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잘 쓰시는분 도움좀

답답이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3-05-28 23:56:24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영어 마이웨이를 잘 부르고 가사내용처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다 세상을 떠난지가 좀 됐는데요.

비석에 몇줄 적으려 하니 글재주도 없고 평소 글쓸일 있으면 남편이 알아서 다 해주던 사람인데

이제 내 알아서 살아야 하다보니 별별게 다 막히고 힘이 드는군요.

남편 친구들도 가끔 찾아오고 하는데 계속 비석에 이름과 글을 새기지

못하고 있으니  못찾고 갔다는 사람까지 있어 마음이 조급해서 그러는데요.

글재주 많으신 82쿡 회원님

마이웨이 가사 내용을 한글로, 대여섯줄 정도로 예쁘게 줄여 주시어

사랑하는 제 남편비석을 빛내 주시면

머리숙여 마음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제 머리로는 몇날몇일을 들여다봐도 못하고 있어 이리 부탁을 드려봅니다.

IP : 116.120.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9 12:01 AM (14.52.xxx.59)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가사가 슬프네요 ㅠ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너무 그런가요 ㅠㅠ

  • 2. ..
    '13.5.29 12:11 AM (211.244.xxx.42)

    ㅠ그냥 참고만하세요
    '나의 길은 아름다웠노라'

  • 3. 원글이
    '13.5.29 12:14 AM (116.120.xxx.233)

    음님! 감사합니다.

  • 4. 원글이
    '13.5.29 12:28 AM (116.120.xxx.233)

    ..님! 감사합니다.

  • 5. 잔잔한4월에
    '13.5.29 2:04 AM (112.187.xxx.116)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의 시간으로
    사랑하는 ....

  • 6. my way
    '13.5.29 2:12 AM (112.152.xxx.168)

    - 삶과 사람과 세상을
    후회 없이 사랑했네,
    내 방식대로.

    또는
    - 삶과 사람과 세상을
    후회 없이 사랑한 사람,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걷고 이 자리에 잠들다.

    이 정도 어떨까요?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부인이 있어 그 분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삶도 행복하셨을 듯 하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드시길.

  • 7. ,,
    '13.5.29 5:20 AM (59.30.xxx.28)

    -후회 없는 삶
    소신과 철학으로 산 여정이
    아름다운 당신 모습되여
    영원한 삶을 이 비문에 새깁니다..


    비문을 남기도록 일생 사신 고인이 넋을 존경합니다.
    부부사랑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My way
    '13.5.29 6:48 AM (66.11.xxx.6)

    먼저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그 지극한 슬픔을 어찌 타인이 헤아릴 수 있겠나요.
    하지만 시간이 치유하지 못할 슬픔은 없다고들 하니
    힘내셔서서 남은 삶을 강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원글을 올리신지 이틀쯤 지났기에 벌써 결정하셨을지 모르나
    혹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제 나름으로 마이 웨이 가사를
    압축해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들과의 동행으로
    더욱 풍요로웠던 삶은 비록 여기서 그치나
    나의 길이었기에 행복하였네.

    수많은 결단과 선택이 필요했었고
    때때로 실패와 아쉬움이 있었을지언정
    나의 길이었기에 후회없이 살고 가네.

  • 9. 행복
    '13.5.30 8:43 AM (218.150.xxx.165)

    후호없이살고가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668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5 엄마 2013/06/24 1,336
268667 호주 르꼬르동블루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8 .. 2013/06/24 3,119
268666 술 좋아하시는 분들 뚱뚱하신가요? 19 마니아 2013/06/24 2,126
268665 대놓고 저 싫다고 이유없이 갈구는 직장동료.. 3 도와주세요 2013/06/24 2,156
268664 독도포기 발언에 대한 녹취록은요? 13 보고싶다 2013/06/24 1,044
268663 방금 뉴스에서 해외노인들에게 매달 95천원준다고 14 개누리박멸 2013/06/24 2,829
268662 오늘 sbs8시 뉴스 클로징 보셨나요? 5 sbs 뉴스.. 2013/06/24 3,239
268661 손석희의 jtbc...바뀐게 없네요... 9 ㄴㄴㄴ 2013/06/24 2,840
268660 이털남 꼭 들어 보세요 NLL 관련 김종대 편집장 발언 1 또또루 2013/06/24 719
268659 남재준 국정원장은... 1 진퇴양난 2013/06/24 648
268658 모임에서 빠질까 싶은데 너무 치사해 보일까요? 9 모임 2013/06/24 3,124
268657 盧측 "발췌본, 대화록과 100% 일치하지 않아" 16 저녁숲 2013/06/24 1,858
268656 영국 런던 2개월 어학연수 7 ㅇㅇ 2013/06/24 1,946
268655 유럽에서 명품가방을 사면 저렴할까요? 3 은구슬 2013/06/24 3,026
268654 강동구 지역과 분당사시는 분~~~ 정보좀 주세여 6 아기엄마 2013/06/24 1,717
268653 제가 처음 사는 비싼 가방인데 골라주세요 14 양파 2013/06/24 3,233
268652 친구한테 못마땅한 점을 만나서 얘기하는 게 나을까요? 5 만나지 말까.. 2013/06/24 1,345
268651 수원역에서 망포역이요... 5 궁금이 2013/06/24 2,154
268650 치간칫솔 사용 후 욱신욱신거려요.. 5 .... 2013/06/24 1,913
268649 남편의 숨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3 숨냄새 2013/06/24 8,654
268648 얼굴 피부 관리시 아프고 강하게 문지르던데 괜찮나요? 6 얼굴에자극이.. 2013/06/24 1,147
268647 그가 온다니 염치 없이 좋다 60 고맙고미안하.. 2013/06/24 15,109
268646 에스*로더 갈색병과 미* 보라색병은 차이가 7 2013/06/24 2,637
268645 음모와 협잡의 9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지상 다큐 국정원게이트.. 2013/06/24 440
268644 대선이나 총선 치를때 투표 말고 언어영역 시험으로 대체하는게 좋.. 8 이럴거면 2013/06/24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