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식구와의 여행...

..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3-05-29 12:15:09

큰 봉고차에 시댁식구들 모두 타고 3일동안 다녀왔습니다.

1. 운전이 너무 빠르다. 앞에 뭐가 있다.. 누군가가 끼여들면 저런 나쁜놈을 봤나 하면서 욕 한참 하고..

차 타고 이동하는 내내  봉고 가운데자리에서 훈수와 비난..

머리 아파요..

2. 연세가 있으셔서 어디를 가도 별 감흥이 없으신지.. 금방 휙휙 둘러보고 나오시니..

패키지여행보다 더 빠른 관광..이라 아주 힘들고 조마조마했어요.

저희가 막내라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빨리 가자.. 해도 안되거든요..

풀뿌리 잡고 있으면서 하하하거리고

돌멩이 뒤집고 있느라 집중하고 있고ㅠㅠ

남편과 제가 아이들 한명씩 업고 안고 뛰어다녔어요ㅠ

진땀에 식은땀에..

2-1. 맛집이라고 찾아가면.. 음식타박.ㅠㅠ

이걸 돈주고 사먹냐?

여기가 왜 맛집이냐?

블라블라 계속..

3. 아이들이 어리니.. 시어머니 잔소리 작렬.. 뭐만 만져도 안돼.. 안돼..

 시어머니..심지어 손목에 매단 제 카메라까지 신경쓰시면서 내내 잔소리.. 어어 조심해라 부딪칠라.. 기타등등..

시어머니 혼자 제일로 바쁘십니다.

이사람 저사람 신경쓰고 잔소리 하시느라..

 

4. 맘대로 씻지도 못하고, 씻고 나와도 뜨거운 김있는 욕실서 옷 다 갖춰입고 나오고..

아후..

진짜 같이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ㅠㅠ 

나이들면.. 입을 정말 다물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여도.. 정말 ㅠㅠ

 

근데 시부모님들은 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다 데리고 가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시부모님들은 즐거우신건가요?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는 완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ㅠ

 

IP : 175.195.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 하고 가면
    '13.5.29 12:17 PM (180.65.xxx.29)

    다 그런것 같아요 그런 성향이 아들 며느리와 간다고 그런게 아니라
    딸 하고 가도 똑같아요 딸은 참고 부모에게 효도여행 왔으니 내가 맞추자 하는거고
    고생하셨네요

  • 2. 막내 며느리
    '13.5.29 12:29 PM (112.170.xxx.119)

    고생하셨어요.

  • 3. 정말
    '13.5.29 12:36 PM (121.165.xxx.189)

    봉사한다는 마음 아니고는 쉽지 않죠 ㅡ.ㅡ

  • 4. ㅁㅁㅁㅁㅁ
    '13.5.29 12:38 PM (58.226.xxx.146)

    근데 시부모님들은 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다 데리고 가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 제 시부모님 경우에는 여행 자체가 재미있다기 보다는,
    본인들 사시는 동네에 자랑하려고 ;; 자식들 다 이끌고 여행 가는걸 좋아하셨어요.
    여행지 가서도 우르르 다 이끌고 다니면서 주위 반응 살피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가서 관광지 구경 제대로 못했어요.
    완전 경보로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휙 돌았다 오고는 빨리 안오냐고 닥달을... 에휴..
    그나마 작년에 딱 한 번 하고 끝난거라 전 이제 홀가분해요~

  • 5. ..
    '13.5.29 12:58 PM (1.251.xxx.111)

    저도 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르신들하고 가는건 싫어지네요..
    희생정신,봉사정신 아니고는 슬슬 짜증이 나기 마련이죠,,
    애들 데리고 다니는것도 힘에 겨운데,,
    어르신들 음식앞에서 지적많으시고, 구경거리는 뭐 즐기지않고 잔소리,,
    차라니 어르신들은 어르신들 모임에서 따로 가시라하고,
    젊은 자식들은 자기들끼리,,
    ㅎㅎ,,욕먹을라나요?
    없는 살림에 몇백들여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에휴,,나중엔 괜히 돈만 썼다는 자괴감이~~

  • 6. qqqqq
    '13.5.29 1:19 PM (211.222.xxx.2)

    에휴~~이번 여름에 부모님이 오빠네 식구랑 모두 같이
    해외로 가족여행가자시는데 걱정이네요
    부모님은 둘째치고
    전 오빠네식구들이랑 별로 안친하고
    어린조카가 셋이나 되는데....

    재미없고 힘들것 같아요

    걍 두분이 친구분들과 가시면 좋겠어요

  • 7. .....
    '13.5.29 4:31 PM (112.170.xxx.131)

    작년 여름 시부모님 모시고 제주여행 다녀왔습니다.
    제가 올 여름에 또 가자고 남편에게 얘기 꺼내니
    남편 왈 "울 엄마, 아빠 빼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789 신비복숭아, 이거 괜찮은지 봐주세요. 신비 23:58:02 22
1822788 미국에서 반도체 가격 담합 소송 제기 1 ... 23:56:51 89
1822787 배재고 감독 권오영 대구 출신 5 ... 23:50:41 205
1822786 우리들 마음이 불편했던 이유..대통령 화법 5 23:48:37 268
1822785 김기현 "월드컵 참사, 이 대통령도 책임 있어".. 5 ... 23:44:23 305
1822784 코팅 후라이팬 자주 바꾸는거 넘 아까운데요 2 ㅇㅇ 23:44:05 150
1822783 무안공항 참사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만 남은 남자 4 cv 23:42:30 574
1822782 대호기자 파리 갔네요 6 얼망 23:39:25 451
1822781 갑자기 뭔 애들 걱정들? 너나 잘하세요 17 ... 23:31:11 795
1822780 얼굴이 미친듯이 가려울때 어떻게해요? ㅠ 6 가려움 23:25:12 387
1822779 이관훈 TV @관훈 일단해봐(홍보해드리고 싶어요) 4 .. 23:24:37 154
1822778 어떤 남편이 낫나요 5 ㅗㅎㄹ 23:20:38 442
1822777 이 개엄마랑 애기 잘클까요? 1 .. 23:14:20 371
1822776 똥형 돼지목사등 김어준 욕하고 난리인데 21 23:13:48 659
1822775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분? ㅜㅜ 23:12:54 219
1822774 배재고 영상 보셨어요? 와 혈압... 17 ㅡㅡ 23:10:09 1,674
1822773 요실금 수술고민 봄날 23:07:15 234
1822772 죽을 때까지 태울 수도 27살 간호사 ㅇㄻㄻ 23:02:41 780
1822771 메모리는 이제 끝났다는 말이 돌기 시작하네요 11 아모루 22:57:47 2,033
1822770 오징어초무침 할때 2 간을 22:55:24 472
1822769 막나가는 선관위 사과없는 이재명 15 ..... 22:55:10 531
1822768 맨끝 줄 소년 보는데요 9 드라마 22:51:48 1,243
1822767 서울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이 1 hhgf 22:50:23 235
1822766 이 국회의원은 유시민 작가에 영광이라네요. 13 22:43:21 1,017
1822765 안철수는 왜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는지 ㅉㅉㅉ 3 .. 22:43:09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