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안다는 인간관계

정말요?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13-05-29 10:40:38
가끔 듣는 얘기중에 한국사회 좁아서 한두다리 건너면 모두 다 알만하다는 식으로 학벌관계나 사생활 언급하는 거요
주로 자기가 명문대출신인 경우 그런 말 잘하던데요.

정말일까요?

왜 저는 한다리 두다리 건너도 아는 사람 안나올까요?

명문대출신이 아니라서인가.....

서울서 나고자랐어도 뭐 그런거 잘모르겠는데, 가끔씩들 그러대요

두세다리 건너도 알 수없는 사람은 뭔가 문제있거나 숨기느 거 많은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저... 그말듣고 불편했어요




IP : 14.32.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9 10:42 AM (175.223.xxx.70)

    누가 그런 씹다만 개뼉다구 같은 소리를.
    한국이 동네 노인정인가.
    한 두사람 건너면 다알게.
    그런 허세 부리는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마시길.

  • 2. ...
    '13.5.29 10:46 AM (59.15.xxx.61)

    한 두 다리가 아니라
    네 사람 정도 건너면 아는 사람이 나온대요.
    그건 사회생활 활발하게 하는 사람 경우겠지요.
    회사 다니고 교회 다니고
    각종 동호회 나가고...등등
    회사 다니면 일단 동문들이 있으니까
    몇 학번 무슨 과...하다보면 아는 사람 나오는건 순식간이잖아요.

  • 3. 아름드리어깨
    '13.5.29 10:47 AM (203.226.xxx.128)

    굳이 찾지 않은 이상 상대방 지인들까지 다 알고 있진 않죠 우리 작은 아버지 회사 동료의 아들이나 시어머니의 노인정 친구의 조카까지 뭐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면 인생 참 피곤할듯해요

  • 4. ...
    '13.5.29 10:48 AM (59.15.xxx.61)

    그리고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면
    더욱 아는 사람 나오기 쉽죠.
    전공과 다른 쪽으로 나가면
    아는 사람 나올 확률이 좀 줄긴해요.

  • 5. 그런데
    '13.5.29 10:52 AM (58.240.xxx.250)

    데이터에 입각한 얘기로 알아요.

    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그런 통계 자료 읽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섯 사람만 건너 가면 아는 사람이랬나 그랬거든요.

    개인차야 당연히 있겠지만, 전혀 근거없는 얘기는 아닐 걸요?

  • 6. ㅇㅇㅇ
    '13.5.29 10:59 AM (182.215.xxx.204)

    저는 그 얘기 어느정도 공감해요
    사람들 집단 자체가 위로 갈수록 피라미드 모양처럼
    좁아지는 형태를 띄쟎아요.. 그럼 그럴수록 다 알기 쉽고.. 명문대...뿐만 아니라 좋은 동네 좋은 초중고 다 엮이고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오게 되더라구요 하다못해 동네 떡볶이집 이름이라도 대다가 서로 알게 되는 분위기? 그것이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애매합니다만.....
    거기다 한술더떠 유학 생활하면 더해요 같은 지역만 되도 제법 안답니다. 한국인 정말많은 지역 아니고서는 그럭저럭 연결연결 알게되는거 정말 많이 겪어요. 예능쪽은 더해서 한국서 예중 예고 나온 케이스 허다하고 그들은 다 뻔한 지역에 살고 그런 간단한(?)이치로....

  • 7. 그러니까
    '13.5.29 11:03 AM (203.248.xxx.70)

    신상털기 같은 것도 가능한거겠죠

  • 8. 그게
    '13.5.29 11:24 AM (115.21.xxx.199)

    스카이 나와서 전공관련업계에서 일하면 그래요.
    저랑 남편이랑 같은 학교 나왔는데, 남편은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전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일했거든요.
    남편은 심지어 군대마저 비슷한 분위기에서 비슷한 사람들이랑 생활하고..
    그 업계만 가는 특수대학원까지 거치더니.. 정말 한다리만 건너면 다 알더군요.

    전 아는 사람은 커녕 동문 구경도 못했구요.
    전업주부 되고나니 어느 학교 나왔다고 말할 일도 없어요.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겠죠.

