘기했어요

죄송하다고 그냥 짧게 얘기하고 탕을 부리나케 가져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다른 테이블 서빙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처하는게 어이없어서 사장님좀 불러달라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테이블로 와서 그 갈비탕 하나 다시 해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갈비탕이 체인점도 아니고 개인이 하는 곳이었는데 안에 부엌도 더러워 보이고 신문지까지 나오니 정말 입맛 떨어져서 저는 밥은 아예 먹지두 않았는데 숟가락 놓았고
다른 팀원들도 나온 만두도 먹었던 사람들 말고는 안먹고 그랬어요

사장이란 사람이 오더라고요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 태도가 정말 죄송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더라고요 죄송하다 실수로 신문지가 들어갔다 그래서 팀원들중에 화가 가장 난 제가 입맛도 다버리고 점심시간 기분 잡치고 짜증난다고 그러니까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저희보고 직업이 뭐냐며 오히려 반문하더군요 당신들은 실수한적 없냐며

가져간 갈비탕은 가져간거고 그거 하나 빼주고
기분 나빠진 저희는 만두 두접시나온거 하나 먹고 다남기고 갈비탕도 다 남기고 계산은 갈비탕 하나 빼고 해야한대서 총무인 제가 70000원 돈 계산했네요

마지막엔 대놓고 저를 불쾌한 눈으로 노려보더라고요 제가 사장님 저 노려보셨어요?? 라고 하니까 쳐다봤는데요 라며 계산하시더군요

거의 다 남겼는데 나오는데 고대로 있는 만두 제가 다 헤집어 놓고 나왔어요.. 재활용할거 같아서

저희는 먹지도 못하고 계산은 계산대로 하고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먹었네요..

신촌 노른자에 좋은 데에서 장사하셔서 돈 많이 버셨나봐요 손님에게 미안한 구석없이 종업원은 이물질나온 음식 얼른 치우고 다른데 서빙 사장은 나와서 오히려 저희에게 업종이 뭐냐며 따지는 사장

진짜 점심시간 직장인들 힐링하는데 기분 제대로 잡치고 왔어요
저희 공짜로 먹겠다 이런 마인드두 아니었는데 사과하는 자세가 어쩜 저리 고자세인지 ... 당분간은 설렁탕 갈비탕 먹고싶지도 않네요
이럴때엔 프랜차이즈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참 갑갑해서 적어봤네요
IP : 110.7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30 2:44 PM (182.210.xxx.57)

    거기 어디예요?
    불매해요.

  • 2. 신촌에
    '13.5.30 5:37 PM (110.70.xxx.100)

    봉설렁탕이라구 써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정말 기분 나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51 신기한 마법스쿨..같은 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들 1 2013/06/08 532
259950 가스오븐렌지의 렌지만 바꿀수도 있을까요? 4 오븐렌지 2013/06/08 891
259949 [원전]日 수명 다한 원전 3기 ‘폐쇄비용 부족’…안일한 예측 .. 6 참맛 2013/06/08 585
259948 한방약재.. 어디서사야 믿고살수있을까요? 5 허약 2013/06/08 618
259947 82 자게 예전의 느낌이 아니에요 13 무명 2013/06/08 2,044
259946 가위 1 칼갈이 2013/06/08 355
259945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물건들 추천부탁드려요 1 bk 2013/06/08 1,488
259944 82에 올린글이 네이버에 8 바스켓 2013/06/08 1,983
259943 환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야유회 2013/06/08 544
259942 오늘 병원 문 열까요? 4 아이가 아파.. 2013/06/08 495
259941 손연재 미워하는 사람들의 심리.. 37 코코넛향기 2013/06/08 4,158
259940 도쿄 에도강 장어에서 방사성 세슘 첫 검출 1 개시민아메리.. 2013/06/08 642
259939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329
259938 삶의 무게로 매일 울어요.. 32 아이둘 엄마.. 2013/06/08 10,532
259937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놀부가 참 주도면밀하긴 하네요 9 ..... .. 2013/06/08 2,178
259936 절전하라고하면 나는 1 .. 2013/06/08 560
259935 심야에 기대 4차원소원고백 잠깐 뜬금포로 해보고프네요^^ 2 고요하게.... 2013/06/08 783
259934 19금) 5 복잡미묘 2013/06/08 4,066
259933 아이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남편 11 진짜시러 2013/06/08 2,233
259932 우리딸 건강엔 안좋겠지만 오늘 재밌게 해줬어요 10 어웅 2013/06/08 3,713
259931 시아버님 제사 9 미련한 나 2013/06/08 2,639
259930 낙동강에 또 녹조 발생, '4대강 재앙' 확산 5 2013/06/08 723
259929 김광규 부산집 ㅠ.ㅠ 56 세상에 2013/06/08 36,015
259928 나달이 이겼어요^^ 7 ^^ 2013/06/08 1,269
259927 숨시크릿에센스 좋은가요? 8 sa 2013/06/0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