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입니다.

세우실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3-05-18 08:18:09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리고 싶었던 글들이 있고 몇 번에 걸쳐 나누어 올리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오늘 개인적인 일이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힘들 것 같아 글 하나에 몰아 한 번에 올리겠습니다.

어제 올렸던 글들도 그냥 참고 링크로 중간중간 다시 넣겠습니다.

링크가 워낙 많아 좀 어지러워 보일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EBSi] 폭동이 아닙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8mGDBe8H4pQ#!

진중권의 5.18 관련 트윗
http://cfile30.uf.tistory.com/image/014725385196B699199C56

허지웅이 예전에 썼던 5.18에 대한 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62607&page=1&searchType=sear...

김규항이 예전에 썼던 5.18에 대한 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62666&page=1&searchType=sear...

 

 


하지만 지구의 날, 만화의 날, 심지어 시인이나 화가의 생일같은 자잘한 것들까지

아기자기한 로고로 다 챙기는 포털 사이트도 시의성을 이유로(네이버 답변에서 발췌) 생까는 날이 오늘.

그냥 이 정도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요새는 이런 날에 항상 따라붙는 암덩어리가 있어 분노 게이지가 더 올라가죠.

 

 


[단독] 5.18 단체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에 '몸살'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17095307625

위기의 '위키'…현대사 왜곡하는 '일베'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0517101348174

일베에 5·18 조롱글 일색…희생자 '홍어'로 비유(종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17/0200000000AKR2013051705945100...

고려대 ‘5·18 사진전’에 누군가 전두환 사진을…일베에 ‘인증샷’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62538&page=1&searchType=sear...

5. 18 앞둔 광주가 운다…고인비하에 무장폭동 주장 책까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33

(오유)[혐] 518에 대한 일베의 시각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676416#.UZEEg9_e92U.twi...
↑ 82cook에도 몇 번 올라왔던 글입니다. 보시기 전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광주 5·18 때 북한군 개입? 조갑제도 안 믿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6305&PAGE_CD=E...

(클리앙) 발췌) 조갑제의 北개입설에 대한 반박과 평가 '광주항쟁은 반공 민주화 운동'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970880

“5·18 등 5공 때 역사 왜곡 막자” 서울대생들이 다큐 만들어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62564&page=1&searchType=sear...
 

 

 


http://www.facebook.com/ilbe.vermin
↑ "너 일베충이니?"라는, 평소에 일베충들의 해악과 걔네들의 행동 패턴을 알리는 페이스북 계정인데
현재는 일베가 "팩트"로 위장하여 선동하고 있는 "5.18 북한군 개입" 음모론의 황당무계함을
까발리는 포스트를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주세요]'일베저장소' 사이트를 아시나요?
http://sewoosil.egloos.com/2093013
↑ 어느 학부모님께서 정리하셨다는 일베에 대한 정리글인데 원본이 올라와 있는 카페는
가입을 해야 하고 쓰신 분께서 스크랩을 자유롭게 허락해주셨기에 블로그에 임시스크랩한 후 가져왔습니다.
다른 사람이 "일베가 그러니까 뭐야?"라고 물었을 때 생각보다 "일베"라는 곳을 간단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요.
저 또한 그래서 일베의 해악에 대해 알리고 싶다가도 정리가 안되어 있어 다음 기회를 노리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분께서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

 

 

 

이걸 폭동이라고 아픈 과거를 조롱하는 쓰레기들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는데

그 쓰레기들이 아직 한참 어린 우리나라의 미래 중 하나라는 사실은 더 기가 차죠.

사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가치 판단이 현재 진행형이 아닙니다. 끝난 얘기에요.

그 때 그 당시 외신마저 학살이라고 일컫던 그 잔인한 날을,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고 겨우 거머진 자유를,

민주화라며 낄낄 거리며 비웃는 일베충들은 정말 나중에 조상님들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해도 용서받지 못할 거예요.

그렇게 웃을 수 있고 비웃는 자유를 준 것도 그들이 그렇게 비웃는 사람들의 피로 이뤄진 자유라는 걸

언젠가 피를 토하면서 깨닫게 될 날이 올 겁니다.

걔네들에게는 사상이 있거나 신념이 있거나 철학이 있는 게 아니에요.

이걸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나 사명감 속에서 하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냥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억울해하는 걸 그저 재미로 비웃으며 즐기는 사이코들일 뿐입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글과 말에는 생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완전무결 해보이는 글에도(이 글이 완전무결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딱히 그 내용이나 주장, 논리에 대한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우회적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물타기와 왜곡을 통한 공격이 가능하지요.

혹시나 모르겠습니다. 날이 날이니만큼 이 글에도 일베충들이 달려들어 무슨 말을 할 지도......