  • 9. .....
    '13.5.29 11:40 AM (125.133.xxx.209)

    무슨 통계에서 나온 얘기로 알아요..
    6다리를 거치면 우리나라 (우리 나라가 아니라 세계였던가)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라던가 뭐라던가..
    솔직히 그럴 것 같아요..
    제가 평생 아는 사람의 수가 300명이라고 하면,
    그 사람들 각각이 아는 수가 또 300이라고 하면 300*300*300*300*300*300 = 729,000,000,000,000
    교집합 사람들의 수를 뺀다 해도,
    이것만 해도 전세계 인구수를 넘는 듯...
    물론 아무랑도 연락 안 하고 산골 오지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아우를 수 없겠지만서도...

    이렇게 보지 않아도 3-4다리만 건너면 지역 하나쯤 아우르는 것은 일도 아닐 듯 해요..
    3-4다리 건너면 학번 관계없이 한 대학 동문을 거의 통째로 아우를 수 있을 듯 하고..
    3-4다리 건너면 자기 분야 직종은 전체를 아우를 수 있을 듯 하고..

  • 10. ..
    '13.5.29 12:29 PM (112.148.xxx.208)

    그게 6 degrees of seperation이라는 이론이에요. 6다리만 건너면 전세계 인구가 다 연결된다고...
    근데 우리나라는 좁아서 그런지 그게 4.* 다리만 건너면 된다고 하더군요.

    남편과 저의 전직이 같은 분야여서 그런지 한, 두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 11. 제가 그런데요
    '13.5.29 12:30 PM (211.196.xxx.20)

    업계가 좁아서 그래요...

  • 12. 그럴것 같아요
    '13.5.29 1:11 PM (222.251.xxx.194)

    학교로만 따져도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직업, 그 외의 단체, 친척 다 따지면 직접 이름, 얼굴 몰라도 연결고리는
    3-4단계에서 다 나올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237 여성가족부 어이가 없네요,, 3 코코넛향기 2013/06/09 1,662
260236 아끼는 옷도 크린토*아에 드라이맡기시나요? 7 드라이클리닝.. 2013/06/09 1,876
260235 나한테는 말도 없이 시댁 사람들과 일을 진행시키는 남편 12 ryumin.. 2013/06/09 3,907
260234 김치양념이나 슬러시용으로 적당한 믹서기 추천부탁드려요 3 믹서기 2013/06/09 980
260233 아이를 낳아도 절대로 이렇게는 살지 않겠어요 99 자녀가뭔지 2013/06/09 18,098
260232 원랜 생일 안챙기는 집이였는데.. 2 ㅅㅅ 2013/06/09 1,300
260231 손연재 경기모습 보실분들 이리루 컴온~~ 11 코코넛향기 2013/06/09 2,070
260230 아내 생각은 전혀 안하는 사람과 살려니 ... .. 2013/06/09 844
260229 일드 사랑따윈필요없어 여름요 3 ㄴㄴ 2013/06/09 1,081
260228 능력남들이 여자나이,외모를 최우선으로 본다고요???? 9 끼리끼리 2013/06/09 3,548
260227 갑자기 한쪽 팔에만 털이 많아졌어요! 6 으잉 2013/06/09 3,246
260226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하려면 유치원때부터 악기 해야하나요? 4 예비초딩맘 2013/06/09 1,668
260225 아래 중국여행 사기글, 218.203...일베 링크 2 깜짝이야 2013/06/09 885
260224 펌[정보]오늘 중국여행중 사기당한 실화 4 조심하세요 2013/06/09 2,316
260223 인천에 이사업체 소개 부탁드려요. ... 2013/06/09 367
260222 둘째 며느리 역할 하는 배우 말인데요... 5 금뚝딱 2013/06/09 1,884
260221 남의 집 도어는 왜 돌려볼까요? 1 불면의밤 2013/06/09 1,517
260220 중남미 국가중 살기좋은곳 어디인가요?? 8 주재원 파견.. 2013/06/09 7,069
260219 점점 휴일이 싫어져요. 46 심술쟁이 2013/06/09 13,833
260218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6 .. 2013/06/09 1,139
260217 심오한 고전, 트렌디한 모노극으로 변신… 연극 [인간 파우스트].. 이쉐프 2013/06/09 452
260216 해외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1 급해요..... 2013/06/09 1,390
260215 집주인 입장에서 생각해봐주시겠어요. 15 ... 2013/06/09 3,061
260214 딸이랑 나가면 다들 어머 쟤 좀 보라고 귀여워라 하는데 11 소심맘 2013/06/09 4,493
260213 애낳고 연락된 옛동창에 관한고민이에요. 3 맘이아퍼요 2013/06/0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