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나이에 이런소릴 듣네요ㅎㅎ

ㅇㅇ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3-05-26 10:15:48
남편이 몇달째 해외 파견근무중이고
담달에나 와요
중년부부지만 오래떨어져있으니
애틋도 하고 몸이 므흣하가도 하여
오늘아침 카톡하다가 제가 그랬거든요
당신이랑 그러고싶다고

좀 부끄럽지만 나름 용기를 내고
또 안어울리지만 애교도 부리고싶어서 한마디 한건데

그딴생각말고 공부든 일이든 열심히 하랍니다..!

아니 제가 변변찮은 알바지만 매일 일도 나가고 애들 챙기고 열심히사는데! 무슨 일 더열심이며!
제가 뭐 학계에 있는사람도 아닌데 더군다나 공부열심!

잡생각 말고 공부나 열심히하란 소린
사춘기 남자애들이나 듣는소리아닌가요?

어이없어 웃었답니다ㅎㅎㅎ
IP : 223.62.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ㅠ
    '13.5.26 10:20 AM (1.250.xxx.10) - 삭제된댓글

    애구 남편분 너무하셨네요 그립고 보고싶다는 표현이셨을텐데 너무FM인성격이신가보네요
    저라도 서운했을것같아요ㅠ 토닥토닥

  • 2. ㅇㄹ
    '13.5.26 10:23 AM (115.126.xxx.33)

    공부든 일이든 열심히 하라는 말...

    왠지..남편 엄마가 남편에게 자주 하던 말이었을 것 같다능..

    좀 당황하신 거 아닌지..남편분..

  • 3. ..
    '13.5.26 10:24 AM (1.225.xxx.2)

    남편분도 이심전심인데 괜히 먼산~~~ 수줍어 딴소리신가 봅니다.

  • 4. ..
    '13.5.26 10:24 AM (218.238.xxx.159)

    남편분이 몇달째 해외파견근무중인데 님이 잠자리욕구를 드러내면
    남자는 위기감을 느끼죠. 혹시 내여자가 바람나면 어쩌나하는 마음에서
    순간 진지해지는거죠.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불안해서 그런말한거라 생각해요

  • 5.
    '13.5.26 10:35 AM (223.62.xxx.124)

    흠.. 댓글들 주신대로 좋게 생각해볼까요?ㅎ
    전 넘 무안하고 창피했거든요 ㅋㅋ

  • 6.
    '13.5.26 10:36 AM (223.62.xxx.124)

    게다가 딴것도 아니고 느닷없이 공부얘기를 하니 날 평소에 좀 무식하다 생각했나ㅎ

  • 7. 어이구
    '13.5.26 10:41 AM (223.62.xxx.15)

    공감능력 부족한 남편께 너무 큰 걸 기대하셨네요
    님도 조금씩 표현을 하셨어야 했는데
    저도 가끔 안하던 표현을 하다보니 오랜만에 쎈 ?표현에
    이상한 반응
    서로 부족합니다

  • 8. 돌돌엄마
    '13.5.26 10:51 AM (112.153.xxx.60)

    부끄러워서 유머러스하게 받아치신 거 같아요 ㅎㅎ

  • 9. ...
    '13.5.26 12:00 PM (1.238.xxx.32)

    ㅎㅎㅎㅎ 울집 남자 같네요
    근데 웃자고 하는 말이더군요 웃으세요..

  • 10. 수성좌파
    '13.5.27 4:09 PM (211.38.xxx.39)

    학계에 있는 사람도 아닌데 공부 열심 ~~~
    아마 아이에게 한다는 말을 너무 좋은 나머지
    원글님에게 하신거 아닐까 합니다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85 5살아이 태권도 학원 보내시는분 계신가요? 8 학원 2013/06/13 9,790
261884 40년째 저를 따라하는 사람들... 57 신종범죄맞음.. 2013/06/13 20,608
261883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3 428
261882 부산출발 배편 일본여행 도움주세요. 4 일본여행초보.. 2013/06/13 4,376
261881 질문있는데요~ 어떤아짐 2013/06/13 402
261880 처절하게 힘든 오늘 하루입니다. 8 2013/06/13 2,854
261879 82cook 을 보면서 드라마 출연 인물과 비교해 보면. 2 리나인버스 2013/06/13 604
261878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동서와 통화하다 맘 상했어요... 원글 펑.. 60 마님 2013/06/13 15,159
261877 학원강사가 보는 적절한 교육법 459 에이브릿지 2013/06/13 23,910
261876 살 만빼면? 2 화가난다 2013/06/13 1,522
261875 방콕 여행중인데 아이가 아파요ㅠㅠ 26 시와 2013/06/13 3,730
261874 금새 녹지않는 팥빙수 비결은 뭔가요? 6 여름좋아 2013/06/13 2,492
261873 라코스테 질이 좋은가요? 4 . 2013/06/13 2,844
261872 학벌지상주의가 돈지상주의와 충돌해서 생기는 괴리.. 13 .. 2013/06/13 2,237
261871 밑에 대시에 적극적인여자 4 2013/06/13 2,092
261870 해외 거주 네살 아이 유치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7 엄마는 고민.. 2013/06/13 822
261869 아이들 말싸움 장난 아닙니다. 1 두딸 2013/06/13 799
261868 밑에 학부모학벌 알고지내냐는글 보고 느낀건데요 28 ddsd 2013/06/13 7,298
261867 스마트폰 시간낭비 많아져... 1 스마트폰 중.. 2013/06/13 909
261866 여성호르몬 ... 2013/06/13 767
261865 내일 아니 오늘 면접봅니다. 근무조건 제시를 어느정도,.. 2 ^^~~ 2013/06/13 814
261864 공항에서 근무하고 싶은분!!ㅋㅋㅋ 라탐 2013/06/13 2,009
261863 지금 국민은행 접속 되시나요? 1 국민은행 2013/06/13 502
261862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들?! 요거 한번 보세요 19 유튜브 2013/06/13 2,392
261861 폐경 서글퍼요.. 30 폐경 2013/06/13 9,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