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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입니다...

미르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3-05-28 11:58:24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어제밤 남편이 내일 아침 미역국 못끓여준다고 해서 뭘 세삼스럽게

그러냐며 웃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기념일 이런거에 무심한 편입니다

남편 생일땐 아침 간소하게 생일상 차리고 제 카드로 일주일치 주유해줍니다(차량 유지비는 남편

용돈에서 나가니까 좋아합니다)

제 생일엔 저녁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외식합니다.

남편이 한식만 먹는 사람이라 레스토랑 일년에 두번갑니다.

나머지 한번은 결혼 기념일...선물 증정 그런건 없구요..

그런데 작년 제 생일때 '내년에는 더 좋은데가서 맛있는거 사줄께' 하더군요

그리고 올해 초 남편이 저에게 큰 상처를 준일도 있고 해서

기대 했나봅니다. 아침에 '오늘 저녁은 뭐 사줄거야' 라고 물었습나다

그랬더니 이사람 하는 말이라는게  '저번에 엄마가 준 돈 있잖아' 이럽니다

주말에 시댁에 갔었는데 어머님이 며칠있으면 생일이라며 봉투를 주셨어요

그거 얘기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건 어머님이 나에게준 선물이다 당신 작년에 한말 잘 생각해 봐라했습니다

별것도 아닌거 같지만 아침 부터 기분 팍 상하네요.

출근해서 미안한지 자기 퇴근 맞춰서 사무실 근처로 애데리고 나오라는데

지금 기분으로는 됐다 하고싶네요 ㅠㅠ

 

IP : 121.149.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 추카추카
    '13.5.28 12:01 PM (118.36.xxx.177)

    예쁘게 차려 입으시고
    백화점 나들이 가세요.

    맘에 드는 것 하나 고르셔서
    나를 위한 나의 선물로!!

    저도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나를 위한 나의 선물로 뭘할까..행복한 고민중이랍니다.

  • 2. ㅎㅎ
    '13.5.28 12:55 PM (59.13.xxx.145)

    그래도 못이기는 척 하고 나가야 합니다.

    해달라고 해놓고 초반부터 말 한마디에 빈정상했다고 토라지면
    진행될 일 하나도 없고 오직 싸움(냉전이건 설전이건)만 남았을뿐이죠....

    즐건 하루 되삼

  • 3. happy you~
    '13.5.28 2:46 PM (220.80.xxx.243)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82원글님~ 생일 축하합니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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