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포 미드나잇'보고왔어요.

...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3-05-26 20:17:56

사실 비포선라이즈와 선셋을 너무 잘보아서 설레이면서 기다렸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영화를...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보게도 되네요.

영화 금방 내릴것같아요.

벌써 전회 상영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정도 상영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난.. 참..좋았어요.

어찌나 리얼하던지..

너무나 공감하면서 보았구요.

엔딩도 맘에 들구요.

여전하더라구요. 둘의 수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대사에 몰입하는게 힘이 들긴하더라구요.

주옥같은 대사들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서너번은 더 보아야할것같아요.

집에 와서 소장한 비포 선라이즈를 보고있는데...

세월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며 이런 기분이 들긴 첨이네요.

난 비포 미드나잇 이후도 보고싶어요.

둘이 늙어가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나요?
    '13.5.26 8:24 PM (124.50.xxx.49)

    그 옛날 비포선라이즈 워낙 좋아하고 설레던 영화였는데... 선셋 보곤 좀 실망해서 아니 많이 실망해서 미드나잇은 기대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보긴 보겠지만요.ㅎㅎ 비포 미드나잇 이후 또 나온다면 비포 돈? 그 뒤엔 비포 눈? 24시간을 훓겠는데요.^^

  • 2. 원글
    '13.5.26 8:31 PM (125.178.xxx.145)

    맞아요...우리보다 더 많이 늙은것같아요. 아님 우리가 성형에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러운걸 더 적응못하는것같기도하구요. 생로병사가 뭐 그리 서글픈가요..? 그걸 못 받아들이는게 더 서글픈거일수도있겠네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pass through 라는 대사가 참 많이 다가왔어요.

  • 3. 등촌동살쾡이
    '13.5.26 8:34 PM (124.199.xxx.50)

    저도 보고싶은 영화에요..ㅎㅎ 에단호크 멋지죠~~~^^

  • 4. 저도
    '13.5.26 11:55 PM (118.33.xxx.238)

    맛있는 거 애끼고 남겨둔 기분이랍니다.
    딸아이 학기 끝내기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내일 '로마위드러브'나 가서 보려구요.
    애무래도 극장에서 내릴 거 같아 조마조마해서 아직 시간 여유 없는데 봐치워야겠어요.
    제가 그런 류 영화 무지 좋아해서 설레요...

  • 5. ㅎㅎ 윗글
    '13.5.27 12:02 AM (118.33.xxx.238)

    애무래도 오타요. '아무래도'

    저는 비포 선셋도 좋았어요.
    이버니 주말에 선라이즈 선셋 두 편 다시보기했거든요.ㅋ
    지난 달에 파리 가서 쏘다닌 생각 나서 더 좋았나...
    근데 셰잌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남쪽으로 꺾어져 걷기 시작해서 강을 건넌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배 탈 때에는 시떼섬 북쪽에서 타는 것 같더라구요. 내가 잘못 봤나...

  • 6. 원글
    '13.5.27 6:00 AM (125.178.xxx.145)

    저도 아주 오랫만에 다시보니 또 달라보이더라구요. 선라이즈야 워낙 예쁘기도 했지만 젊은 청춘들이 방황하는게 더 많이 보이고..선셋이 정말 달라보이던데요. 선셋 엔딩에서 춤추는게 왜 꼬시는거처럼보이지요?!!!

  • 7. 너무실망
    '13.5.27 9:03 AM (39.7.xxx.218)

    어제 봤는데 너무 실망 ㅠㅠㅠ 장면도 거의 안바뀌는것도 짜증..둘다 말 너무많고...머리아파죽는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330 손톱에 하얀색 1 장마철 2013/06/24 774
268329 6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6/24 389
268328 천호역 주변 피부과 추천 부탁해요 1 82스파게티.. 2013/06/24 1,354
268327 주말에 해수욕장에서 본 가족. 4 ㅇㅇㅇ 2013/06/24 1,939
268326 핸디형 청소기 추천해세요. 4 시골 엄마 2013/06/24 1,519
268325 매실단지 보기도 싫어요 4 ..... 2013/06/24 2,638
268324 살다 살다~~극장 여자화장실에서 핸드타월 뭉탱이로 가져가시는 분.. 11 뱃살 2013/06/24 3,242
268323 구김살 없는 성격 1 부럽다~ 2013/06/24 2,491
268322 류수영,, 높은데 올라가서 경치 감사하는것 보셨어요? 30 진짜사나이 2013/06/24 12,864
268321 2011년도 급여 6800에 상여 1 .. 2013/06/24 1,005
268320 홈쇼핑인견이불세트좀 추천해주세요 1 모카 2013/06/24 1,502
268319 집에 운이라는 것도 있을까요? 5 .. 2013/06/24 2,245
268318 수도요금이 갑자기 두세배는 뛰어올랐네요 17 이상하다 2013/06/24 3,250
268317 6월 2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24 456
268316 연아신발 초등학생에게 괜찮을까요?? 3 ... 2013/06/24 777
268315 아이돌들의 콘서트나 뮤직프로그램 어디서다운받나요?(외국가수들 특.. DVD다운로.. 2013/06/24 505
268314 금.뚝에서 이혜숙이 맘에 들어요. 6 내가이상한겨.. 2013/06/24 2,481
268313 핸폰 kt쓰는데 1 2013/06/24 603
268312 6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6/24 488
268311 옥상에 심어놓은 채소에 벌레가 있어요(도와주세요) 6 조은맘 2013/06/24 1,456
268310 면접보려 전화했는데 완전 무시하는 말투 3 우울 2013/06/24 2,017
268309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3 13 바탕화면 2013/06/24 2,701
268308 아빠어디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3/06/24 1,404
268307 맘이 헛헛해요.. 3 .. 2013/06/24 1,569
268306 초등 1학년 남아 언어장애 있는 건지 봐주세요. 31 nn 2013/06/24 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