하지만 그런 공격에 딱히 반박같은 걸 하며 시간을 써야 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일베충들의 더듬이 질은 무시합니다.

 

 

 

 

 

―――――――――――――――――――――――――――――――――――――――――――――――――――――――――――――――――――――――――――――――――――――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된다면 두려워해선 안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 中 -

―――――――――――――――――――――――――――――――――――――――――――――――――――――――――――――――――――――――――――――――――――――

 

IP : 118.34.xxx.2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같은날
    '13.5.18 8:48 AM (211.234.xxx.6)

    태극기걸어도될까요

  • 2. 정말 감사합니다
    '13.5.18 8:51 AM (59.16.xxx.128) - 삭제된댓글

    시대가 너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이런시댈 만든사람이 51.6이라는거겠죠..

  • 3. 버섯
    '13.5.18 9:16 AM (1.253.xxx.151)

    아이에게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 겠지요.
    아... 슬픕니다.

  • 4. 정말
    '13.5.18 9:34 AM (110.70.xxx.134)

    생각없는 51.6이 너무 밉고 싫어요 솔직히

    세상이 미친것같아요 제일 가슴아픈 5 18인것같습니다

  • 5. ..
    '13.5.18 10:00 AM (180.70.xxx.122)

    유시민님 인터뷰 듣다가 정말 울컥했어요.
    그 당시 분위기에 그런 일은 어디서고 일어날 징조가 보이고 있었다지요.
    전국의 대학들이 다 같이 약속대로 진행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굼금해 짐니다.
    광주 지역만이 약속을 지켜 그 힘든 고통을 격었다니...미안합니다..

  • 6. 윗님
    '13.5.18 10:02 AM (211.234.xxx.210)

    유시민인터뷰한내용어디서볼수있나요?

  • 7. ...
    '13.5.18 10:16 AM (61.98.xxx.46)

    정말 가슴아픈 아침입니다.
    경상도 촌구석에서 자란 저는, 대학생이 될때까지(80년대 후반 학번) 5.18이란 사건의 존재자체를 몰랐었더랬어요. 나중에 무지 부끄러웠지요. 같은 나라에서 어떻게 한 쪽은 피비린내나는 질곡을 겪고, 한 쪽은 알지도 못하고 사나 싶어서...
    근데 오늘 아침 인터넷기사들을 보니, 일베 운운 등을 보고, 참 할 말이 없더라구요.
    모르는 것도 죄인데, 어찌 저런 짓거리들을 장난삼아 하고 다니나...
    무섭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섭습니다.
    내 아이부터 똑바로 키워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들지만, 슬프고 참담합니다.

  • 8. 눈꽃
    '13.5.18 10:17 AM (121.173.xxx.231)

    팟캐스트 딴지인터뷰 에 유시민님 인터뷰 있습니다.
    오늘 일이 많아 집에 하루종일 있을려고 했는데, 저녁에 시청에 나가봐야겠군요.
    광주시민들께 빚이 많습니다. 늘 잊지 않고 살려합니다.
    세우실님 감사합니다.

  • 9. ..
    '13.5.18 10:22 AM (180.70.xxx.122)

    http://korea3d.blogspot.kr/2013/05/id_1.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

  • 10. 쓸개코
    '13.5.18 10:47 AM (122.36.xxx.111)

    외갓집이 광주에요.
    저는 아주 어릴때였는데.. 외갓집 식구들 다 잃는줄 알았습니다.
    엄마가 전화해도 안되고.. 도무지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고..
    나중에 외삼촌께서 말씀하시길, 담장밖으로 머리만 내밀어도 총을 쐈다고 해요.
    동네 이발소 김군.. 어느집 아들.. 그런사람들.. 없어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시체도 못찾은거지요.

  • 11. ..
    '13.5.18 11:02 AM (175.249.xxx.241)

    임을 위한 행진곡 나오는데 눈물이 울컥...

  • 12. ,,,,
    '13.5.18 11:17 AM (175.223.xxx.90)

    산자여 따르라~~~

  • 13. 맥도날드
    '13.5.18 11:17 AM (119.67.xxx.6)

    정말 세상이 어떻게 된거 같아요 네이버도 나쁜놈들이라는 것을 또 한번 확인하게 되고..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남은 기간에 아미 평생 이불운을 견디고 살아야 되는것은 아닌지 넘 우울해요

  • 14. 일베충
    '13.5.18 11:23 AM (121.139.xxx.37)

    =닭그네=국정원=친일반민족 뉴라이트=새누리당=닭사모외 닭정권 지지자='닭정권의 정체성'

  • 15. ...
    '13.5.18 11:29 AM (175.194.xxx.226)

    언제부터 저런무리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왓을까요?
    이런 일들을 만든이들은 과연 누구인지?
    악마들이라고밖에 할수 없네요

  • 16. 추천 백 개
    '13.5.18 12:13 PM (211.108.xxx.38)

    누르고 싶어요
    글 중간에 일베 정리해 두신 분 글 정말 놀랐습니다

  • 17. 새싹이
    '13.5.18 12:19 PM (211.58.xxx.240)

    부글부글...끓어 오르네요.
    어쩜 저리 미친것들이 있을까요.

