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섭섭한 맘을 어찌해야 할까요.

나라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3-05-29 14:55:39

저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동네긴 하지만 이래저래 일이 좀 있어서 따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언니의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네요  상견례 아침에 같이 가족들하고 밥을 먹고 왔는데

그때만해도 그런얘기 하지 않았거든요.

사실은 언니랑 한때 사이가 어색했던 적이 있었어요. 

둘다 30대인 관계로 결혼해 대해서 민감할 시기였구요

언니는 제가 먼저 결혼할까봐  소개팅을 하던 누구를 만나고 있던 늘 민감해 했었었구요.

얼마전에 니가 먼저 결혼함 난 너 결혼식에 못가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전 헤어졌구 언니는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전 아직 형부될 사람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상견례까지 했는데

아무도 저에게 말을 안해줬네요. 상견례하는 그날 아침까지도

시누올케 사이도 아닌 그렇게 죽고 못사는 자매였는데.

어제서야 그 소식 듣고나니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전 가족도 아닌건지. 이 기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2.106.xxx.2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기다
    '13.5.29 3:02 PM (223.62.xxx.197)

    언니라는 분이 전혀 언니같지 않고 유치빤쓰찬란하네요.
    먼저 결혼하면 왜 결혼식에 못가는지?
    세상에 이상한 사람 진짜 많네 ...

  • 2. 가족들 전체가 왜
    '13.5.29 3:05 PM (180.65.xxx.29)

    원글님에게만 비밀로 한건지요?

  • 3. ???
    '13.5.29 3:07 PM (115.138.xxx.6)

    언니는 제가 먼저 결혼할까봐 소개팅을 하던 누구를 만나고 있던 늘 민감해 했었었구요.
    -> 언니는 결혼 못 하는 걸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여겼나봐요..?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요즘 30대에 결혼 안 한 사람 수두룩하구만 참...

    언니를 비롯, 부모님도 참 이상하시네요.

  • 4. 어머니가
    '13.5.29 3:08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제일 나쁘고...원글님 언니, 참 못되었네요.
    동생이 왜 먼저 결혼하면 못간다는거죠?
    진짜..나이는 헛드신것 같아요.

  • 5. 그냥
    '13.5.29 3:09 PM (59.6.xxx.180)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상대 집안에서 형제들 없이 부모하고만 상견례 하고싶어했는데 그얘기 하면 동생분 마음상할까봐 얘기 안한 걸수도 있죠. 평소에 사이 나쁘지 않으셨으면 굳이 나쁜쪽으로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실제로 부모하고만 상견례 하는 집들도 많구요.

  • 6. ...
    '13.5.29 3:09 PM (119.197.xxx.71)

    부모님이 독특하시네요.
    왜 안부르신건지 적어도 알려는 주셨어야 ...

  • 7. 딸기800
    '13.5.29 3:12 PM (222.106.xxx.203)

    그러게요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상견례날 아침에 집에가서 식사도 하고 왔는데..

  • 8. 가족이
    '13.5.29 3:16 PM (39.113.xxx.241)

    세트로 이상하네요
    상견례인데 동생 몰래 하다니
    부모님이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언니가 참 속이 좁네요

  • 9. 딸기800
    '13.5.29 3:16 PM (222.106.xxx.203)

    상대방은 형제분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언닌 부모님하고만 나갔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속상하고 그러네요.

  • 10. 아니 형부될
    '13.5.29 3:29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사람도 뻔히 여동생 있는거 알테고, 처제라고 챙길 때인데,
    무슨 핑계를 댔을까요? 안 봐도 비디오인데요,
    상견례 못나올 만한 핑계를 (원글님이 일이 있다던가) 댔을텐데, 정말 기가 막힐 일이네요.

    하나 있는 여동생은 안 보여주고 결혼식까지 갈려고 작정한거 아닐까요?
    진짜 언니, 그럼 못쓰죠......

  • 11. 대체
    '13.5.29 3:45 PM (112.171.xxx.63)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오만 정이 다 떨어질 것 같네요.
    가족이라 다시 안 볼 사람들도 아닌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 12. ...
    '13.5.29 4:06 PM (59.15.xxx.61)

    나 같으면 언니 결혼식에 안가고 싶겠어요.
    이렇게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데...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왜 나한테 말 안하셨냐고...

  • 13. 부모님이
    '13.5.29 4:12 PM (203.125.xxx.162)

    부모님이 제일로 이상하네요. 도대체 왜 동생한테 얘기를 안했대요?
    혹시 동생분이 사귀던 남자와 언니가 결혼하는건 아닌가 하는 괴상한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혹여 동생분이 언니보다 훨씬 뛰어나게 이쁜가요? 그리고 가족 모두가 그렇다고 명시적이건 암묵적이건 동의 하는 상황인가요?
    왜냐면 저희 엄마가.. 제가 결혼할때 제 남자친구를 제 여동생을 못보게 했어요.
    제 남친이 저보다 연하였고 동생 나이 정도였는데.. 제 동생은 저보다 훨씬 뛰어난 미인이고 더 젊고 하니까
    제 동생보면 눈 돌아가서 절 차버릴지 모른다구요. 컥..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엄마 얼굴을 멍하니 쳐다봤는데
    더 어이 없던건 제 여동생이 고개를 끄떡이면서 언니를 위해서 자기는 결혼하기 전에는 형부될 사람을 절대로 안만날꺼라고 거들고 있었던..
    그거 생각하니 갑자기 지금도 저희 친정엄마에 대한 설움이 왈칵 올라오네요..
    결국 지금 남편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지만요.