  • 18. ....
    '13.5.18 12:51 PM (68.36.xxx.177)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님들께서 흘리신 피와 눈물 덕분에 저희들이 참으로 귀한 것들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님들의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습니다.

  • 19. ...
    '13.5.18 1:12 PM (58.234.xxx.69)

    51.6 = 닭통이 전자개표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얻어다가 지 아빠의 5.16을 기념해서 조작해낸 숫자.
    이 대국민 사기극으로 권좌에 올라 지 멍청함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다니고 있음.
    뭔가 닭이 잘못할 때마다 뽑아준 51.6%의 국민 얘기로 물타기 하는 걸로 보임.

  • 20. 죄송할따름입니다
    '13.5.18 3:28 PM (175.211.xxx.4)

    눈물이 납니다. 이 눈물은 MB정권때부터 생긴것같아요. 매년 광주항쟁영상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요.

    그때 광주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셨던 많은분들 정말 죄송스럽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되신분들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은 전라도 광주에 참 많은 빚을 지고 삽니다 .
    존경합니다. 광주시민들...

  • 21. ..
    '17.6.7 3:41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꼭 두고두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270 초보운전 스티커...붙이는 게 낫나요? 아님 뗄까요?? 6 스트레스 2013/05/25 3,458
255269 가루비타민 3 어떻게 2013/05/25 889
255268 아이크림 땜에 주름 생길수도 있나요? 1 ㅇㅇ 2013/05/25 1,056
255267 아이스크림 6개를 먹었는데요.. 5 ㅠㅠ 2013/05/25 1,761
255266 생협 우유 너무 맛없지 않나요.. 저지방은 완전 밍밍.. 8 솔직히 2013/05/25 1,991
255265 컴퓨터에 윈도우재설치했는데 인터넷이 안돼요 10 윈도우재설치.. 2013/05/25 917
255264 볼링 잘하시는분 코치좀 부탁합니다 4 지현맘 2013/05/25 965
255263 초등 1학년 여자아이 호르몬 변화일까요? 4 덥다 2013/05/25 1,276
255262 구몬 수학 단계 조언부탁드려요.. 살빼자^^ 2013/05/25 2,047
255261 살이 너무 쪘어요.pt 받으려고 고민하고있어요. 13 절박해요ㅠㅠ.. 2013/05/25 4,178
255260 오늘 시경이 콘서트 갔다 오신 분 게신가요, 난 왜 표가 없어서.. 4 부럽다 2013/05/25 1,051
255259 아이 친구가 핸드폰 보관해달라고 맡겼다가 분실한 경우에요.. 6 애매 2013/05/25 1,193
255258 40대 초반, 시슬리 신디백 어떤가요? (링크 있어요) 1 40대초 2013/05/25 1,932
255257 국물이 있는(크리미한) 토마토가지 그라탕 어떻게 만드나요? 그라탕 2013/05/25 750
255256 자살을 생각할 때는... 18 토요일 2013/05/25 4,574
255255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베네딕트 완전 매력적이로 나옵니다. 9 도대체 2013/05/25 1,502
255254 코스트코에 무알콜 밀러 파나요? 4 아시는분 2013/05/25 1,211
255253 좀전에 출생의 비밀에서 나오던 노래 2 ... 2013/05/25 1,014
255252 최근에 서울근교의 운전면허학원에서 면허 따신 분 께시나요? 1 funfun.. 2013/05/25 907
255251 패션관련 종사자들.. 말투가 왜 여성스러운건지.. 특히 홈쇼핑에.. 4 .. 2013/05/25 3,338
255250 핫 에어 스타일러 써보신분~ 6 ^^ 2013/05/25 2,276
255249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보신분들.. 재미있나요?? 9 .. 2013/05/25 1,873
255248 아기가 두달째 감기! 어떻게하죠 12 해달별님 2013/05/25 4,884
255247 지휘자의 연봉은 어느 정도 되나요? 1 음악 2013/05/25 1,459
255246 성인종합심리검사 저렴하게 할수 있는 곳 있을까요?? 7 ........ 2013/05/25 2,547