  • 14. 위로드려요
    '13.5.29 4:16 PM (122.47.xxx.81)

    당일 아침식사까지 하셨는데 말안하신 이유가 뭘까요?
    이유를 들어보시고 노여움을 푸실 수 있으면 푸시기 바랍니다.
    아주 섭섭하고 화나시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위로드려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 15. 가서
    '13.5.29 4:18 PM (203.142.xxx.231)

    얘기하세요... 이유를 물어보고.. 변명도 듣고..
    나중에 그런일 또 없게 하셔야죠...
    섭섭하긴 하시겠다! 그래도 좋은 일 앞두고 좋게 잘 해결하세요~

  • 16. 윗님 말대로
    '13.5.29 4:54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하고 아는 사람 아니예요?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니, 어쩜 비밀결혼도 아니고 정말 생각할 수록 이상한 어머니에 그 언니네요.

  • 17. 상견례
    '13.5.29 6:16 PM (202.31.xxx.191)

    나이차이 없는 미혼 자매가 있는 경우, 상견례에 참석 시키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저도 여동생 먼저 결혼했는데....결혼직전에 개인적으로 제부 얼굴봤습니다. 상견례에 참석안햇어요.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쩌면 배려차원에서 그랬는지 몰라요.

  • 18. ,,,
    '13.5.29 6:26 PM (222.109.xxx.40)

    어쩌면 지금 원글님 상황이 직업, 외모, 학벌, 나이(동생이니까 ) 언니보다 월등해서
    사돈댁에서 동생이 훨씬 낫다, 동생이 우리 며느리가 되면 훨씬 좋았겠다 이런말 나올까봐
    (언니에게 잘난 동생이 마이너스 될까봐) 그러신거 아닐까요?
    아니면 나이찬 딸들이 상견례에 나가는게 민망해서 일까요?
    부모님이나 언니한테 숨은 뜻이 있을거예요.

  • 19. 딸기800
    '13.5.29 6:45 PM (203.226.xxx.183)

    저한테 미안해서 그랬다네요 그래두 섭섭한 맘이 넘커서 진정이 안되네요

  • 20. 이유를 물어봐요
    '13.5.29 10:00 PM (115.21.xxx.247)

    미안하긴 뭘 미안한 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요...
    언니가 먼저 가는데 더 나팔 불고 신나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가족의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서 이해가 안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439 교련과목 언제 없어졌죠? 5 교련 2013/06/10 1,520
260438 고도근시녀 안경 새로 맞췄는데 왜 찝찝한지 모르겠네요~ 6 안경 2013/06/10 2,485
260437 중1, 카스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2 ///// 2013/06/10 993
260436 60대 중반 엄마랑 있는데 답답해 죽겠어요.. ㅜ,ㅜ 7 2013/06/10 3,360
260435 염소 가죽이 생겼어요. 3 가방 만들기.. 2013/06/10 624
260434 7세 수학학습지 숙제를 한번에 몰아해서 힘들어요 3 눈높이 2013/06/10 1,121
260433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 17 좋다좋아. 2013/06/10 3,501
260432 강남. ..열대야인가요. 5 지금 2013/06/10 2,052
260431 멍든 내성발톱 밑에서 새발톱이 나오는데 병원가야할지.. 3 경험있는분 2013/06/10 2,666
260430 이것도 살림팁이 될까요? ^^;;(비누) 2 혹시 2013/06/09 3,123
260429 남자의 이런 성격 못 고치겠죠?-하소연 14 고민 2013/06/09 6,237
260428 담배냄새가 정말 끊임없이 올라오네요... 4 화가난다 2013/06/09 1,211
260427 아프리카 성모발현 동영상.. 11 천주교신자분.. 2013/06/09 3,755
260426 이가방 어디껀줄아세요 5 백팩 2013/06/09 2,130
260425 코펜하겐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저녁 12시에 차가 있을까요.. 6 으앙 2013/06/09 920
260424 영국맘님들 혹은 직구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8 캐스키드슨 2013/06/09 1,350
260423 패밀리세일 언제쯤 할까요? 1 크록스 2013/06/09 1,007
260422 출산하기 좋은 달은 언제일까요? 7 룽룽이 2013/06/09 2,930
260421 올해 71세인 아버지께 건강검진 해드리고 드리고 싶어요...추천.. 1 건강 2013/06/09 776
260420 유럽 여행 조언 좀^-^ 11 miin 2013/06/09 1,751
260419 운전초보 차선변경이 어려워요 19 ... 2013/06/09 4,606
260418 중1수학문제 좀 풀어주실분 계실까요? 2 ㅇㅇ 2013/06/09 700
260417 딸아이 초경..조언 부탁드려요 9 .... 2013/06/09 2,098
260416 중국 서안(시안) 여행 가보시분요~ 5 딸과 패키지.. 2013/06/09 2,580
260415 애견 이발기 오래쓰는법 1 ... 2013/06/09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